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회사로 원더걸스가 찾아왔습니다. 새 앨범 홍보차 인터뷰하러 온 것이지요. 원더걸스가 들어오자마자 잽싸게 회사 동료와 달려가 사진기를 들이밀었죠. 흔쾌히 사진촬영을 허락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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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가 저에요...=ㅂ=;)a 회사 동료는 요청에 의해 자체 심의

물론 사진을 찍고 돌아오니 주위의 원성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과장님, 같이 찍어요' 한마디 해줄 줄 알았다, 부러움을 넘어 얄미워 보였다 등등...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살다 우연히 연예인 본 일도 꽤 되네'하고 말이죠.

가장 최근에는 압구정 놀러갔다가 크라운제이를 봤어요. 친구인 (구)자경이랑 거리를 휘젓고 다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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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살면 좋은게 주말에 왠만한 번화가로 나가면 연예인과 조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로수길 입구에 있는 떡볶이 집에서 하지원을 본 것도 금요일 저녁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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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메이컵인데도 빛이 났어요~

하지만 서울로 유학오기 전에는 고향이 지방인지라 연예인 보기는 하늘의 별따기 였습니다.

그래도 처음 연예인과 사진을 찍은건 중학교때였던 것 같네요. 당시 이현우가 '꿈에'라는 곡으로 데뷔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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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촌스러웠어요...=ㅂ=;)a

가족끼리 무주 스키장을 갔을 때 쇼프로 촬영차 스키장을 찾은 이현우를 발견한 어머니께서 동생과 저에게 매달리라 지시하신 후 기록을 남겨주셨죠.

어린 나이지만 참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아쉽게도 그 직후 이현우가 대마초사건으로 잡혀들어가는 바람에 잊혀져 버렸죠. 요즘은 다행히 재기에 성공해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게 되었네요.

대학교 1학년때. 시청 근처를 친구들과 배회하던 중 고기집에서 갑자기 연예인들이 쏟아져 나온 적도 있습니다. 그것도 당시 최고였던 박중훈, 안성기, 한석규 등!! 아마 영화인들이 모여서 회식을 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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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골목이었는데 저희가 소리치니 박중훈이 제일 먼저 냅다 뛰기 시작하시더군요. 제 친구는 종이 들고 사인 받겠다 끝까지 쫓아가더니 결국 허탈하게 돌아왔더랬습니다.

그외도 스쳐지나갔던 연예인들이 참 많았네요. 다이나믹듀오 콘서트 갔다가 화장실에서 노홍철을 만난적도 있고 (대뜸 '변이나 같이 때리실래요'라 말걸어서 당황했다는...) 박시은을 참 좋아했는데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단둘이 탄 적도 있었죠.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했습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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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연예인들을 이렇게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 거의 다 호감으로 바뀌는 것 같아요. ^^ 여러분은 어떤 연예인들과의 추억을 가지고 계신가요?

2008/06/12 09:15 2008/06/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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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anato 2008/06/12 13:02

    저는 장동건씨와 같은 동네에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어려서 자주 봤었는데 그때는 장동건인줄 몰랐었는데 커서 생각해보니까 내가 왜 그랬을까.. 싶었지요 :)

    • jipoman 2008/06/12 13:42

      맞다! 저도 마로니에 공원에서 장동건 본 적 있어요~살짝 지나가긴 했는데 이 남자 역시 빛이 나더군요 ^0^;)>

  2. 좋은날 2008/06/12 13:06

    전 고등학교때 그 때장시 잘나가던 연예인과 무명의 연예인(후에 유명 예예인이 됬죠. 지금은 물러났거나 한 물 갔지만)들을 아현 초등학교에서 봤었습니다. 친구와 도서관으로 공부하던 길에 연예인 운동회라는 현수막을 보고 냉큼 갔었죠. 결국 공부는 뒷전이 됬었습니다. 무명일 당시의 이본도 봤었죠. 그때는 아프리카 토인으로 착각할 정도로 온몸이 새까멨습니다. 김찬우도 봤었는데 생각외로 키가 작았죠. 그때 당시 제 느낌으로 그저 평범한 사람들로 느껴졌었습니다.

    • jipoman 2008/06/12 13:44

      김찬우!! 어렸을 때 정말 좋아했어요~우리들의 천국~이야...기억나네요~^^

  3. 쏘리코리아 2008/06/12 13:09

    와~ 원더걸스와 함께 사진을 찍으셨군요!!!
    어느회사 다니시는지 궁금해요 ^^

    • jipoman 2008/06/12 13:45

      아하하하...굳이 설명드리자면 스포츠신문사라고 해야 할까요? ^0^;)>

  4. 활의노래 2008/06/12 13:27

    우와... 원더걸스 +_+;;; 좋으셨겠다..

    하지만 마지막 짤방에 더 눈이 가네요 ㅎㅎ

    • jipoman 2008/06/12 13:45

      홍철이 은근히 중독성 있는 것 같아요 ^0^

  5. yello 2008/06/12 14:44

    '변이나 같이 때리실래요'ㅋㅋㅋ
    아웃기네요 ㅋㅋ

  6. 재밍 2008/06/18 08:31

    우왓~
    저런 사진 정말 기념이네요!~
    관련일을 하시나봐요? 인터뷰하러 찾아오는 것을 보면...
    좋으시겠어요 ^^

    • jipoman 2008/06/18 09:24

      아...회사가 신문,잡지를 만들다보니 연예인들이 홍보차 인터뷰를 꽤 오거든요. 그런데...비나 횰급은 안 와요...;ㅁ;

  7. indmyrule 2008/06/18 11:55

    부럽네요...

  8. 영경 2008/06/18 12:37

    ㅜㅜ 전 안정환 선수 본게 전부인데...
    그것도 부산대우 시절이였죠...
    결론적으로 부럽네요.

    • jipoman 2008/06/19 14:46

      부산시절 안정환은 정말 동네주민처럼 털털하게 다녔다고 하더군요. ^^

  9. 모닉 2008/07/24 09:41

    좋네요~~~~

  10. 바술미 2008/08/07 13:41

    님아~얼굴이 제일 작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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