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이시네요'를 보면 떠오르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장근석·정용화·이홍기 등 꽃미남들에 남장여자로 위장 꽃미남의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박신혜까지. 4명의 꽃미남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 A.N.Jell의 활약상을 보다 보면 올해 초 신드롬을 일으킨 '꽃보다 남자'가 생각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이민호·김현중·김범·김준으로 이뤄진 F4는 A.N.Jell로 DNA가 계승됐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A.N.Jell과 F4의 캐릭터를 비교해도 DNA의 계승 인상은 여전합니다. 장근석이 연기하는 황태경은 이민호의 구준표를 연상케하고, 정용화의 강신우는 지후 선배 김현중을 떠오르게 합니다. 고미남 박신혜는 남장여자라는 특이성 덕분에 F4와 비교는 어렵지만, 금잔디 구혜선의 DNA가 오묘하게 계승된 듯한 느낌입니다. 좀더 입체적이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라고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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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이시네요' 제작진은 방영 전부터 '꽃보다 남자'와 비교되며 아류로 여겨지는 점에 대해 경계했습니다만. 시청자 입장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는 건 어쩔 수 없을 듯합니다. 물론 '미남이시네요'는 '꽃보다 남자'와는 확연히 다른 재미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특한 재미가 있습니다. 캐릭터와 분위기에서 '꽃보다 남자'를 떠오르게 하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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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이시네요'에는 '꽃보다 남자'가 거론될 때 재미있는 일화를 지닌 주인공이 있습니다. 바로 고미남 박신혜입니다. 박신혜는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 역의 물망에 올랐다가 구혜선에 밀린 경험이 있죠. '꽃보다 남자'에서 탈락한 뒤 '미남이시네요'로 그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양상이라고 해야할까요.

재미있는 모양새죠. 그런데 정말 재미있는 건 고미남의 캐릭터입니다. 특히 금잔디와 비교했을 때 고미남의 캐릭터는 재미있습니다. DNA의 계승이 분명하면서도 진화의 흔적이 느껴지거든요. 마치 금잔디를 겨냥하고 만들어진 캐릭터처럼 말이죠. 그럼 한번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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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금잔디는 예쁘지만 털털합니다. 고미남도 예쁜 미모를 남장으로 숨기고 있습니다. 금잔디가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F4와 어울리기 쉽지 않은 환경을 지녔고, 고미남이 수녀원에서 자라 A.N.Jell의 나머지 멤버와 확연히 다른 환경에서 자란 점 역시 캐릭터상 유사한 부분입니다. 초반에 멤버들과 조화 문제에 곤란을 겪다가 중반 이후에 접어들면서 중심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외양에서 발견되는 부분입니다.

조금 더 깊이있게 들어가 보면. 금잔디가 어장 관리의 달인이었던 점이 고미남에게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잔디는 구준표와 지후 선배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금잔디에게 추파를 던진 사내들이 제법 있었죠. 금잔디는 이를 유효 적절히 관리했습니다. 우유부단하다는 비난도 받아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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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남 역시 곳곳에서 사랑의 화살을 받고 있습니다. 황태경은 물론이고, 강신우도 은근한 애정을 보내고 있죠. 성 정체성의 혼란을 느껴가며 묘한 애정에 휩싸여 있는 제르미까지 감안하면 환상적인 어장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순수하기 그지없는 고미남은 일편단심 황태경만 바라보면서도 안타까운 외사랑을 감추려합니다. 허나 워낙 사랑스러운 덕분에 자동적으로 어장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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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해 보니 고미남은 금잔디의 업그레이드 캐릭터라고 해도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금잔디의 사랑스러운 부분을 강조해 반영하고, 밉상스러웠던 부분을 배제한 듯한 인상이 역력하네요. 금잔디 물망에 올랐다가 아쉽게 기회를 놓친 박신혜에게는 더없이 유쾌하게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할까요. 즐겁게 한풀이도 할 수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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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점은 박신혜는 '꽃보다 남자'에 합류하진 못했지만, 아쉽게 기회를 놓친 덕분인지 후폭풍 효과는 제대로 누렸습니다. 구준표 이민호와 함께 에뛰드하우스 모델로 발탁됐고, 지후 선배 김현중과는 DK 사이다 CF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카메라 CF에서는 '꽃보다 남자'의 배경인 뉴칼레도니아를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왠지 구혜선이 할 CF를 차지했다고 보여지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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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포스팅을 통해 '꽃보다 남자' 장외 수혜주에 대해 퀴즈 이벤트를 했습니다. 참여가 그다지 많지 않긴 했습니다만. 맞추신 분은 없었습니다. 정답은 박신혜였습니다. 설명은 위에 돼 있죠. 그러고 보면 '미남이시네요'의 고미남 역에는 박신혜보다 우선적으로 거론된 연기자들이 둘이나 있었습니다. 누구였을까요. 관련 이야기는 다음번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2009/10/30 13:00 2009/10/30 13:00
2009년 상반기 연예계 최대 화두는 뭐니뭐니 해도 '꽃보다 남자'였습니다.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으로 구성된 F4는 연일 각종 매스컴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톱스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특히 이민호는 2009년 상반기 연예계 최대 히트 상품으로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김현중 김범 김준 구혜선 등 주인공을 비롯해 SS501 티맥스 등도 '꽃보다 남자'의 후광효과를 발판 삼아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꽃보다 남자'의 주요 등장인물은 대부분 스타가 됐다고 봐도 될 겁니다. 드라마 한편이 10명 가까운 스타를 배출한 것은 놀라운 일이죠. 종영 이후에도 다들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으니 '꽃보다 남자'가 연예계에 미친 효과는 엄청납니다. 종영 6개월여 지난 시점에서 '꽃보다 남자'가 배출한 스타 중 가장 돋보이는 사람이 누구일지 짚어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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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출신으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는 스타는 누구일까요. 다시 말하자면 6개월이 지난 뒤 '꽃보다 남자'의 최대 수혜주가 누구일지 꼽는 의미도 되겠죠. 모두들 돋보이는 활약상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이민정을 최대 수혜주로 꼽는데에 반대할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민정은 '꽃보다 남자' 이후 꾸준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온 점에서 의미가 크거든요.

사실 이민정은 '꽃보다 남자'가 배출한 의외의 스타였습니다. 중심인물도 아닌데다가 중간에 투입됐기 때문에 시선을 모을 시간적인 조건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거든요. 그렇지만 이전에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재발견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그리고 '꽃보다 남자' 이후엔 새로운 매력을 하나둘씩 과시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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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이민정에게 '꽃보다 남자'는 가능성의 문을 연 무대가 됐다고 할까요. 새록새록 새로운 매력을 과시했죠. 벗겨도 벗겨도 새로운 매력이 샘솟았다고 할까요. 양파에 비교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무리 파내도 마르지 않는 우물 같다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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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은 일단 CF에서 새로운 매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동통신 CF에서 친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매력을 보여줬죠. 그러더니 청바지 화보를 통해 매혹적인 몸매로 시선몰이를 제대로 해냈습니다. 당대 최고 미녀 스타들과 견줘도 손색이 없는 매혹적인 몸매였습니다.

그 와중에 미니홈피를 통해 살짝 보여준 비키니 몸매는 당대 최고의 화제로 부각되기도 했습니다. 섹시함과 순수함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멋진 비키니 몸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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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품 외적인 화제로 위상을 높여가던 이민정은 영화와 드라마로도 더욱 위상을 높여갔습니다. 영화 '팬트하우스 코끼리'에서는 목욕신 스틸 사진이 공개되면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습니다. 아울러 손예진 고수 한석규 등과 함께 출연한 영화 '백야행' 또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백야행'의 여주인공인 손예진 못지않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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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신선한 매력을 과시하며 연기자로서 본격적으로 주가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민정은 '그대 웃어요'에서 부자집의 철없는 말괄량이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세상 물정 모르는 철부지 미녀가 집안의 몰락 이후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죠. '꽃보다 남자'의 하재경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캐릭터네요. 연기자로서 이민정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되지 않을까 기대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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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이민정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뜻밖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강남 5대 미녀' 등의 거침없는 입심으로 단번에 화제가 됐습니다. 사실 다소 밉상인 발언일 수도 있었습니다. 안티를 몰고올 수 있는 발언이라고 보였는데. 의외로 호응이 컸습니다. 천박하지 않고 여유로운 이민정의 예능에 임하는 모습이 점수를 얻은 덕분이 아닐까 생각됐습니다.

이쯤 되면 이민정은 CF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연예계 전분야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점에서 '꽃남'의 최대 수혜자로 꼽는데 무리가 없다고 여겨집니다.

그럼 이 시점에서 '꽃보다 남자'의 나머지 스타들의 현주소도 한번 점검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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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꽃남'의 최대 히트 상품인 이민호. CF와 한류 활동 외에는 조금 잠잠한 상태입니다. CF계에선 변함없는 블루칩이고,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주가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국내 활동을 슬슬 준비해야할 시점이 아닐까 여겨지는 시점입니다. 영화든 드라마든 차기작을 찾아야 하는데요. 너무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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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작가로, 화가로, 연출자로, 가수로.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의미있는 업적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많지 않은 나이지만 성공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차근차근 걸어가는 점에서 아티스트의 풍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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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은 본업인 가수로서 SS501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조금 조용한 듯 싶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꽃남' 이후에 가장 빠르게 치고 올라갈 스타는 김현중이 아닐까 생각했는데요. 기대에는 조금 못미치는 양상입니다. 신종 플루로 고생하는 등 악재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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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과 김준은 '꽃남'을 멋지게 털어냈습니다. 김범은 '드림'의 이종격투기 선수로 '꽃남'의 카사노바 이미지를 벗고 연기자로 새로운 길을 찾아나갔습니다. 김준은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색다른 면모를 과시하면서 티맥스의 멤버로 가수로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꽃보다 남자'의 장외 수혜주도 한 사람 있습니다. 누구냐고요? 그 이야기는 다음번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참에 퀴즈 이벤트를 한번 하겠습니다. 비밀댓글로 정답을 달아주세요. 이벤트이니 경품도 있을 겁니다.
2009/10/11 07:37 2009/10/11 07:37
이민호와 정일우는 연예계 둘도 없는 절친입니다. 멋진 용모와 휜칠한 키에 늘씬한 몸매까지... 완벽한 외모를 갖춘 신세대 스타들이죠. 외모의 스타일은 조금 다릅니다. 이민호가 각과 선이 분명한 분위기라면, 정일우는 선이 부드러운 이미지입니다. 이민호는 강해 보이고, 정일우는 유연해 보입니다.

언뜻 보기엔 그다지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습니다만. 두 사람은 연예계 데뷔 이전 학창 시절부터 우정을 나눠왔습니다. 10년지기라고 하네요.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음주를 싫어하고 차 마시면서 수다 떨기 좋아하는 등 취향이 닮아 오랫동안 두터운 우정을 쌓았다고 합니다. 연예계 스타로 성장한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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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와 정일우는 워낙 친한 사이이고, 비슷한 시기에 혜성처럼 떠오른 스타이기에 자주 비교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이를테면 우정의 경쟁으로 포장되는거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양상을 지켜보는 것이 재미있거든요.

물론 두 사람은 함께 연예 활동을 하는 것을 경쟁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서로에게 자극제 역할을 한다고 인식하는 정도라고 합니다. 어찌 보면 우정의 경쟁으로 발전의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고도 보여지네요. 보기 좋은 모습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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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두 사람의 데뷔 시절부터 경쟁 양상을 한번 짚어볼까요.

데뷔는 이민호가 조금 빨랐습니다. 2006년 초반 EBS 청소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에 출연하면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채널 인지도 등 때문에 그다지 인상적인 데뷔라고 보긴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물론 이민호는 연예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일우의 데뷔는 2006년 말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영화 '조용한 세상'에 출연하긴 했지만 데뷔작이라고 하긴 좀 어려울 듯 싶고요.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짜릿한 데뷔를 했다고 보는 편이 좋아 보입니다. 거침없이 성장했죠.

2006년 앞서거니 뒤서거니 데뷔하면서 이민호와 정일우의 우정의 경쟁 1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 일단 정일우가 다소 앞서가는 듯한 양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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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시기에 정일우는 속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폭등한 주가 속에 출연 요청이 밀려들었지만 2년 동안 영화 '내 사랑'에만 출연했을 뿐이었죠. '거침없이 하이킥'의 윤호 이미지를 벗어던지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유사한 캐릭터를 연속적으로 연기해서 인기를 모으는 건 연기자로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죠. 참 대견한 모습입니다.  

정일우는 2009년 '돌아온 일지매'로 연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부쩍 성장한 모습이었습니다만. 아쉽게도 드라마 자체의 힘이 좀 약했습니다. 물론 정일우는 '돌아온 일지매'에서 고군분투하면서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연기에 임하는 성실하고 진지한 태도로 더욱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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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는 '달려라 고등어' '아이 엠 샘' 등의 드라마와 '공공의 적 1-1 강철중' '울학교 이티' 등의 영화에 부지런히 출연했습니다. 서서히 인지도를 끌어올렸고 마침내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구준표로 2009년 상반기 연예계를 석권했습니다. 이민호 열풍과 구준표 신드롬은 아직까지도 좀처럼 식지 않고 있습니다. 3년치 농사를 다 지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죠.

1라운드 시작 무렵에는 정일우가 성큼 앞서가는 형국이었습니다. 1라운드 막바지에 이민호가 역전 포인트를 많이 얻었습니다. 1라운드 전체를 놓고 볼 때 이민호에게 많은 점수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 경험을 쌓았고 '꽃보다 남자'로 인기까지 얻었으니까요. 물론 정일우도 연기력과 인기 모두 남부럽게 않게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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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에서 2라운드로 넘어가기 전에 이민호와 정일우는 한국과 일본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며 팬들의 사랑을 확인했습니다. 이민호는 한국에서, 정일우는 일본에서 팬미팅을 개최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민호는 팬미팅에서 노래 실력을 뽐냈습니다. 정일우는 팬들을 위해 비파 연주 실력을 과시했네요. 이것도 왠지 경쟁처럼 보이죠.

1라운드 마무리 이후에 이민호와 정일우의 행보는 연예가의 관심을 모은 대목입니다. 이민호는 '포스트 구준표'를 어떻게 맞이할 지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정일우는 사극 이후 선택이 관심을 모았죠. 주춤한 양상을 어떻게 극복할 지도 주목의 대상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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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라운드의 포문은 정일우가 열었습니다. 윤은혜가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했던 '아가씨를 부탁해'에 합류했습니다. '레이디 캐슬'로 알려진 작품인데 제목을 바꿨습니다. 정일우는 재벌 2세 출신 귀공자 변호사로 등장합니다. 윤은혜를 놓고 윤상현과 삼각 멜로를 형성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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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이민호의 구준표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네요. 물론 그런 점 때문에 선택한 작품은 아니겠지만요. 우정의 경쟁으로 포장하기에 참 좋은 요소가 아닐까 싶어집니다.  

반면 이민호는 아직 기약이 없습니다. 10월까지 아시아 각국에서 진행될 '꽃보다 남자' 한류 프로모션에 주력한다는 소식 정도만이 들려오네요. 구준표 이미지에 얽매이지 않는 작품 선택을 위해서 시간을 갖겠다는 전략도 있다고 합니다. 분위기 상으로 올해 방영될 드라마나 상영될 영화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정일우의 활동 중단기와 비슷한 점이 발견됩니다. 정일우는 윤호 이미지를 떨치기 위해 신중한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2년 공백이 있었죠. 이민호는 구준표 캐릭터와 작별을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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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해석을 하자면, 정일우는 절친 이민호의 성공 공식을 활용해서 도약의 기회로 삼으려 한다는 해석도 가능할 듯 싶죠. 반면 이민호는 정일우가 신중하게 성장의 시간을 삼은 공백기를 가지며 도약을 위한 준비의 과정으로 삼으려 한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 또한 우정의 경쟁의 요소로 훌륭하네요.

이민호와 정일우의 2라운드가 시작되려고 합니다. 이민호의 작품 선택과 성적도 지켜봐야죠. 풋풋한 1라운드 대결에서 성장한 2라운드 대결로 넘어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합니다.
2009/07/09 11:44 2009/07/09 11:44
'꽃보다 남자'의 후폭풍은 예상 이상으로 강합니다. 종영된 지 1개월이 다돼 가는데 아직 방송가 곳곳에선 '꽃보다 남자'의 잔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CF에서 두드러집니다. 이민호·김현중·김범·김준 등 F4 멤버들이 드라마 촬영 때문에 미처 촬영하지 못한 CF 촬영을 마무리지으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F4의 CF들이 연일 새롭게 브라운관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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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방영 중엔 CF 촬영할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밀렸던 게 많을 수밖에 없죠. 그러다 보니 드라마 끝난 이후에 새롭게 선보이는 CF들이 더 많아 보입니다. 물론 이 CF들은 '꽃보다 남자'가 방영중일 때 계약을 마무리지은 것들입니다. 시기적으로 드라마 종영 이후에 나오다 보니 체감적으로는 후폭풍으로 여겨질 여지가 많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꽃보다 남자'의 CF 후폭풍은 F4로만 국한되지 않아 더욱 거세게 보입니다. 김소은도 3~4개 CF의 주인공으로 매력을 과시하고 있고, 이민정도 2개를 추가했습니다. 초반에 잠깐 등장했던 이시영도 제법 짭짤하게 활약하고 있고, 국지연도 곧잘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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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소 의외로 여겨지는 인물도 있습니다. 구혜선입니다. 물론 구혜선도 CF에 많이 장식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대여섯개는 넘길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출연중인 CF가 대부분 '꽃보다 남자' 이전부터 모델로 활약하고 있던 것입니다. LG텔레콤의 틴링 정도만이 새롭게 추가하지 않았나 보여지네요. 그런 점에서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 효과를 CF에서 누린다고 보기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꽃보다 남자' 효과에서 소외되지 않나 생각되기까지 합니다.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의 진정한 주인공입니다. 이민호와 김현중이 부각되긴 했지만 구혜선이 연기한 금잔디가 작품의 스토리 전개를 사실상 책임진 캐릭터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 효과를 제대로 누려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왜 소외된 것처럼 보일까요. 왜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 출연 이후 새로운 CF 소식을 그다지 전해주지 못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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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구혜선이 기존에 출연중인 CF에 대한 의리를 확실히 지키고 있어 새로운 CF 추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아야할 것 같습니다. 구혜선은 화장품·제과·의류·통신 등 이미 주요 분야 CF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CF를 추가하려면 기존에 장기 모델로 활약중인 광고들과 작별해야 합니다. 기존 CF에서 신뢰를 쌓아가며 장기간 모델로 활약하는 것에도 높은 점수를 줘야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또 한가지 이유는 구혜선이 빅모델 대열에 합류한 점입니다.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의 대성공 덕분에 CF 모델 위상이 급상승했습니다. 모델료 또한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현재 최고 수준인 김태희 한예슬 신민아 윤은혜 등과 경쟁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조금 벅찬 경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기존 빅모델들이 CF와 끈끈한 신뢰 관계로 장기 모델로 활약중인 점에서 구혜선이 뚫고 들어가기 만만치 않은 이유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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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겉으로 보기에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 효과를 CF에서 누리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너무 짧은 시각에서 평가하기엔 빠른 것 같기도 합니다. 좀더 시간을 두고 보면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할 것입니다. 만일 시간이 제법 흐른 뒤에도 비슷한 상황이라면 뭔가 다른 이유를 찾아봐야겠죠.
 

 


'꽃보다 남자' 효과를 가장 짜릿하게 누린 건 누구일까요. 당연히 F4겠죠. 이들을 빼고 나머지 중에 순위를 매겨본 포스팅입니다.
 
2009/04/19 17:31 2009/04/19 17:31

'꽃보다 남자'의 한류 행보가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F4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이 15일 일제히 일본을 방문해 '꽃보다 남자' 프로모션을 시작했습니다. 19일까지 머무른다고 하네요.
상당히 긴 기간입니다. 다양한 활동이 있을거라 기대됩니다. 언론 매체 인터뷰가 100개 가까이 잡혀있다고 하고, 토크쇼 등 방송 출연도 4~5개에 이를 거라고 합니다. 일본 최고 스타인 SMAP이 진행하는 최고 인기 오락 프로그램 'SMAPXSMAP' 출연 계획도 있다고 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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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예계에서 F4에게 거는 기대는 한류의 신선한 피의 수혈입니다. 배용준·장동건·이병헌·권상우·송승헌·최지우·이영애·송혜교 등 2000년대 중반 기존의 한류 스타들이 입지를 굳힌 이후 새로운 한류 스타가 나오지 않고 있거든요. 이민호 김현중 등이 새롭게 한류 스타로 부상하면 또래의 신세대 스타들로 하여금 동반 상승 효과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느 정도 순조로운 분위기인 것 만큼은 틀림없는 사실로 보이는데 얼마나 확대될 수 있을까요.

이 시점에서 한가지 궁금해지는 게 생깁니다. 과연 '꽃보다 남자'를 대표하는 한류 스타는 누가 될까 여부입니다. 물론 4명 모두 한류 스타가 될 겁니다. 그중 가장 큰 한류 스타가 누가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일단 '꽃보다 남자'에서 가장 비중이 컸던 구준표 역의 이민호와 SS501 활동으로 해외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았던 김현중의 대결로 압축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누가 더 강할까요. 항목들을 좀 구분해 비교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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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용호상박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민호는 선이 굵은 조각 같은 용모에 187cm의 훤칠한 기럭지 그리고 기형적으로 보일 정도로 늘씬하게 쭉 뻗은 다리 등 완벽에 가까운 외모를 지녔습니다. 반면 김현중은 부드럽습니다. 빚은 듯이 예쁜 얼굴을 지녔습니다. 키는 이민호에 비해 다소 작은 181cm지만 보기 좋은 균형 잡힌 몸매입니다. 이민호가 남성적인 강함이 돋보인다면 김현중은 섬세한 부드러움으로 어필한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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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차원에서는 일본에선 김현중이 다소 앞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민호는 중화권 국가들과 동남아에서 우위를 점하지 않을까 여겨지네요. 김현중은 벌써부터 일본에서 '리틀 욘사마'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한류 최고 스타의 뒤를 잇는 건 틀림없이 장점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이민호는 최근 CF 촬영차 방문한 태국에서 인기를 확인하고 돌아왔습니다. 일본에서도 최고 스타 기무라 다쿠야와 비교되는 등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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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이 부분에선 김현중이 앞선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현중은 가수 활동도 가능하거든요. 토크쇼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상당한 재능을 발휘하곤 합니다. 일본 중국 홍콩 등 해외 시장이 만능 엔터테이너를 선호하는 점을 감안하면 김현중은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민호는 연기력에 집중돼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나 노래하는 걸 조심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조금 유연해질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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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이민호와 김현중 모두 나름의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단 이민호는 친근합니다. 붙임성도 대단히 좋고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또 쉽게 다가오도록 합니다. 완벽한 외모에 비해 어딘지 허술해 보이는 점도 매력입니다. 덕분에 팬들의 충성도가 대단히 높습니다.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김현중은 너무 매력적인 외모 때문에 조금 거리감이 느껴지는 캐릭터입니다. 왠지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잘 생겼기 때문입니다. 군림하는 듯한 느낌의 스타라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남성 보다는 여성팬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네요. 욘사마 배용준을 떠오르게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한류에서는 잘 통할 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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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얼마나 해외 팬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지를 논하자면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김현중이 다소 유리할 듯 합니다. 일반적인 팬미팅과 가수로서 콘서트 등의 이벤트로 팬들에게 접근할 기회를 한층 자주 만들 수 있거든요. 반면 이민호는 팬미팅 정도만이 가능한 접근 방법으로 보입니다. 대신 이민호는 자주 방문하는 방식을 택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7월까지는 수시로 해외 프로모션 활동을 펼친다고 합니다.  

★총평
전반적으로 김현중에게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민호는 의외의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잠재력이 있거든요. 한국에서도 당초 예상의 수백배에 달하는 파괴력을 과시했습니다. '꽃보다 남자' 방송 초기만 해도 이민호가 이렇게 대형 스타가 될거라고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어쨌든 여러모로 재미있는 대결입니다. 상호 경쟁에 의한 상승효과도 기대됩니다.



이민호의 한류 스타트에 대한 포스팅이 있었네요. 태국에서 대단했다죠.
 
2009/04/16 08:46 2009/04/16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