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무엇보다 놀라운 대목은 '1박2일'의 맏형이자 리더인 강호동의 변모해가는 모습입니다. 강호동은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서 확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톱스타임에도 더욱 발전해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달도 차면 기울듯이 최고의 위치에서 진화는 좀처럼 이뤄지기 어렵습니다. 강호동은 진화를 해내 보이고 있습니다.

강호동은 '1박2일'의 회가 거듭될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6일 방송된 '외국인과 함께하는 1박2일 특집'에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소통하려는 노력을 보여줬죠. 문화를 이해하려 하고 적극적인 스킨십도 마다하지 않는 쌍방향 소통입니다.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이 아프리카의 청년 와프에게 팔씨름 대결 완패를 당하면서도 유쾌한 웃음을 터뜨린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지난 2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방송된 내용에서는 가장 적극적으로 진흙탕을 뒹구는 몸개그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멤버들의 리더로 진두지휘하고 통솔하면 되는 위치임에도 스스로를 망가뜨리는데 전혀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멤버들이 어떻게 해볼 수 없도록 하는 '투혼'이었죠.

리더 강호동이 몸을 던지는 모습은 이전에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복불복 게임을 통한 계곡에 몸 던지기에서도 가장 많이 계곡에 뛰어든 멤버로 기록됐습니다. 언젠가부터는 각종 게임에서 가장 많이 패하는 멤버가 되고 있습니다. 마치 일부러 지려고 하는 듯이 보일 정도죠. 예전 같으면 불복과 항의로 결과를 되돌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는데, 근래 들어서는 단칼에 승복하는 '미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호동의 변모에서 발견되는 의미심장한 대목은 리더십의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까지 강호동의 리더십은 '군림의 리더십'으로 설명이 가능했습니다. 강한 카리스마로 멤버들을 장악하고 일사분란하게 통솔하는 리더십이죠.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리더십의 방향에 변화가 감지됩니다. 군림하긴 하되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이라고 할까요.

떠오르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강호동과 예능계를 양분하는 유재석이죠. 요즘 강호동의 모습에서 유재석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할까요. 강호동이 '군림의 리더십'에서 유재석을 상징하는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많이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동안 강호동이 예능 활약상에 있어서 유재석을 의식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곤 했기에 장점을 배우려 했다는 해석도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강호동은 단순히 유재석의 리더십을 배우는데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배운다는 것 자체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톱스타가 경쟁 관계일 수 있는 다른 톱스타의 장점을 배우려 하는 것은 여간해선 생각하기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그런데 강호동은 유재석 뿐만 아니고 다른 동료들의 장점도 흔쾌히 배우는 모양새입니다. '1박2일'의 동료 김씨에게선 묵묵히 실천하는 태도를 배우고 있습니다. 망가지는 모습에서도 카리스마를 지켜내는 새로운 리더십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MC몽, 은지원, 이수근, 이승기 등 동생들의 장점도 수용하고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강호동의 리더십은 군림과 포용 그리고 소통을 넘어 통합의 리더십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호동의 진화는 사회적으로도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리더십 차원에서 아주 높은 곳에 계시는 분이 참조하셨으면 하는 진화죠. 단순히 군림하기만 해서는 조직을 최고로 만들 수 없다는 교훈. 리더일수록 변화에 유연하고 진화를 추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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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박 2일에서 강호동이 외국인들과 벽없이 친해지는 모습 넘 보기 좋았음
처음엔 좋았다가 금방 질리는 스타일이 있고 처음엔 별로였지만 알수록 괜찮은 스타일이 있죠..강호동은 후자에 해당되는 사람 같아요..시간이 지날수록 속 깊음이 보이는..미각을 자극하는 화려하고 고급스런 음식이라기 보다 누룽지,묵은지,된장처럼 시간이 흐를수록도 깊은 맛이 우러나는 진국이랄까요?^^ 암튼 강호동 좋습니다.
동감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강호동을 별로 안 좋아했는데..
지금은..
우와 글 잘 쓴다
감탄!!!!!
님의 글에 박수를 보냅니다
강호동은 질투를 모르는사람이기에 가능한 거 같습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질투가 있기마련인데 강호동은 질투보다는 배려심으로 가슴을 채운 남자,, 자신의 욕심보다는 프로그램을 위해서 그리고 게스트를 위해서 희생하는 사람이지요
유-강라인 이전 엠씨분들의 지금모습을 보면 딱구분이 갑니다. 5~6년전과 동일한 모습들이더군요, 바로 그점이 유재석,강호동씨와의 차이를 만든 부분이겠죠.
인기가 올라갈즈음 유재석씨는 생고생(3d프로였던)하는 무한도전을 이끌어가면서 국민mc로 올라섰고. 같이 인기를 얻던 강호동씨도 황금어장에 실패를 딛고 무릎팍도사로 새로운 토크쇼의 모습을 보여줬죠. 거기에 1박2일이라는 생고생 프로그램을 통해서 최고의 위치를 지키고 있고.
두분의 모습을 보면 몸을 사리지않고 열심히하는게 보입니다. 무엇보다 두분이 잘되는이유겠죠. 시청자 입장에서도 자신이 망가지는걸 두려워하지않고 열심히하니 당연히 정감이 가는걸테구요
괜히 유재석,강호동이 대중들에게 인정받는게 아니죠..그들처럼 매회 최선을 다하는 톱엠씨들 찾기 힘들더군요.강호동,유재석 계속 화이팅!
을 잡으려는건 아닌데...군림의 리더쉽이라지만 군림?할 수 있는 이유가 그저 최강의 진행자라는 이유만은 아니죠. 전에도 강호동은 바보가 되는걸 마다하지 않고..아니 오히려 반겼고, 출연자들과 함께..혹은 먼저 몸을 던졌었죠.
뭐 요즘 이런점이 더 눈에 보이는건 인정해요.
요즘 강호동 물이 오른거 같아요!
일단 씩씩하고 액션 크고 시원시원하니 활력 있어서 좋네요!ㅋㅋㅋ
예능엠씨로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리더쉽을 배우고싶네요
사실 강호동에게는 살아남으려는 의지가 열심이 하려는 모습은 보이지만 진실이라는 모습은 조금 모자라 보입니다 억지 스러움도 아직 다 떼버리지 못한거 같고 내년에는 강호동에 프로 다움이 보이기를..
기자님
사진이...
못알아보게하려고 바꿨나요?ㅎㅎㅎ
뉘신지요? 어찌 그리 제 마음을 잘 읽으시는지...
태을도
강호동은 정말 국민MC임..ㅠㅠ
영원하라~~!!!
뭐, 리더쉽의 문제도 있겠지만 자신의 변화라고 해야겠죠.
팔씨름을 해도 일부러 져주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워낙 강하게 보이기에 덜떨어진 모습을 보여줄려는 노력.
나도이렇게 약하니 좀 이뻐해달라고 은근슬쩍 기대한다할까? 언제부터인가 강호동이 게임을 잘 지는 것 보고.
너무 강하게 보이면 부러지고 안티가 많습니다.
대척점에 있는 유재석은 너무 나약해 보이죠. 유재석의 진행능력은 하도 잘한다 하니 인정하고 보더라도. 티브이 안본지 오래되어서, 실제 아무런 선입견없이 보년 유재석은 지극히 개성이 없는 인품도 평균이하인 나약한 평범남 처럼 보입니다. 아마도 이것이 강호동과의 대척점에서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것일 수도 ...
리더쉽의 정형은 없습니다. 독재형, 민주형, 독재적민주형,,, 배려형, 방임형 등 등 유형이 많죠.
정말 훌륭한 리더는 상황에 따라 카멜레온 처럼 변신하는 리더가 최고의 리더겠지요. 군대지휘관으로 가면 독재형으로 , 연구원의 수장이면 배려방임형. 유치원 아이에게 가면 철저히 배려형이 되어야겠지요. 누구나 똑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에 강호동이나 유재석이 똑같이 권위적형거나 배려형이었다면 얼마나 재미없었을까요?
자신의 변화하려는 아니 진화할려는 노력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풍부한 독서와 사물을 관찰하는 능력 사고의 유연성 이런 것을 단련해야합니다. 인간이 변하고 진화해야 더욱 오래 가겠지요. 댓글 잘안다는데 그리고 크게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하도 갑론을박이 많아서 에전에 학위논문을 쓰는 주제이기도 했던거라 간단히 써봅니다.
정말 알수록 멋진남자인것같아요 강호동 저도 X맨시절엔 마냥 비호감이였는데 1박2일을 보고 무릎팍을 보고 스타킹을 보면서 그를 접하고 그가 정말 따듯한 남자라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강호동의 진가를 보았습니다. 스타킹 방송에서 외국인들과 자주 만남을 해서 그런지
외국인 게스트가 나온다고 호들갑을 떠는 대신, 게스트들을 한국식으로 아우르면서 특유의 리더쉽으로 감싸는 모습이
역시 강호동이다! 라는 느낌. 유재석과는 다른 카리스마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특집이 아니였나 싶네요.
이번에 정말 아낌없이 칭찬하고 싶습니다. ^^* 담주도 너무 기대가되구요~
힘으로 다 잡고 이제 슬슬 자기패이스로 가는것같다....불리해지면 눈으로 억압하는, 그에 기죽어 말못하는....이제는 그러말도 아예 준비도, 생각도 못하는 동생들.....에고에고~~~진정한 리더가 무언지??
소중한 정보 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