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바라보다가'의 초반 줄거리의 핵심은 정치인의 아들과 염문으로 곤경에 처한 극중 톱스타 김아중이 조작된 스캔들로 위기를 넘어가는 과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김아중은 후배 신인 배우와 스캔들을 내면 어떨까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결국 우체국 직원 황정민과 스캔들을 만들고 결혼 발표까지 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작 스캔들은 제법 짜릿한 소재입니다. 스캔들을 만들어 내는 연예계의 모습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연성 여부에 대해선 궁금증이 모아질 수 있는 대목입니다. 실제로 연예계에선 그런 식으로 스캔들을 만드는지 관심을 모을 법하죠. 드라마도 재미있지만 이에 대한 관심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실제로는 어떨까요. 물론 실제로도 스캔들을 만드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주로 연기자의 관심을 환기시키려 할 때 스캔들을 만듭니다. 신인 연기자와 스타가 주로 스캔들로 엮입니다. 유명 스타와 신인 연기자의 스캔들은 신인의 인지도를 급상승시키는 효과로 이어집니다. 열애설 덕분에 인지도가 급상승해 스타 대열에 합류한 연기자들도 실제로 몇몇 있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또는 뮤직비디오를 홍보하기 위해 스캔들을 만드는 사례가 있습니다. 출연자들의 열애설로 관심을 환기시키는 거죠. 뮤직비디오 홍보의 경우 노래 홍보까지 되는 점에서 조작 스캔들에 대한 유혹을 받을 만한 여지가 많습니다. 제가 10년 정도 기자 생활을 하면서 본 스캔들 만들기는 3~4차례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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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한번 들어볼까요. 2001년 쯤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고수와 하지원의 열애설이 뜬금없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두 사람은 가수 루이의 '루'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했습니다. 뮤직비디오 공개를 앞두고 열애설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터지자마자 양측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절대 아니다'라는 반박 기자회견이었죠.
열애설부터 반박까지 초스피드로 깔끔하게 이뤄진 케이스였습니다. 돌이켜 보면 서로 간의 일정 조율에 의해 짜맞춘 듯한 인상을 강하게 남기더군요. 열애설은 났지만 곧바로 반박해서 진화에 성공하고, 뮤직비디오와 노래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습니다. 열애설을 쓴 기자도 별다른 항의 받지 않고 무난히 넘어간 점에서 조율이 매우 잘된 열애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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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도 뮤직비디오와 관련해 만들어진 열애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포지션의 '아이 러브 유'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인데요. 당시 뮤직비디오엔 이요원 신하균 차승원 등이 출연했습니다. 열애설은 이요원과 포지션의 임재욱이었습니다. 제주도에 1박2일 여행을 함께 다녀왔다는 정황까지 곁들여졌죠. 사실이긴 하나 촬영 때문에 다녀온 것이었죠.
당시 이요원은 지금 남편이 된 분과 사랑을 나누던 무렵이었습니다. 알려지진 않았던 사실인데 저는 우연한 기회에 알게 돼 '이걸 써 말아'하고 고민하던 중이었죠. 그런데 난데없는 임재욱과 열애설이 나오더군요. 열애설 쓴 사람이 저희 회사 선배였습니다. 제가 기사를 쓰면 선배를 바보로 만드는 일이라 입을 꾹다물고 말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노래 띄우기 스캔들이었던 셈이죠.
이외에도 몇차례 더 있습니다. 이들 중엔 만들어진 열애설 덕분에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호감은 있었는데 열애설까지 만들고 하다 보니 애정으로 발전한 게 아닐까 보여지는 경우죠. 근데 두 사람은 헤어졌기 때문에 누군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영화를 띄우기 위해 스캔들을 만든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례적으로 영화사측에서 열애설 보도 자료를 신문사에 돌렸습니다. 촬영 기간 동안 연인이 됐는데 영화 종영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결별하더군요. 두 사람이 아주 훌륭한 배우였던 덕분인지 진짜 연인으로 보였습니다.
조작 스캔들은 대중들을 속이는 행위이기에 나쁜 짓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 '착한 거짓말'이라고 여기는 듯합니다. 사실 스캔들 당사자와 주위 사람들은 만들어진다는 걸 알고 있기에 피해는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속는 팬들에겐 큰 피해를 끼칩니다. 바람직한 일은 결코 아니죠.

그런데 드라마의 소재로 활용되니 재미있습니다. '그바보' 기획자는 연예계 현실의 색다른 소재로 재미있게 풀어가는 재주를 발휘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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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김종민과 현영도 조작 스캔들로 본다..
현영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일 아니었나 싶다.
열애설 이후로 현영의 이미지가 좋아졌으니까..
난 신성우와 채시라 오래전 결혼설이 아직도 의심스럽다..
채시라의 정치인과의 루머를 잠재우기 위한 그 무엇이 아니였을까??
특히 신인 띄우기할때 의도적으로 사용한다고. 그 대표가 에릭과 박시연, 현빈과 그 누구더라. 여자 이름도 기억안나네. 황 어쩌고 하던 여배우...모두들 여자쪽 띄우기위해 스캔들 내고 인지도 오르면 곧바로 헤어졌다는 발표하죠. 실제 저들은 언론상에서만 사귄다고 기사만 주욱 나왔지 방송에서 한번도 얘기한적도 없습니다. 전 요즘 mc몽과 주아민인가 그 둘도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열애설이 났는 데, 방송에서 취재한번 안하죠. 심지어 1박에서도 얘기 안합니다. 말로는 사귄다고 하고 사진도 올리지만 글쎄...아무리봐도 신인 띄우기 같군요. 조작스캔들.
지금은 방송에 안나오지만 한 여자연기자가 납치설을 들고나왔다가 자작극으로 알려지면서 사라졌고, 노이즈마케팅용으로 스켄들 만들려다가 거짓으로 판명되면서 두명정도 방송에서 안보이게된 사건이 있었는데 톱스타가 아니라서 기억도 잘 안나네요.
그바보가 신데렐라맨보다 높지 않나요 근소한 차이지만
현재 텔런트겸 영화배우이고 예전에 영화배우였던 S양이 대기업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과 사귄다더니 결혼을 하더라구요.. 평소 안보여주었던 둘이 장보는 모습도 보여주더니 1년도 안되어 성격차라면서 이혼을 했었죠.. 그 남편된 사람은 회사에서 결혼과 함께 승진도 했다고 신문에 나구요.. 물론 지금은 작년인가 어느 부자와 결혼해서 넓은 저택에서 잘산다고 보도되구요.. 전 이드라마 보면서 그때의 일이 불현듯 떠오르더라구요.. 그깨가 조작된 결혼이 아니었을까 하구요..ㅋㅋ 아니면 말구..
끼워팔기라고 한다죠??보통은 소속사 신인 배우를 그 소속사 탑이랑 엮어주는....뭐 관심끌기위한 필요악 정도로 생각하면 그만인거죠...요즘은 탑 대 탑이아니면 사람들이 관심도 없을 정도니...
또 그렇게 뜬 연예인들도 자신이 덤이라는 생각에 더열심히 해야하는거고 좀더 성실하게 임해야겠죠..그냥 똥인지 된장인지 분간못하고 인기 조금 생겼다고 건방떨며 나대는것만큼 꼴불견인것도 없죠...
집안이 다소 어려웠던 남자분이 잘 사는 집 여자분을 도와줄 게 있어서 한 어른의 소개로 만났는데 여자 집안에서 남자분과 사귄다고 오해해서 소개를 한 어른에게 둘 사이를 떼어놓으라고 했었지요. 적당히 중재를 하셨으면 되었을 것을 그 어른이란 분이 소개를 잘못 했다는 책임감으로 좀 과도하게 반응하셨던 모양입니다. 둘은 서로 호감은 있었지만 그냥 순수하게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였을 뿐인데 이렇게 사귀지도 않는데 반대를 당하고 마치 남자집안까지 무시당한 듯이 되어 여자분은 미안해하며 대책회의를 한답시고 서로 연락을 하다가 서로 호감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결국 둘이 진짜 연인이 되었지요.
또 한 커플은 싸워서 헤어졌다고 말로만 하고 얼렁뚱땅 화해도 안 하고 한달 뒤쯤 보면 다시 만나고 이번엔 헤어졌다고 하고 한달 뒤쯤이면 다시 만나고.. 하도 그러니 여자애가 헤어지자고 해도 남자애는 믿지도 않았는데 한번은 정말 여자애가 심하게 화가 났는지 이 얼렁뚱땅 다시 만나기가 안 되고 남자애는 정말로 열을 받아서 평소에 안하던 폭력까지 동원.. 결국 정말로 깨지고 말았는데 이 때 여자애는 남자애를 줄 선물을 만들고 있었는데 하더군요.
다른 커플은 사귄다는 말은 있는데 물어보면 아니라고 하더니 어느 날 불쑥 결혼을 하더군요. 그래서 나중에 안 사귄다더니 뭘 그렇게 숨겼냐고 했더니 사귄 건 아니고 호감으로 친구 이상 애인 이하로 만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남자가 프로포즈를 하고 여자는 남편으로 그 남자가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을 했다는 거에요.
결론적으로 지금부터 사귀자해서 사귀기 시작하고 헤어지자해서 덥썩 헤어지는 둘간의 관계가 매우 명료한 커플도 있지만, 정확히 언제부터 사귀기 시작한 건지 정말로 언제 헤어진 건지조차 애매한 아니 사귀긴 했던 건지도 과연 정말로 헤어지긴 한건지 애매한 커플도 적지 않더군요.
연예인 가씨와 나씨가 사귄다더라, 헤어졌다더라라고 하고.. 헤어지고도 안 밝히다니 거짓말장이야라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제가 보기엔 연예인이라고 모든 커플이 사귀고 헤어지는 게 정확하고 명료할까 하는 거에요. 한쪽은 끝났다고 생각해도 다른 한쪽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연예인 모씨처럼 한쪽은 사귀는 줄 알았는데 다른 쪽은 무슨 헛소리냐라고 나오기도 하는 거겠지요. 그냥 사귄다면 축하해주고 잘 되라고 해주고 헤어졌다면 힘내라고 해주고 그게 두 남녀가 아닌 사람들, 특히나 일반 대중이 해줄 수 있는 최고치인 것 같아요.
<그 바보>를 재밌게 보시나 봐요.
스캔들 사례를 뽑아, 올려주신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