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 진화하는 턱돌이 퍼포먼스
최고 인기를 누리며 최근엔 유명세마저 치른다는 히어로즈 마스코트 턱돌이의 퍼포먼스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젠 전국구가 돼버렸는지 클리닝타임 때는 상대팀 코앞까지 찾아가
적(?)을 격려하고 감독하며 ‘북과 장구’를 죄다 독차지합니다.
지난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용병 브룸바의 아들과 잠깐 놀아주더니 몸이 안 좋다며 슬쩍 사라지더군요.
어디 갔나 했죠.
어느새 껄떡남으로 변신해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가 작업이 신통치 않았는지 곧바로 철수하더군요.
히어로즈 공격 때 클린업 타선 차례가 되면 턱돌이는 뭔가를 준비하기에 바쁩니다.
지난주 두산전에서 용병 클락이 홈런을 날리자 꽃아치를 들고 뛰기 시작합니다.
클락은 6회에도 홈런포를 날렸는데 그때는 아마 ‘작업중’이었는지 행방이 묘연했습니다.
4월말쯤에 <히어로즈 턱돌이, 알고 보니 야구인>을 포스팅했죠.
목동구장 명물이 된 턱돌이는
고교야구를 평정했던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투수 겸 중견수였습니다.
부상으로 야구를 그만둔 후 야구장 응원단의 북치기 소년이 됐다가 뜻한 바 있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캐릭터를 뒤집어쓰게 됩니다.
이후 행보는 승승장구.
현대 유니콘스를 비롯해 롯데, KIA, 한화 구단을 거치며 인기를 쌓아갑니다.
겨울엔 농구를 비롯한 실내스포츠 현장을 누빕니다.
원주 동부, 울산 모비스, 인천 전자랜드, 안양 KT&G 등 안 거친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26세 길윤호씨가 턱돌이인 거는 주지의 사실이죠.
공익근무도 거의 끝나가는 듯합니다.
10일부터 목동에서 롯데와 주말 3연전이 펼쳐집니다.
상대팀이 관중몰이를 하는 롯데라 턱돌이는 뭔가 단단히 준비 중입니다.
롯데 오버맨 홍성흔과 어우러지는 작품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새 퍼포먼스를 포착하는 대로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