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간의 순위 변동이 있었죠.
간신히 1위를 지키던 부상병동 두산이 18일 만에 결국 SK에 1위를 내주었습니다.
SK가 LG에 3연승을 거둘 때 삼성과 맞선 두산은 주말 2연패를 당했던 탓이죠.
이밖에도 롯데가 4연승을 내달으며 4위에 올라 부산 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송승준의 두 경기 쾌투와 돌아온 에이스 손민한이 제 몫을 해줬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7회 째를 맞는 프로야구 진기명기. 감상해 보시죠.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두산전에서 두산 1루수 오재원이 6회말 수비 도중 갑자기 타임을 요청하고 눈을 까뒤집습니다.

눈에 티끌이 들어갔기 때문이죠. 1루심이 응급처치를 했지만 별 도움이 되지 못했죠.
급기야 팀 트레이너가 달려 나와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23일 두산 좌익수 민병헌이 롯데 1회말 1사 1루에서 이대호의 타구를 잡으려 슬라이딩했으나 공을 놓치고 맙니다.
24일 민병헌이 조성환에게 화풀이합니다. 롯데 2루수 조성환이 두산 1회초 2사에서 민병헌이 날린 타구를 향해 몸을 날렸으나 공을 빠트리는 순간입니다.

24일 롯데 8회말 2사 1,2루에서 1루주자 가르시아가 최기문의 중전안타 때 3루까지 뛰어 세이프되고 있다.
바람같이 질주하던 가르시아의 기습에 두산 3루수는 이원석도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안습장면입니다. 24일 두산 6회초 무사에서 김현수가 우월 1점 홈런을 날린 후 부상당한 오른쪽 쇄골을 만지며 공의 궤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찡하더라구요.

발 빠른 토끼 민병헌이 거북이 대호에게 당했죠. 23일 두산 6회초 1사 3루에서 3루주자 민병헌이 손시헌의 내야땅볼 때 협살에 걸려 3루수 이대호에게 아웃되고 있습니다.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롯데 전에 한 달여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김태균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4회말 1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날리며 거포본능을 알린 김태균은 이날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돌아온 영웅’을 만천하에 알렸죠.

26일 한화 2회말 1사 1루에서 1루 주자 송광민이 신경현의 내야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되는 장면입니다.
롯데 유격수 박기혁과 2루수 조성환의 찰떡궁합이 더블아웃으로 이어지자 송광민이 입을 다물 줄 모르네요.

26일 한화를 상대로 프로통산 100승을 달성한 롯데 손민한이 자신의 승리를 지켜준 마무리 에킨스를 반갑게 맞으며 악수하고 있습니다.

28일 잠실, 삼성 3루수 박석민이 4회말 두산 김현수의 파울타구를 3루 측 펜스까지 쫓아가 캐치하고 있습니다.
24일 부산, 두산 3루수 이원석이 6회말 무사 1루에서 가르시아가 날린 파울타구를 쫓았으나 행운은 관중석으로 찾아갔죠.

28일 잠실 롯데전, 지난 5월10일 발목인대 부상으로 몸을 추스리다가 49일 만에 복귀한 고영민이 첫 타석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날리고 있습니다. 다음타석에서는 2루타를 날리며 자신의 건재를 알렸죠.
반면 두산 선발 김선우는 3회초 무사에서 삼성 채태인의 투수 강습타구에 왼 다리를 맞아 부상을 입고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부상자가 속출해 안타깝습니다.
간만에 시원하게 비가 내리고 있네요. 무더위가 좀 누그러지겠죠.
모두 활기찬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