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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29이동현김범과 김준, ‘꽃남’ 탈출법의 차이점(25)
  2. 2009/03/30이동현'꽃보다 남자' 효과 최대 수혜자 SS501(43)
'꽃보다 남자'의 F4 멤버들이 하나 둘 씩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네 꽃미남은 올해 상반기 여인들의 가슴을 가장 설레게 만들었던 스타들이죠. 여인들의 가슴을 한껏 뒤흔들어 놓았다가 홀연히 떠나갔습니다. 여전히 여운은 남아있죠. 지금쯤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까 궁금한 시점인데 김준에 이어 김범까지 돌아왔습니다.

김준은 '꽃보다 남자' 이후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도 비교적 활발했습니다. '천하무적 야구단'의 고정 멤버로 합류해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실 돌아왔다고 표현하기도 어색하네요. 김범은 4개월 남짓만에 '드림'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비상'이라는 영화 촬영을 마쳤으니 사실상 공백은 없다고 봐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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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김범과 김준이 자신들에게 짊어진 숙제를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꽃보다 남자' F4의 강렬한 이미지를 어떻게 벗어던지고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해나가는지에 대한 부분이죠. '꽃남' 이미지에 갇히지 않고 탈출하는 숙제를 풀아가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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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과 김준 모두 '꽃남' 이미지 탈출의 숙제는 풀어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일단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거든요. 그런데 풀어가는 방식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누가 잘하고 누가 못했는지를 논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어느 정도 비교할 여지는 있다고 여겨집니다.

일단 김범 먼저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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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은 '꽃보다 남자'에서 매혹적인 바람둥이로 등장했습니다. 대단히 감미롭고 눈웃음 하나로 모든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만한 존재였습니다. '드림'에서는 소년원 출신 이종격투기 선수로 등장합니다. 소년원에서 나와 웨이터 등으로 전전하다가 이종격투기를 통해 꿈을 이루는 캐릭터입니다. 캐릭터만 놓고 볼 때엔 무척이나 급진적인 변화입니다.

실제 변화의 양상도 제법 두드러질 것 같습니다. 아직 초반부라 많은 걸 보여주진 못했지만 '꽃보다 남자' 시절과는 다른 허무함과 고독을 담은 표정과 눈빛에서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상이 너무 곱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소이정의 미소가 조금씩 투영되기도 했고요. 차라리 '에덴의 동쪽'의 어린 동철을 떠오르게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엔 김준을 살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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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은 '꽃보다 남자'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송우빈을 연기했습니다. F4 중에 가장 남성적인 매력이 돋보였던 캐릭터입니다. 이어진 고정 출연물인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김준은 완전 허당으로 둔갑했습니다. 근사한 외모와 근사한 자세로 뭔가 대단한 걸 보여줄 포스를 자랑하지만 실력은 별볼일 없습니다.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캐릭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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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에만 해도 김준은 '천하무적 야구단'의 에이스로 떠받들여졌습니다. 멋진 외모 덕분에 '천하무적 야구단'의 간판 스타로 모셔졌지만 일천한 실력이 들통나면서 신세가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친근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송우빈의 모습을 찾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꽃남'의 송우빈이 맞는지 의아하게 여겨질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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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은 솔로 가수로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티맥스 활동도 조금씩 병행하다가 솔로 활동에 들어간 거죠. 가수로서 김준에게선 송우빈의 매력을 엿보이기도 합니다. 김준은 가수와 연기자라는 두 무대를 오가며 멀어졌다가 가까워지기도 하며 '꽃남' 이미지를 벗고 있습니다.

김범과 김준의 '꽃남' 이미지 탈출을 비교하면 연착륙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변화의 위험성에 대한 부분이죠. 김범과 김준 모두 그럭저럭 연착륙에 성공하고 있긴 합니다만. 양상은 조금 달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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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은 '드림'의 캐릭터만 놓고 보면 대단히 급진적인 변화입니다. 재벌 2세와 소년원 출신은 완전 극과 극입니다. 그러나 외양에서는 그 정도로 큰 변화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꽃남' 이미지를 어느 정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여겨지기도 합니다. 덕분에 보기엔 어색하지 않고 편안합니다. 하지만 캐릭터 표현에선 조금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게 하기도 합니다.

김준 또한 급진적인 변화를 보였습니다. 카리스마 매력남에서 실수투성이 허당으로 변모했으니 역시 극과 극의 변화죠. 갑작스러운 변화가 어색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비결은 잦은 예능 출연으로 '꽃남'과 다른 친근함을 시청자들에게 주지시킨 덕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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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간엔 김준이 예능 프로그램에 너무 자주 출연해서 '꽃남'으로 쌓은 명성을 스스로 깎아내렸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물론 신비함을 빨리 잃어버리긴 했지만 변신의 연착륙 차원에선 성공적이었다고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수 활동이 연착륙을 도운 것은 물론이고요.

김범과 김준은 빠르게 숙제를 해치운 점에서 후련한 상황입니다. 김범의 경우 캐릭터 변화의 중간 단계가 될 수 있었던 영화 '비상'이 개봉 시기가 연말 이후인 점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꽃남'의 F4가 아닌 배우 또는 가수로서 자신의 입지를 넓혀갈 가능성은 분명히 보여줬습니다.
2009/07/29 13:12 2009/07/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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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는 많은 스타를 만들어냈습니다. 일단 F4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은 모두 스타가 됐습니다. 그외에도 '꽃보다 남자'와 관계를 맺은 많은 사람들이 이름 석자를 분명히 알렸습니다. 확실한 성과를 얻은 셈입니다. 종영을 앞둔 시점에서 '꽃보다 남자'의 혜택을 가장 많이 입은 수혜자를 꼽아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5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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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은은 '천추태후'에 이어 '꽃보다 남자'로 미모와 연기력을 갖춘 신예 배우로 입지를 확고히 굳혔습니다. 비록 구혜선의 들러리 같은 캐릭터였지만 연기자로서 매력은 오히려 구혜선을 능가하는 듯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김범과의 커플 스토리가 좀더 많았더라면 좋았을텐데. 많아질 듯 하다가 조용히 잦아든 느낌인 점이 아쉽습니다. '꽃보다 남자' 이후가 더 기대되는 연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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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김현주를 꼽아야 할 것 같습니다. 구준표의 누나 구준희로 우정 출연한 김현주는 30대에 접어들어서도 연기 변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수수한 서민 이미지에서 럭셔리한 이미지로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고 할까요. '인순이는 예쁘다' '천방지축 미스김 10억 만들기' 등에서 보여준 편안한 이미지의 고급화에 성공하며 향후 캐릭터의 폭을 대폭 넓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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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하재경으로 등장한 이민정을 꼽고 싶습니다. 이민정은 20대 후반의 중고 신인이라 할 수 있는 연기자입니다. 가능성은 진작에 인정 받았지만 그다지 성에 차는 기회를 얻지 못해왔습니다. 사실 하재경 역도 기회라고 하기엔 조금 비중이 작은 감이 있었습니다. 이민정은 확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냈습니다. 그동안 핸디캡으로 지적됐던 부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극복해냈다는 평가를 얻었습니다. 앞으로 이민정에겐 더 임팩트 있는 기회들이 찾아오리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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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티맥스는 '꽃보다 남자' 덕분에 무명에서 유명 스타로 도약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일단 '꽃보다 남자' OST 삽입곡 '파라다이스' '나쁜 마음을 먹게 해' '위시 유어 마이 러브'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습니다. 팀 이름만 봐서는 그냥 그저 그런 댄스 가수겠거니 생각했는데, 가창력이 대단하다는 걸 당당히 알렸습니다. 김준이 한류 스타로 부상할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으니 티맥스 또한 만만치 않은 도약을 하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꽃보다 남자'가 아니었다면, 김준이 F4의 송우빈으로 발탁되지 않았다면, 티맥스는 그냥 잊혀질 수도 있는 그룹이었다는 점에서 대단한 혜택을 얻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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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당연히 SS501에게 돌아가야겠죠. 김현중의 인기가 폭발적인 수준으로 올라선데다가, SS501 또한 이에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동안 SS501은 상당히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이긴 했지만 2% 부족했습니다. 외모 이상의 무언가가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히트곡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달라졌습니다. 허영생 김형준 등이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가수임을 입증했습니다. 김현중의 포스는 SS501을 특급 아이돌 그룹으로 격상시켰습니다. '내 머리가 나빠서' '애인 만들기' 등 대표곡 또한 남겼습니다. 게다가 김현중은 한류 톱스타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죠. SS501 또한 한류 가수로 입지를 다져가리라 기대됩니다.


 


이민정은 '꽃보다 남자' 이전까지 좋은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관련 포스팅도 있습니다.

 


김준은 그야말로 숨은 보석 같은 존재였죠. 앞으로 활동 폭을 넓히면 더 큰 성공이 기대됩니다.


 

김현주의 '꽃보다 남자' 출연은 조금 의외였습니다. 그래서 성과가 더 커보이기도 합니다.




2009/03/30 08:36 2009/03/30 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