네, 자백합니다. '편의점걸'로 배포된 UCC는
IS일간스포츠의 작품입니다.
이미 다 아는 사실이라고요? 그런게 있는줄도 몰랐다고요? 그럼 안되는데...T^T
참 용어부터 수정해야겠군요. SCC라고 해야하나요? 어쨌든 유저가 재미로 만든게 아닌건 분명하지요. 그럼 왜 우리는 SCC를 제작해 배포했을까요? 이것부터 고백해볼께요.^^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IS일간스포츠가 '판'을 바꿨습니다. 소위 타블로이드판이라 불리우는 사이즈인데 스스로는 콤팩트판이라고 부른답니다. 단순 형식의 변화가 아닌 내용도 바뀌었기 때문이에요.
일간스포츠는 1969년 창간된 대한민국 첫 스포츠 신문입니다. 콤팩트판 역시 대한민국 스포츠신문으로서는 첫 시도랍니다. 지하철 무가지도 마찬가지 아니냐 하실 지 모르겠지만 혹시 아세요? 지하철 무가지는 취재를 하지 않습니다. 통신사에서 기사를 사서 배치만 할뿐이죠.
IS일간스포츠가 이렇게 판을 바꿨다는걸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어요. 여태껏 기존 스포츠신문에서 하지 않았던 방법으로 말이죠. 그래서 택한 것이 바로
UCC 동영상입니다.
고백하는 김에 UCC 만드는 과정 이야기도 해드릴께요. ^^ 막상 UCC를 배포하기로는 했는데
컨셉이 문제였습니다. 어떤 재미로 많은 사람들을 보게 할까? 요즘 뜨는 게 무얼까? 를 생각해야 했습니다. 물론 가장 큰 목적인 신문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죠. 재미와 홍보를 다 고려해야하니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답니다.
일단 소녀시대의 'GEE' 노래가 인기고 댄스동영상이 많은 사람이 보는 UCC의 소재라고 생각해 우선 '댄스'를 소재로 낙찰! 근데 장소는 어디로 하지? 신문 판매도 이뤄지면서 친숙한 곳이어야 하는데... 지하철? 너무 흔한데...사무실? 음...좀 신선한 곳 없나? 편의점? 편의점 좋다!
모두 무릎을 탁 쳤죠. 익숙하지만 UCC 무대로 사용된 적도 없고 일단 밝은 이미지잖아요. 아리따운 편의점 알바소녀의 댄스와 반전을 통한 신문 노출. 뭔가 느낌이 오더군요. 다같이 머리를 싸매 컨셉을 확정지었습니다.
'늦은 새벽 편의점 안. 무료한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이 없는 틈을 타 친구의 카메라로 춤실력을 과시한다. 춤에 열중하다 손님 오는 소리에 황급히 카메라를 돌린다. 그리고 화면에 노출되는 일간스포츠 콤팩트판!!'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여러가지 변수가 많더군요. (섭외된 편의점이 생각보다 좁더라구요. 계속 밀려들어오는 손님들도 자꾸 물어보시고...T^T) 이런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UCC 동영상을 드디어 '슬그머니' 공개했습니다. 가장 먼저 반응이 온건 '싸이월드' 쪽이었어요. 이틀 새 15만 명이 넘게 보고 2000개에 육박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댓글에 IS일간스포츠 홍보를 위한 동영상이 아니냐는 의견도 많아서 뜨끔하기도 했답니다. 그래도 아직은 '모르쇠' 작전으로...음음...
편의점 걸이 좋은 반응을 얻자 2차 사무실 버전(편의점 짤린 여비서였죠), 3차 가정집 버전(편의점 짤리고 회사도 짤린 교복녀였죠 ^^;;)도 세상에 공개됩니다. 2, 3차 동영상 역시 20만 명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봐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사랑합니다. 참, 혹시 아직도 편의점걸을 못 보신 분 계신가요? 어서 만나보세요~어서~요 아래 있죠? ^^
트랙백 주소 :: http://isblog.joins.com/jemi/trackback/20
와.. 예쁘네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
엑스캔버스 님~감사합니다~열심히 움직이겠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