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는 근래 몇년 동안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드라마로 꼽힐 법한 작품입니다. 방영 중에 이미 해외 10여개국에 수출될 정도로 해외 판매가 순조로웠습니다. 협찬 및 제작지원업체가 10여개 달하는 점도 수익성으로 이어졌으리라 여겨지는 대목입니다. 게다가 '꽃보다 남자'에는 회당 수천만원대의 거액 출연료를 받는 스타도 출연하지 않았습니다. 이쯤 되면 엄청난 고수익 드라마가 아닐까 여겨집니다. 제작사 또한 돈방석에 올랐을 것으로 예상되죠.
그런데 실상은 예상과 너무 다릅니다. 제작사는 아직까지 적자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종영에 즈음해서 10억원 정도의 큰 적자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벌어들일 여지는 남아있지만 흑자로 만들 수 있을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꽃보다 남자'처럼 성공한 드라마가 돈을 벌지 못하고 적자라니 도대체 어찌된 영문일까요.

일단 '꽃보다 남자'는 제작비가 생각보다 많이 투입됐습니다. 25회 방영분에 65억원에서 70억원 정도가 투입됐다고 합니다. 회당 2억7000만원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일반적으로 미니시리즈 제작비가 회당 2억원에서 2억5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비용 드라마인셈입니다. 톱스타 없이도 그런 점에서 정말 많이 썼다고 보여집니다.
출연자 숫자가 워낙 많았던 점에서 만만치 않은 인건비가 투입됐다고 합니다. 상류층 자제인 F4의 화려한 면모를 부각시키기 위한 미술비도 많이 들었다죠. 뉴칼레도니아와 마카오에서 진행된 해외 로케이션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었다고 합니다. 국내 촬영도 고정된 세트 없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진행돼 이동 비용 등 많은 제작비가 들 수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제작 기간도 2년여가 걸린 점도 적지 않은 비용 발생을 유발했습니다.

이 같은 고비용 구조는 한국 드라마 제작 시스템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점에서 안타깝습니다. 외주제작사가 드라마를 기획해서 편성에 이르기까지 워낙 긴 기간이 걸리기에 낭비되는 비용이 상상 이상으로 많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해외 로케이션을 선호하는 분위기도 고비용 구조를 부추기는 요소입니다. 언제부터인지 해외 촬영이 드라마의 필수 요소가 돼버렸습니다. 적절한 영상을 표현할 수 있는 촬영 세트가 갖춰지지 않은 점 또한 비용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구조적인 문제를 발생시키는 요인들이 산재해 있는 셈입니다.
반면 제작사 입장에서 수익은 한정적입니다. 일단 방송사로부터 지원 받는 제작비가 실제 제작비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꽃보다 남자'의 경우에도 실제 소요된 제작비의 3분의 1에 못미치는 금액을 지원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최근 경기 침체로 방송사의 수익 구조가 악화되면서 외주제작사에 지원하는 제작비를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외주제작사의 드라마 제작 현실이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놓여 있는 셈입니다.

외주제작사 입장에선 방송사로부터 부족한 제작비를 받는 부분을 협찬 및 제작지원업체로부터 보충합니다. 간접 광고라 불리는 부분이 개입되는 순간이죠. '꽃보다 남자'는 10여개의 협찬 및 제작업체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진 못했습니다. 경기 침체가 기업들의 지갑을 닫아버렸거든요. '꽃보다 남자'는 제작지원업체의 숫자는 많았지만 실제 금액은 예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외화내빈'이라는 표현에 딱맞는 사례였다고 보면 되죠.
이제 마지막 보루는 해외 수출입니다. '꽃보다 남자'는 제법 잘 팔렸습니다. 그래도 손해를 완전히 메워줄 수준은 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해외 판매 수익은 제작사와 방송사가 나누도록 돼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제작사와 방송사의 수익 배분 비율은 4대 6 정도입니다. '꽃보다 남자'의 경우에는 제작사 몫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방송사도 상당 부분 가져가는 상황에서 제작사의 주머니는 가벼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꽃보다 남자'의 경우 제작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했음에도 일단은 적자 구조가 됐습니다. 물론 앞으로 부가 사업이 어떻게 되냐에 따라 흑자 구조로 전환될 여지는 많이 있습니다. 제작사에선 4~5개월 정도 지나면 흑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꽃보다 남자' 처럼 대박을 친 드라마에서도 제작사는 돈을 못 버는 현실에서 어떤 제작사가 드라마로 돈을 벌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최근 2년여 기간 동안 미니시리즈를 제작해 돈을 번 제작사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일일극이나 주말극 같은 연속극은 조금 경우가 다릅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번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드라마 제작 시스템에 대한 구조적인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송사와 제작사의 불균형한 관계에 대한 고민도 좀더 세심하게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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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한국의 드라마 제작사는 다 로또가 터지기를 바라고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다는 이야기인가?!
제작사들은 로또터지길 바라며 제작하는 것이 맞죠. 간간히 터지는 로또가 아니라면 선뜻 나서는 투자자도 없는 상황에서 그누가 그많은 비용을 자비로 들여서 드라마,영화들을 제작하겠습니까? 컨텐츠를 제작하는 업체들은 다른기업들과는 다릅니다. 제조업체들은 땡처리라도 할 수 있지요. 리스크가 큰만큼 고수익을 바라면서 하는게 당연한거죠.
교통사고 안당한 연기자가 없을 정도로 내돌리고
길바닥에 돈 깔아대면서 전국을 휘젓고
보기싫을 정도로 ppl 해대더니
고작 던은 못벌었다?
이거 믿어야 하는거임?
아직 현재진행형 아닌가?
지금 시점에서 손익계산하는건 잘못된거 같다고 느껴지는데.
모든 비용을 과다 청구해서 타먹고 난 후에 적자라서 별로 와닿지 않는군요.
그리고 제작하면서 신인들 쓰면서 받는 매니지먼트 기획사 뒷돈
그리고 여배우들의 ㅅㅅㄴ은 돈으로 환산 불가능.
얼마 전, 꽃보다 남자는 사실상 제작사에서도 버린 카드였다는 기사가 나왔던데..
버린 카드에 돈을 그렇게 많이 썼다면 그 참..
적자가 당연하지요. 저질드라마 수준이니까요.
무슨 기준으로 성공한 드라마래요?
공부하다가 잠시 본 청소년들과 주부들이 좀 봤겠지요.
남성들에게는 외면당한 주제도 없고 작품성 떨어지는 연속극일 뿐입니다.
좋은 작품같으면 10여개국 보다 더 많이 수출 되었겠지요.
완전 공감 댓글이네요^^
바로 그 정신!! 님좀 정신이 똑바로 박힌듯!
시청률이 30%를 웃돌았고 신드롬을 일으킬정도로 사회적파장도컸고 해외로의 수출도 순조로웠던 드라마가 성공한 드라마가 아니라면 대체 어떤 드라마가 성공한 케이스인지 궁금해지는 댓글이네요
님은 아마도 (철저하게 님의 관점에서)좋은 드라마와
성공한 드라마를 헷갈리시는듯합니다 분명 꽃보다남자는
수준적인 면에서 평가할때 적어도 명품드라마가 아님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드라마의 작품성은 방송사에게 있어 아무것도아닙니다 그들은 돈을 벌어 수익을 내면 그만이니까요 그래서 요즘 다소 욕을 먹더라도 시청률을 보장받을수있는 자극적인 드라마들이 판치는것아닙니까
상업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꽃보다남자는 분명 성공한 드라마입니다
ps.마지막 멘트는 대체 뭔지 후...아마 님이 말하는 좋은작품은 그 옛날 모래시계부터 시작해서 환상의커플
연애시대 하얀거탑 그들이사는세상 이런류의 드라마겠죠?
한번 찾아보시죠 국내에서의 시청률이 어땠을지는 모르나 저 드라마들중에 해외로 수출이 순조로웠던 드라마가 몇개나되는지
인간들이 먼말이 많아..
제발 욕좀하지마라..
그렇게 독한짓들을 하고도 또..ㅉㅉ
말이라고 무조건 말인줄아나보지??
땡이오빠,그런거,아링님들.. 댁들이나
정신차리시고 할일하세요
댁같은 인간들한테 욕 먹으라고 있는 사람들 아니니까..
꽃보다 남자같은 드라마는 일명 여성향 드라마로, 여자들이 더 좋아하는
드라마이지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드라마는 아닙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그렇게 심하게 잘난 남자캐릭은 그저 눈엣가시일뿐..특히 열등감에
사로잡히거나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는 남자분들은 절대 칭찬할리 없겠죠.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남자들은 나름 꽃남의 헤어스타일이라든가 그런것을
따라하거나 알아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면 여자들이 꽃남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떤 남자들은 여친이나 여자를 이해하기 위해
꽃남을 보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여자들이 꽃남을 좋아하니 일단 봐두고
헤어스타일을 따라하거나 그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암튼 멋도 안 부리고
돈도 그닥...인기도 없는 그런 남자분들은 꽃남을 보면 굉장히
위화감이 들겠죠.... 아마 그런 현실에 대해 오히려 격분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여자들의 대다수는 꽃남을 좋아합니다. 물론 안 보는 여자도 있지만
그런 여자들은 대부분 구준표같은 남자가 있거나 아님 남자에 대해 그다지
관심없는 여자분들이 대부분이고, 정말 왠만한 여자분들은 나이, 종교, 학벌,
그 모든것을 초월해 꽃남을 다 좋아했다고봐도 되겠습니다..
물론 저 역시 몇달동안 매우 즐거웠고요..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여자들도 질투가 심하지만 사실은 남자들이 더 심하다는군요..^^
아마도 얼굴도 키도 되는데다가 재벌2세라는 설정은 뭇 열등감있는 남자들의
혈압을 올리는데 일등공신을 했다고봐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어쨋든 스토리 상당히 막장이고 작품성도 없는것 정도는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드라마가 성공하지 않았다든가 그런건 또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일본순정만화가원작입니다.
하지만 유치하고 허무맹랑해도 재미있게봤답니다.
눈이즐겁고 맘이설레고~
솔직히 말해 저런 시디 같은걸 몇번씩 사져야
일자리가 늘어난다는걸 알아야 하는데
무조건 돈을 검소하게 써야한다는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이런 식으로 가면 일본 처럼 경제 대공황이 일어날듯
무엇보다 일본 처럼 저런 걸 사는 거다 라고 인식하면 좋겠지만..
왜 게임 하는 것 조차 일자리 창출이란걸 모를까...
한국 사회를 바꿔줄 카드는 없는 것인가?
제작비 빼돌려 빚잔치 했나보구만...
자꾸 적자났다 그러면 투자받기 힘들텐데
왜그러나 모르겠네
제작 기간이 2년이면 경비에 다 죽습니다.
2년 동안 백명이 먹고 자고 쓴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수십원의 제작비는 그냥 날라 갑니다^^.
경비를 줄일려면 제작기간을 줄여야 합니다만
그러면 완성도가 떨어지지요,,,어려운 문제입니다
일본서 방송되고 DVD가 판매되고 기타 사업들이 본격 펼쳐지고 나면, 나오는 로열티 수익이 엄청날 걸로 보이는데,
나중에 이 수익은 조용히 다 쳐먹고 제작비 이상으로 짭짤하게 수익이 날 터인데, 이런 말들을 하면서 여기저기 탓을 하는 것은 도무지
뭣때문인지 이유를 모르겠군!! 하여간 제작사 넘들은 쩐충이 같아!!!
자본주의사회에서 괜찮은 콘텐츠는 줄서서 사갑니다. 현재 제작사와 방송사간 관계역시, 실력좋은 제작사에서 만든 콘텐츠는 방송사끼리 경쟁이 붙어서 사가게 되죠. 방송사는 제작사의 콘텐츠를 무조건 좋은값에 사줘야 된다는 법이라도 있는건가요? 그래놓고 방송사 적자나면 '저것들 방만해서 그래 월급 다 깎고 잘라버려야되' 그럴게 뻔히 보이는데 말입니다. 광고는 계속 줄고, 경기는 안좋습니다. 불균형 어쩌고 웃기는 소리 그만하시고, 스스로 생존하세요.
음.. 요즘많이어렵나보네요..
솔직히 저 드라마가 왜 성공한지도 모르겠다;
내용면에서 완성도가 너무 떨어지고
쓸데없는데에만 돈을 많이쓴듯
ㅉㅉ . .
완전 공감.
진짜 쓸데없는데에만 돈 많이 쓴 드라마,
쓸데없이 판만 크게 벌려놓고,
수습은 제대로 못하는 드라마 ㅋㅋ
원래 만화원작자체가 허무하게 끝납니다.
엥? 끝이머 이래~그런생각이들게 끝난답니다.ㅠ.ㅠ
이건 꼭 막 비교하자는 것은 아니지만요
솔직히 일본편에서는 막 여주인공이 너무 가난하니깐
옷도 잘 못 갈아입구 거의 교복밖에 안입구 막 그랬었는데
우리 한국판에선 솔직히 여주인공이 옷을 너무 많이 갈아
입은 것 같은데요..
그렇게 옷을 많이 갈아입으면 그만큼 더 제작비가 들지 않나요?
안그래도 가난한 이미지인데 옷을 너무 잘 입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막 가끔 되게 드레스 같은거 입구 꾸며서 이뻐질 때 있잖아요 평소에 좀 가난하게?? 입어야 더 이뻐보이지 않을까요??
이건 단지 제 생각일 뿐이지만요?!
보는 즐거움에 너무 치중해서 아쉬웠어요. 가난한 서민인데 어째 그리 잘 입나요? 초반에 나오던 사람들은 죄다 뺀 이유가 제작비 때문이군요..아빠도 안 나와~죽집 마스터도 안 나와.....이정이 아빠도 안 나와..막판에 좀 나와줘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함께..
씩씩한 잡초 근성이 많이 부족했던 잔디 캐릭터..
너무 약해..약해...그 부분은 좀 실망 스러웠네요.
제작사는 돈을 못벌었지만...
방송국은 돈을 벌었다는 겁니다...
일본 드라마는 원래 드라마 만들때 돈을 잘 안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것이 한국판 츠쿠시와 일본판 츠쿠시의 차이점이
도드라지게 보였겠죠. 그냥 차라리 일판처럼 츠쿠시가 가난했으면
좋았을텐데... 원래 울나라 국민이 남들에게 보이기 좋아하고
그래서 그런건지,,드라마까지 그런 모양입니다..-.- 안습~~
일본 드라마처럼 돈을 잘 안썼으면-_-)
정말 대성했을듯.. ㅋㅋ
뻑하면 드레스에 신발에 구두에,
음식들에 호텔에 레스토랑에 ㅋㅋㅋㅋ
조금 더 지켜봐야하지 않을까요..
해외 수출? 이거 판권 위반 아닙니까?
이렇게 비싼돈 들여서 촬영 해댔으면 그 돈이라도 안 아깝게 좀 대사 하나하나라도 신경써서 쓰고 연기도 좀 더 잘할것이지...주목도와 인기는 끌었을지 몰라도 해외 수출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못만든 드라마임..진짜 돈이 아깝다..
2년동안ㅇ 촬영하고 3개월 내보냈다니...........
오늘 처음 알았네
왜 쓸데없이 전국 방방을 돌았을까.. 해외촬영 하나만으로도 충분한데;; ㅉㅉㅉ 그돈쓸바에 OST , 각본이나 제대로 만들지..그게뭐임? 완전 어색해
ㅋㅋ 배우들만 덕본 드라마군요.
국민들에게 허영심이나 키우고 된장남, 된장녀나 만드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
막장의 마침표를붙이는 기사군!!
해외로케이션 안하면 되지 않나. 일본 드라마에서 해외로케하는 드라마 극히 드물다.. 자기 분수 모르고 돈을 써대니 적자일 수 밖에
해야하는데
해외촬영에 명품 도배를 하니 당연히 적자일수밖에
드라마라가 다큐멘터리도 아니고
충분히 저렴한 세트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릴수 있는 방법은 많은데
하긴 이 드라마 연출 능력을 보니 그건 무리였나
물론 덕분에 저질 스토리와 대본이지만 화면은 이쁘긴 했지만
궁전이 배경이라고 정말 궁전짓고 촬영하는건 정말 무식한짓이요 영상에 대해 지식이 전혀 없다라고 밖에 이해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