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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11이동현노홍철-장윤정의 ‘골미다’, 재앙 우려된다(136)

국민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남자가 노홍철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된 뒤 많은 남성들이 패닉 상태(?)입니다. 장윤정은 미모 성격 재력 등 모든 면에서 최고 중에 최고의 신부감인데, 노홍철의 연인이 됐다는 점에 극심한 상실감을 느끼는거죠. 노홍철-장윤정 커플의 열애 사실이 공개된 뒤, 주위 남성들 반응은 대체로 "어찌 노홍철 따위가..."로 모아지는 분위기였습니다.

물론 노홍철이 부족한 사람은 결코 아닙니다. 분명히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방송인입니다. 강한 개성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노홍철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 어려운 점에서 존재 가치도 높은 방송인입니다. 가장 바쁜 방송인이기도 하고 충성도 높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훌륭한 신랑감으로 손색이 없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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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장윤정이 워낙 완벽한 조건을 지녔기에 상대적으로 노홍철이 부족해 보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를테면 착시효과라고 할 수 있을까요.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조건을 논하는건 어불성설입니다. 당연히 박수를 보내고 응원해야 합니다. 그래도 장윤정이기에... 많은 남성들이 아쉬워하는 것도 인지상정처럼 여겨집니다.

노홍철과 장윤정은 방송을 통해 사랑에 빠졌고 사랑을 키웠습니다. 두 사람은 사랑의 무대가 된 '골드 미스가 간다'에서 계속해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겁니다. 노홍철과 장윤정이 콤비를 이뤄 골드 미스 여성 출연자들의 연애 코치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하네요. 프로그램에서 은밀히 갈고닦은 연애의 기술을 전수해준다고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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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노홍철-장윤정 커플이 함께 하는 '골미다'는 어떨까요. 두 사람이 보여주는 연애 코치 호흡은 성공할까요.

사실 요즘 '골미다'는 방영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은 상황입니다. 예지원 진재영이 하차하는 과정에서 '왕따설'이 불거지는 등 잡음이 일고 있거든요. 사실 여부를 떠나서 지금까지 골드 미스 멤버들의 환상적인 호흡이 가식으로 여겨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노홍철-장윤정의 열애는 극적인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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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두 사람은 연인 관계를 감추고 프로그램에 출연해왔습니다. 연인 관계에 대한 다양한 암시도 있었지만 재미를 위한 설정으로 여겨졌습니다. 등잔 밑에 어두웠던 거죠. 연인 관계가 공개된 뒤 두 사람이 방송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도 관심사입니다. 어쨌든 여러모로 '골미다'에 모아지는 관심은 많이 높아졌습니다. 어떻게 재미로 옮겨낼지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그렇다면 고조된 관심을 '골미다'의 상승으로 이어갈 수 있을까요. 노홍철-장윤정 커플 효과는 긍정적으로 나타날까요. 부정적으로 나타날까요. 여러 측면에서 부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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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프로그램의 본질 훼손이 명약관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골미다'는 골드 미스 여성 출연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수행했습니다. 물론 커플 만들기가 핵심 목적 중 하나였지만 진정한 재미는 그 과정에서 보여준 다양한 도전이었습니다. 원더걸스의 '노바디' 댄스에 도전하고, 소녀시대를 패러디하는 등 화제를 모은 도전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노홍철-장윤정 커플의 연애 코치 활약상이 중심을 이루게 되면 예전의 유쾌한 도전들을 볼 기회는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몇년 전 난무했던 짝짓기 프로그램으로의 회귀 정도가 아닐까 예상되네요. '천생연분'이나 '산장미팅' 같은 프로그램 말이죠.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프로그램의 취지 차원에선 퇴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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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리얼리티의 치명적인 훼손은 이미 벌어졌습니다. 장윤정과 노홍철은 이미 각각 다른 이성과 데이트하는 과정을 방송을 통해 보여줬습니다. 밀고 당기는 남녀 관계를 사실감 있게 보여줬죠. 노홍철은 미모의 여 변호사와의 만남에서 너무 설렌 나머지 갖은 오도방정을 떠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장윤정도 이상형 김민종과 설레는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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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연애담을 살펴보면 노홍철은 여 변호사와 맞선 당시 장윤정에게 끈질긴 구애를 펼치고 있었던 시기로 보입니다. 장윤정이 김민종과 데이트하던 때는 노홍철의 구애를 받아들인 무렵으로 여겨지네요. 결국 전혀 리얼하지 않았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임으로 스스로 인정한 결과입니다. 김민종과 여 변호사에게는 대단한 결례를 범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무엇보다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지는 대목은 급증하고 있는 노홍철에 대한 안티입니다. 노홍철은 '무한도전' 덕분에 충성도 높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홍철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았 게 사실입니다. 약삭빠르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잔머리를 굴리는 이미지 때문에 안티도 제법 되죠. 호감과 비호감이 극명하게 나뉘는 연예인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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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사실이 공개된 이후엔 많은 남성들이 안티 대열에 합류했을 겁니다. 여성들 중에서도 안티 대열에 합류한 사람들도 제법 되는 것 같더군요.

노홍철의 예전 행적들 중에는 안티를 급증시킬만한 요인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예전에 방송에서 여자 연예인에게 지나치게 무례한 행동을 해 비난의 화살을 맞은 적도 있었고, 토익 고득점자임을 공공연히 내세웠지만 공인 기관시험에 의한 점수도 아닐 뿐더러 부정행위에 의한 것임이 밝혀지기도 했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그다지 진실한 사람은 아니라는 인식을 남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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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에 대한 안티는 결국 '골미다'의 안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급증한 안티는 '골미다'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겠죠. 노홍철은 자신을 위해서, 또 '골미다'를 위해서 안티의 벽을 넘는 힘든 숙제를 남겨두고 있는 셈입니다. 현상황에서 '골미다'는 여러모로 큰 부담을 안은 채 2기 출범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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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상황들을 고려해볼 때 노홍철-장윤정 커플이 함께 하는 '골미다'는 성공 가능성이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재앙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열애 사실을 공개한 뒤, '골미다'를 통해 열애 과정을 상세히 고백한 이후에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골미다'를 떠나면 어땠을까 싶네요. 차라리 간혹 우정 출연 형식으로 게스트로 찾아오면 커플 효과를 높일 수 있을텐데요.

이런 시기에 새롭게 '골미다'에 합류하는 박소현과 최정윤은 스포트라이트에서 완전히 비켜나게 생겼습니다. 새멤버 합류 효과도 그다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 된 셈입니다.

2009/06/11 08:37 2009/06/11 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