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퓨터에 저장된 이런 저런 방송 관련 자료를 정리하다가
마음이 먹먹해지는 자료를 발견했습니다.
최진실 씨가 생전에 방송가에 남긴 너무도 큰 흔적이죠.
본격적으로 시청률 집계가 시작됐던 1992년 이후 드라마 출연작의 평균 시청률입니다.
정말 대단했다는 생각 밖에 안들었습니다.
그만큼 그분이 떠난 게 안타깝습니다.
떠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이렇게 큰 자취가 있기에 여전히 실감이 안납니다.
| 번호 | 채널 | 작품 | 방영시기 | 평균 시청률 |
| 1 | MBC | 약속 | 1992년 | 34.8 |
| 2 | MBC | 질투 | 1992년 | 40.1 |
| 3 | MBC | 폭풍의 계절 | 1993년 | 34.2 |
| 4 | SBS | 사랑의 향기 | 1994년 | 26.5 |
| 5 | SBS | 아스팔트 사나이 | 1995년 | 24.9 |
| 6 | MBC | 아파트 | 1995년 | 23.8 |
| 7 | SBS | 째즈 | 1995년 | 15.5 |
| 8 | MBC | 그대 그리고 나 | 1997년 | 42.5 |
| 9 | MBC | 별은 내 가슴에 | 1997년 | 40.0 |
| 10 | MBC | 추억 | 1998년 | 28.2 |
| 11 | MBC | 장미와 콩나물 | 1999년 | 32.7 |
| 12 | MBC | 그대를 알고부터 | 2002년 | 17.6 |
| 13 | MBC | 장미의 전쟁 | 2004년 | 12.5 |
| 14 | KBS2 | 장밋빛인생 | 2005년 | 30.9 |
| 15 | MBC | 나쁜 여자 착한 여자 | 2007년 | 18.7 |
| 16 | MBC |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 2008년 | 15.8 |
아직도 생생히 기억 나는 작품도 있고, 그렇지 않은 작품도 있습니다.
'질투' '폭풍의 계절' '사랑의 향기' '째즈' '별은 내 가슴에' 등은 한회도 빼놓지 않고 봤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렇지만 평균 시청률이 40%를 넘긴 작품이 3편이나 되고, 30% 이상 작품도 4편이나 되네요.
요즘으로 치면 1년에 1~2편 나오긴 힘든 기록을 예사롭게 한 셈이죠.
90년대를 대표하는 국민 스타라는 칭호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1992년, 1995년, 1997년 큰 자취를 남긴 시절엔
저 역시도 인생의 중요한 경험을 했던 시기들이었네요.
상대적으로 드라마가 뜸했던 시기엔 영화에 출연했죠.
그나마 2001년 이후엔 영화가 없습니다.
그분은 생전에 충무로의 비정함을 아쉬워하기도 했다죠.

그분에 대한 기억은 출연 작품과 연기 활동으로만 하고 싶습니다.
다른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엉뚱한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언제쯤 엉뚱한 이야기가 잦아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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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아직도... 아니었음 좋겠다는 생각만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