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이 만화를 손에 들었을 때는 맘에 안 들었습니다. 전 깔끔한 그림체를 좋아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들의 언어를 이해하고 스타일을 이해하기 시작하자 도저히 손에서 놓을 수 없었습니다. 항상 그들과 함께하고 싶고 그들의 인생을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권을 내려놓으면서 그렇게 섭섭해 했는지도 모릅니다.
이 만화는 스포츠 만화지만 스포츠 만화가 아닙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탁구는 단순히 매개체에 불과하죠. 하다못해 룰 소개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대신 처음부터 끝까지 그들의 충격적 영상 퍼레이드가 이어지죠.
혹자는 이 만화의 그림체가 세련되었다면 재미가 무진장 반감되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거친 그림체가 그들의 인생을 더욱 잘 표현해준다는 것이지요. 혹시 아직도 맘에 안 드시는 분께서는 끝까지 보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까운 작품이랍니다.
[등장인물]
다케다
탁구부 주장으로 열혈 탁구소년. 그러나 그가 정녕 리더일 수 있는 이유는 **가 매우 매우 크기 때문!
기노시타
발렌타인 데이마다 여자들이 끝이 안보이게 줄을 서는 미남으로 부주장. 그러나 정작 본인은 '무모증'으로 고민이라는데...
마에노

이자와
매일 초강력 무스를 2통씩 써서 '내일의 조' 와 똑같은 머리모양을 유지한다. 마에노와 콤비를 이뤄 '여자없이 잘산다'회와 '까불지 말란 말이야'단 활동을 조직. 마에노와 똑같은 레벨의 꼴통이지만, 그래도 탁구실력은 조금 더 낫다.
다나까
꼬마같은 외모로 여학생들의 귀여움울 받지만, 속은 상상을 초월하는 무시무시한 응큼함이 가득.
다나베
혼혈아라는 점만 빼면 평범하고 순진한 소년. 그러나 그의 겨드랑이 암내는 가히 살인적이라 탁구부실에는 '다나베 경보기'가 오늘도 작동중이다.
꾜코
전형적인 날라리 여중생이지만 탁구부 매니저가 되면서 다케다와 cc가 된다. 마에노와 이자와를 제압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
아래는 강풀님 홈페이지에 있는 이나중탁구부에 대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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