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는 봤나~ '가샤폰'

그로테스크 컬쳐 | 2004/07/09 15:30 | 돌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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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가샤폰’이란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흔히 ‘가샤폰’이라고 하면 피규어랑 다른 것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가샤폰 역시 피규어의 한 부류입니다. 대신 피규어보다 작은 캐릭터를 말하는 거죠. 크기는 보통 실제 천으로 된 복장 등을 착용한 12인치 피규어와 피규어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6인치 피규어, 이 둘 보다 작은 분류를 가샤폰으로 칭합니다(6인치 미만이라고 보시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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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6인치 피규어가 보통 2만원 이상의 가격이지만 가샤폰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그 가격이면 세트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연유로 가샤폰은 대부분 동전을 넣고 돌리는 기계에서 나오는 캡슐토이로 많이 판매됩니다. ‘가샤폰’이란 말의 유래도 여기에서 나왔습니다. 뽑기 기계에 동전을 넣고 돌리면 ‘가샤가샤’하지 않습니까? (‘가챠가챠’로 들리기도 한다는군요. 그래서 ‘가챠폰’으로 불리기도 하지요.) 그러면 물건이 ‘퐁’하고 나오죠. 그래서 ‘가샤퐁’ 혹은 ‘가샤폰’으로 불리는 것입니다. ‘가샤폰’이 여러 개로 부품이 나눠져 있어 조립을 해야 하는 것도 조그만 캡슐에 피규어를 포장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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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샤폰’의 매력을 꼽는다면 역시 뽑기 기계에서 뭐가 나올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굉장히 갖고 싶은 캐릭터를 찍고 그게 나왔으면 하는 두근거림 때문에 어느새 지갑을 다 털어버리게 되는거죠. 물론 세트로 팔기도 하지만 또 그건 재미없지 않습니까?^^ 뽑으면 2000원이지만 사면 5000원쯤하니까(뭐 그걸 뽑기 위해서 만원을 날리는 것 보다는 그냥 사는게 낫긴 하지만...-_-;;). 또 직접 조립하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한데 포기할 순 없죠.

 

최근에는 국내에도 많이 들어와 사랑을 받고 있죠. 시리즈도 많이 들어와 킹오파(King of Fighters), 원피스, 쵸비스, 아즈망가 대왕 등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비슷하지만 뭔가 다른 이것들

피규어
순수 창작품도 있지만, 주로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나 가수·배우 모습을 본떠 만든 인형이다. 관절이 있어 간단한 자세 바꾸기가 가능하다.


프라모델
로봇·비행기·항공모함·탱크 같은 조립식 모형 장난감을 가리킨다. 대표는 건담 로봇. ‘인형’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

가샤폰
피규어보다 작은 캐릭터를 여러 개 묶어 하나의 세트로 만든다. 대개 어떤 주제가 담긴 장면을 나타낸다. 통상 관절이 없는 고정식이다.

2004/07/09 15:30 2004/07/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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