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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17이동현롯데 Vs 두산, 플레이오프 직행 경쟁 승자는 누굴까?(6)
롯데와 두산의 2위 쟁탈전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입니다.
각각 13경기와 15경기를 남겨 놓은 시점에서
롯데는 65승 48패, 두산은 63승 48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승차 1경기 차이로 롯데가 근소한 우세를 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산이 2경기 적게 치렀고 순위가 어느 정도 정해진 시즌 막판임을 감안할 때
거의 동률이나 마찬가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죠.
그렇다면 과연 시즌 종료 예정일인 10월 4일 플레이오프 직행에 환호할 팀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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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남은 경기 일정을 통해 개략적이나마 전망해 보렵니다.

               롯데       두산
17일         한화       SK
18일   
19~21일    두산       롯데
23일         기아       히어로즈
24일          삼성      히어로즈
25일          삼성      히어로즈
26일                      삼성
27일          한화      삼성
28일          기아      삼성    
30일          SK         한화
1일            SK         LG
2일                        히어로즈
3일           LG         히어로즈
4일          LG           기아

롯데는 순위 경쟁 중인 삼성 한화 두산 등과 7경기를 남겨 두고 있고, 두산 역시 7경기네요.
여기선 누가 유리하다고 단정하긴 어려울 것 같지만
남은 경기 일정 상으로는 순위 싸움과 상관없는 팀과 2경기나 더 치르는 두산이 좋네요.
특히 절대 강세였던 히어로즈와 5경기나 남겨둔 점이 어깨를 가볍게 한다고 봐야겠죠.
반면 롯데도 1위를 확정 짓고 쉬어갈 SK와 막판 2경기나 펼치는 점은 괜찮은 일정이에요.

주목할 경기는 서로 죽기 살기로 붙어야 하는 19일~21일의 3연전 맞대결과
4위를 놓고 죽을 둥 살 둥 겨루고 있는 삼성 및 한화와의 대전이라고 봐야겠죠.

일단 맞대결부터 전망해 보면 투수 로테이션은
롯데가 손민한-이용훈-송승준으로 예상되고, 두산은 김선우-정재훈-이혜천일 것 같네요.
무게감은 다소 롯데 쪽으로 쏠리는 듯 하네요.
이용훈 송승준이 두산의 정교한 발야구에 흔들리지 않는게 관건이라고 봐야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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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입장에선 정재훈이, 롯데 입장에선 김주찬이 키플레이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선발 투수진의 무게감이 조금 떨어지는 두산 입장에선 정재훈이 이용훈을 확실히 잡아줘야죠.
두산은 이종욱 고영민 등 8개 구단 최고의 테이블 세터진과 김현수 김동주 홍성흔으로 이어지는 해결사 진용이 자랑거리입니다. 6번 이후가 조금 약하긴 해도 말이죠.
이에 롯데가 멎서기 위해선 김주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김주찬 이인구가 제몫을 해준다면 조성환 이대호 가르시아 강민호로 이어지는 해결사 진용은 한층 든든할 겁니다.
현재 분위기로는 투타 전반에서 롯데가 조금 좋아 보입니다. 롯데가 2승 1패를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 봅니다.

삼성 및 한화와 남겨놓은 경기는 어떨까요.
일단 롯데 먼저 전망해 보겠습니다.
롯데는 17일 한화, 24일과 25일 삼성과 2연전, 27일 한화 이렇게 4경기입니다.
투수 로테이션 상으로는
17일 장원준-유원상, 24일 장원준-배영수, 25일 손민한-전병호, 27일 송승준-송진우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물론 대단히 러프한 예측입니다.
이렇게 놓고 볼 때 롯데가 3승 1패, 최악의 경우에도 2승 2패는 할 듯 싶습니다.

반면 두산은 26일~28일 삼성, 30일 한화 이렇게 4경기입니다.
투수 로테이션은 상으로는
26일~28일 정재훈-이혜천-랜들, 윤성환-에니스-이상목(또는 조진호), 30일 김선우-류현진
정도로 예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산이 2승 2패 정도 할 수 있는 조합 같습니다. 1승 3패도 감안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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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플레이어는 장원준과 홍성흔이 아닐까 싶습니다.
롯데 입장에선 두 경기에 투입되는 장원준이 2승을 거둬줘야 하고,
두산 입장에선 홍성흔이 주자들을 모조리 쓸어 담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장원준이 무너진다면 롯데의 투수 로테이션 전반이 흔들릴테고,
6번 이후가 약한 두산은 홍성흔이 부진하면 '두점 베어스'가 될 수도 있거든요.

어쨌든 맞대결과 순위 다툼 팀들과 경기를 놓고 전망해 볼 때엔
롯데가 2승~3승 정도 많이 얻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두산은 이외엔 히어로즈(5경기) LG 기아 등 절대 강세인 팀들과 대결합니다.
반면 롯데는 기아 SK LG 등과 그다지 쉽지 않은 대결을 펼쳐 왔죠.
두산이 충분히 추격할 수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뭐 아마추어 야구 애호가의 전망이긴 하지만
대충 어떤 결론이 날까 한번 찍어 볼까요.

롯데는 남은 경기에서 9승 4패 정도 할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74승 52패네요.
두산은 10승 5패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최종적으로는 어머 73승 53패네요.
오차를 감안하면 무의미한 예측입니다.
대체로 롯데가 조금 유리한 것 같다는 전망 정도만이 가능할 것 같네요.

그런데 유명한 야구 해설가가 말씀하셨죠.
"야구 모른다"고.
전문가도 모르는데 제가 뭘 알겠어요.
심심해서 한번 끄적여본 정도죠. 뭐.

8년만에 가을에 야구하며 야구붐을 이끌고 있는 롯데의 화이팅을 기원합니다.
그런데 동그란 얼굴의 제 집사람은 두산의 광팬입니다. 두산도 잘해야죠.
그렇지만 저는 삼성의 열혈팬입니다.
요즘 야구 보기 피곤합니다. 보다가 가끔 집사람과 싸우기도 합니다.
2008/09/17 00:18 2008/09/17 0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