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중 연예인 시구는 뜨거운 승부의 스타트 총성과 다름없었죠.
수많은 시구를 다 정리해 BEST를 고르는 작업은 12월 결산 때 하고 오늘은 가을잔치인 포스트시즌에 각광을 받은 시구자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싸이는 보기 드물게 시구를 두 개나 던진 연예인이 됐습니다.


구위는 떨어졌지만 원바운드로 포수 용덕한 앞에 정확하게 날아갔죠.

















경기 전 엔트리를 주고받을 때만 해도 이벤트성 행사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잠실구장 전광판에 새겨진 홍수아 이름을 보고 다들 깜짝 놀랐죠.





혹시 우승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이용철 해설위원에게 규정위반 아니냐며 따졌더니 고개를 돌리며 딴청을 피우더군요. ㅎㅎ

창단 첫 해인 재작년 예선 탈락의 수모를 겪어 작년에는 직접 감독 겸 우익수로 출전해 준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사실 다 잡았던 우승을 마지막 회 끝내기안타를 맞고 역전패하며 분루를 삼켜야했죠.

2008년 가을, 잠실구장으로 떠오르는 둔필승총입니다.
암튼 올해는 우승을 목표로 훈련준비도 꽤 했는데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졌죠.
첫 경기가 작년 우승팀인 방송과 종합지 연합팀이었습니다.

야수들의 에러에 기가 죽었는지 1회부터 2점을 내주며 속절없이 무너져 3회 들어서 어쩔 수없이 타임을 요청하고 마운드에 올라 교체통보를 하는데 제 억장이 무너지더군요.


시상식에서 3위상을 수상하는데 표정은 웃고 있지만 씁쓸한 속을 누가 알까요?
문득 뭔가가 뇌리를 스쳤습니다.

천하무적 야구단 김창렬이 홍수아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해서 걱정은 됩니다만


(이 포스팅은 유일하게 둔필승총의 사진이 한 장도 없습니다. 감독 역할을 하느라 카메라를 들 수가 없었죠. 최근 떠오르는 스포츠 블로거 ‘소원상자’님이 소중한 사진을 제공했습니다. 멋진 사진을 제공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워낙 멀어 망원렌즈를 갖다 대도 좀체 확인이 쉽지 않았죠.
얼핏 보면 전에 소개했던 한화 이글스 치어리더 김연정 같은데 윤곽이 희미하더군요.



한화 이글스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대전 팬들로부터 ‘대전의 민효린’ ‘제 2 민효린’이란 별칭으로 불리며 사랑을 듬뿍 받던 김연정은 지난여름 <스타킹>에도 출연하며 스타로 뜨기 시작했죠.
방송에서 자신의 별명을 ‘경성대 전지현’이라 밝히며 전국구로 등록했지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충청권을 떠날 수 없었나봅니다.
천안 현대캐피탈에서 올 겨울을 날 계획이더군요.

4세트 종료 후 선보인 탄력 넘치는 ‘탱탱 댄스’입니다. 블랙가죽 스키니의 민효린, 전지현이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며 살인미소를 날렸을 때의 폭발력. 보기만 해도 위력이 대단했겠죠?

경기 보러온 커플 중 남자 분들 눈 돌아가는 소리가 함성과 비슷할 정도였죠. 하하

신무기 개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근데 보는 눈은 다 비슷한가요? 김연정의 신명난 댄스에 카메라가 고장 날 듯 연사(連射)를 해대던 후배 녀석 말이 걸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