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상반기 연예계 최대 화두는 뭐니뭐니 해도 '꽃보다 남자'였습니다.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으로 구성된 F4는 연일 각종 매스컴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톱스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특히 이민호는 2009년 상반기 연예계 최대 히트 상품으로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김현중 김범 김준 구혜선 등 주인공을 비롯해 SS501 티맥스 등도 '꽃보다 남자'의 후광효과를 발판 삼아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꽃보다 남자'의 주요 등장인물은 대부분 스타가 됐다고 봐도 될 겁니다. 드라마 한편이 10명 가까운 스타를 배출한 것은 놀라운 일이죠. 종영 이후에도 다들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으니 '꽃보다 남자'가 연예계에 미친 효과는 엄청납니다. 종영 6개월여 지난 시점에서 '꽃보다 남자'가 배출한 스타 중 가장 돋보이는 사람이 누구일지 짚어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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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출신으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는 스타는 누구일까요. 다시 말하자면 6개월이 지난 뒤 '꽃보다 남자'의 최대 수혜주가 누구일지 꼽는 의미도 되겠죠. 모두들 돋보이는 활약상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이민정을 최대 수혜주로 꼽는데에 반대할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민정은 '꽃보다 남자' 이후 꾸준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온 점에서 의미가 크거든요.

사실 이민정은 '꽃보다 남자'가 배출한 의외의 스타였습니다. 중심인물도 아닌데다가 중간에 투입됐기 때문에 시선을 모을 시간적인 조건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거든요. 그렇지만 이전에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재발견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그리고 '꽃보다 남자' 이후엔 새로운 매력을 하나둘씩 과시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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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이민정에게 '꽃보다 남자'는 가능성의 문을 연 무대가 됐다고 할까요. 새록새록 새로운 매력을 과시했죠. 벗겨도 벗겨도 새로운 매력이 샘솟았다고 할까요. 양파에 비교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무리 파내도 마르지 않는 우물 같다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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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은 일단 CF에서 새로운 매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동통신 CF에서 친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매력을 보여줬죠. 그러더니 청바지 화보를 통해 매혹적인 몸매로 시선몰이를 제대로 해냈습니다. 당대 최고 미녀 스타들과 견줘도 손색이 없는 매혹적인 몸매였습니다.

그 와중에 미니홈피를 통해 살짝 보여준 비키니 몸매는 당대 최고의 화제로 부각되기도 했습니다. 섹시함과 순수함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멋진 비키니 몸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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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품 외적인 화제로 위상을 높여가던 이민정은 영화와 드라마로도 더욱 위상을 높여갔습니다. 영화 '팬트하우스 코끼리'에서는 목욕신 스틸 사진이 공개되면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습니다. 아울러 손예진 고수 한석규 등과 함께 출연한 영화 '백야행' 또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백야행'의 여주인공인 손예진 못지않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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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신선한 매력을 과시하며 연기자로서 본격적으로 주가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민정은 '그대 웃어요'에서 부자집의 철없는 말괄량이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세상 물정 모르는 철부지 미녀가 집안의 몰락 이후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죠. '꽃보다 남자'의 하재경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캐릭터네요. 연기자로서 이민정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되지 않을까 기대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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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이민정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뜻밖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강남 5대 미녀' 등의 거침없는 입심으로 단번에 화제가 됐습니다. 사실 다소 밉상인 발언일 수도 있었습니다. 안티를 몰고올 수 있는 발언이라고 보였는데. 의외로 호응이 컸습니다. 천박하지 않고 여유로운 이민정의 예능에 임하는 모습이 점수를 얻은 덕분이 아닐까 생각됐습니다.

이쯤 되면 이민정은 CF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연예계 전분야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점에서 '꽃남'의 최대 수혜자로 꼽는데 무리가 없다고 여겨집니다.

그럼 이 시점에서 '꽃보다 남자'의 나머지 스타들의 현주소도 한번 점검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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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꽃남'의 최대 히트 상품인 이민호. CF와 한류 활동 외에는 조금 잠잠한 상태입니다. CF계에선 변함없는 블루칩이고,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주가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국내 활동을 슬슬 준비해야할 시점이 아닐까 여겨지는 시점입니다. 영화든 드라마든 차기작을 찾아야 하는데요. 너무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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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작가로, 화가로, 연출자로, 가수로.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의미있는 업적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많지 않은 나이지만 성공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차근차근 걸어가는 점에서 아티스트의 풍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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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은 본업인 가수로서 SS501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조금 조용한 듯 싶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꽃남' 이후에 가장 빠르게 치고 올라갈 스타는 김현중이 아닐까 생각했는데요. 기대에는 조금 못미치는 양상입니다. 신종 플루로 고생하는 등 악재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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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과 김준은 '꽃남'을 멋지게 털어냈습니다. 김범은 '드림'의 이종격투기 선수로 '꽃남'의 카사노바 이미지를 벗고 연기자로 새로운 길을 찾아나갔습니다. 김준은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색다른 면모를 과시하면서 티맥스의 멤버로 가수로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꽃보다 남자'의 장외 수혜주도 한 사람 있습니다. 누구냐고요? 그 이야기는 다음번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참에 퀴즈 이벤트를 한번 하겠습니다. 비밀댓글로 정답을 달아주세요. 이벤트이니 경품도 있을 겁니다.
2009/10/11 07:37 2009/10/11 07:37
'꽃보다 남자'의 F4 멤버들이 하나 둘 씩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네 꽃미남은 올해 상반기 여인들의 가슴을 가장 설레게 만들었던 스타들이죠. 여인들의 가슴을 한껏 뒤흔들어 놓았다가 홀연히 떠나갔습니다. 여전히 여운은 남아있죠. 지금쯤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까 궁금한 시점인데 김준에 이어 김범까지 돌아왔습니다.

김준은 '꽃보다 남자' 이후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도 비교적 활발했습니다. '천하무적 야구단'의 고정 멤버로 합류해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실 돌아왔다고 표현하기도 어색하네요. 김범은 4개월 남짓만에 '드림'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비상'이라는 영화 촬영을 마쳤으니 사실상 공백은 없다고 봐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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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김범과 김준이 자신들에게 짊어진 숙제를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꽃보다 남자' F4의 강렬한 이미지를 어떻게 벗어던지고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해나가는지에 대한 부분이죠. '꽃남' 이미지에 갇히지 않고 탈출하는 숙제를 풀아가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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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과 김준 모두 '꽃남' 이미지 탈출의 숙제는 풀어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일단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거든요. 그런데 풀어가는 방식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누가 잘하고 누가 못했는지를 논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어느 정도 비교할 여지는 있다고 여겨집니다.

일단 김범 먼저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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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은 '꽃보다 남자'에서 매혹적인 바람둥이로 등장했습니다. 대단히 감미롭고 눈웃음 하나로 모든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만한 존재였습니다. '드림'에서는 소년원 출신 이종격투기 선수로 등장합니다. 소년원에서 나와 웨이터 등으로 전전하다가 이종격투기를 통해 꿈을 이루는 캐릭터입니다. 캐릭터만 놓고 볼 때엔 무척이나 급진적인 변화입니다.

실제 변화의 양상도 제법 두드러질 것 같습니다. 아직 초반부라 많은 걸 보여주진 못했지만 '꽃보다 남자' 시절과는 다른 허무함과 고독을 담은 표정과 눈빛에서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상이 너무 곱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소이정의 미소가 조금씩 투영되기도 했고요. 차라리 '에덴의 동쪽'의 어린 동철을 떠오르게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엔 김준을 살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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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은 '꽃보다 남자'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송우빈을 연기했습니다. F4 중에 가장 남성적인 매력이 돋보였던 캐릭터입니다. 이어진 고정 출연물인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김준은 완전 허당으로 둔갑했습니다. 근사한 외모와 근사한 자세로 뭔가 대단한 걸 보여줄 포스를 자랑하지만 실력은 별볼일 없습니다.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캐릭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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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에만 해도 김준은 '천하무적 야구단'의 에이스로 떠받들여졌습니다. 멋진 외모 덕분에 '천하무적 야구단'의 간판 스타로 모셔졌지만 일천한 실력이 들통나면서 신세가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친근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송우빈의 모습을 찾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꽃남'의 송우빈이 맞는지 의아하게 여겨질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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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은 솔로 가수로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티맥스 활동도 조금씩 병행하다가 솔로 활동에 들어간 거죠. 가수로서 김준에게선 송우빈의 매력을 엿보이기도 합니다. 김준은 가수와 연기자라는 두 무대를 오가며 멀어졌다가 가까워지기도 하며 '꽃남' 이미지를 벗고 있습니다.

김범과 김준의 '꽃남' 이미지 탈출을 비교하면 연착륙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변화의 위험성에 대한 부분이죠. 김범과 김준 모두 그럭저럭 연착륙에 성공하고 있긴 합니다만. 양상은 조금 달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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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은 '드림'의 캐릭터만 놓고 보면 대단히 급진적인 변화입니다. 재벌 2세와 소년원 출신은 완전 극과 극입니다. 그러나 외양에서는 그 정도로 큰 변화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꽃남' 이미지를 어느 정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여겨지기도 합니다. 덕분에 보기엔 어색하지 않고 편안합니다. 하지만 캐릭터 표현에선 조금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게 하기도 합니다.

김준 또한 급진적인 변화를 보였습니다. 카리스마 매력남에서 실수투성이 허당으로 변모했으니 역시 극과 극의 변화죠. 갑작스러운 변화가 어색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비결은 잦은 예능 출연으로 '꽃남'과 다른 친근함을 시청자들에게 주지시킨 덕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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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간엔 김준이 예능 프로그램에 너무 자주 출연해서 '꽃남'으로 쌓은 명성을 스스로 깎아내렸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물론 신비함을 빨리 잃어버리긴 했지만 변신의 연착륙 차원에선 성공적이었다고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수 활동이 연착륙을 도운 것은 물론이고요.

김범과 김준은 빠르게 숙제를 해치운 점에서 후련한 상황입니다. 김범의 경우 캐릭터 변화의 중간 단계가 될 수 있었던 영화 '비상'이 개봉 시기가 연말 이후인 점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꽃남'의 F4가 아닌 배우 또는 가수로서 자신의 입지를 넓혀갈 가능성은 분명히 보여줬습니다.
2009/07/29 13:12 2009/07/29 13:12

'꽃보다 남자'의 한류 행보가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F4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이 15일 일제히 일본을 방문해 '꽃보다 남자' 프로모션을 시작했습니다. 19일까지 머무른다고 하네요.
상당히 긴 기간입니다. 다양한 활동이 있을거라 기대됩니다. 언론 매체 인터뷰가 100개 가까이 잡혀있다고 하고, 토크쇼 등 방송 출연도 4~5개에 이를 거라고 합니다. 일본 최고 스타인 SMAP이 진행하는 최고 인기 오락 프로그램 'SMAPXSMAP' 출연 계획도 있다고 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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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예계에서 F4에게 거는 기대는 한류의 신선한 피의 수혈입니다. 배용준·장동건·이병헌·권상우·송승헌·최지우·이영애·송혜교 등 2000년대 중반 기존의 한류 스타들이 입지를 굳힌 이후 새로운 한류 스타가 나오지 않고 있거든요. 이민호 김현중 등이 새롭게 한류 스타로 부상하면 또래의 신세대 스타들로 하여금 동반 상승 효과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느 정도 순조로운 분위기인 것 만큼은 틀림없는 사실로 보이는데 얼마나 확대될 수 있을까요.

이 시점에서 한가지 궁금해지는 게 생깁니다. 과연 '꽃보다 남자'를 대표하는 한류 스타는 누가 될까 여부입니다. 물론 4명 모두 한류 스타가 될 겁니다. 그중 가장 큰 한류 스타가 누가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일단 '꽃보다 남자'에서 가장 비중이 컸던 구준표 역의 이민호와 SS501 활동으로 해외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았던 김현중의 대결로 압축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누가 더 강할까요. 항목들을 좀 구분해 비교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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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용호상박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민호는 선이 굵은 조각 같은 용모에 187cm의 훤칠한 기럭지 그리고 기형적으로 보일 정도로 늘씬하게 쭉 뻗은 다리 등 완벽에 가까운 외모를 지녔습니다. 반면 김현중은 부드럽습니다. 빚은 듯이 예쁜 얼굴을 지녔습니다. 키는 이민호에 비해 다소 작은 181cm지만 보기 좋은 균형 잡힌 몸매입니다. 이민호가 남성적인 강함이 돋보인다면 김현중은 섬세한 부드러움으로 어필한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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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차원에서는 일본에선 김현중이 다소 앞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민호는 중화권 국가들과 동남아에서 우위를 점하지 않을까 여겨지네요. 김현중은 벌써부터 일본에서 '리틀 욘사마'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한류 최고 스타의 뒤를 잇는 건 틀림없이 장점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이민호는 최근 CF 촬영차 방문한 태국에서 인기를 확인하고 돌아왔습니다. 일본에서도 최고 스타 기무라 다쿠야와 비교되는 등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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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이 부분에선 김현중이 앞선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현중은 가수 활동도 가능하거든요. 토크쇼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상당한 재능을 발휘하곤 합니다. 일본 중국 홍콩 등 해외 시장이 만능 엔터테이너를 선호하는 점을 감안하면 김현중은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민호는 연기력에 집중돼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나 노래하는 걸 조심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조금 유연해질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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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이민호와 김현중 모두 나름의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단 이민호는 친근합니다. 붙임성도 대단히 좋고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또 쉽게 다가오도록 합니다. 완벽한 외모에 비해 어딘지 허술해 보이는 점도 매력입니다. 덕분에 팬들의 충성도가 대단히 높습니다.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김현중은 너무 매력적인 외모 때문에 조금 거리감이 느껴지는 캐릭터입니다. 왠지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잘 생겼기 때문입니다. 군림하는 듯한 느낌의 스타라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남성 보다는 여성팬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네요. 욘사마 배용준을 떠오르게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한류에서는 잘 통할 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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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얼마나 해외 팬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지를 논하자면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김현중이 다소 유리할 듯 합니다. 일반적인 팬미팅과 가수로서 콘서트 등의 이벤트로 팬들에게 접근할 기회를 한층 자주 만들 수 있거든요. 반면 이민호는 팬미팅 정도만이 가능한 접근 방법으로 보입니다. 대신 이민호는 자주 방문하는 방식을 택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7월까지는 수시로 해외 프로모션 활동을 펼친다고 합니다.  

★총평
전반적으로 김현중에게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민호는 의외의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잠재력이 있거든요. 한국에서도 당초 예상의 수백배에 달하는 파괴력을 과시했습니다. '꽃보다 남자' 방송 초기만 해도 이민호가 이렇게 대형 스타가 될거라고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어쨌든 여러모로 재미있는 대결입니다. 상호 경쟁에 의한 상승효과도 기대됩니다.



이민호의 한류 스타트에 대한 포스팅이 있었네요. 태국에서 대단했다죠.
 
2009/04/16 08:46 2009/04/16 08:46

'꽃보다 남자'는 근래 몇년 동안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드라마로 꼽힐 법한 작품입니다. 방영 중에 이미 해외 10여개국에 수출될 정도로 해외 판매가 순조로웠습니다. 협찬 및 제작지원업체가 10여개 달하는 점도 수익성으로 이어졌으리라 여겨지는 대목입니다. 게다가 '꽃보다 남자'에는 회당 수천만원대의 거액 출연료를 받는 스타도 출연하지 않았습니다. 이쯤 되면 엄청난 고수익 드라마가 아닐까 여겨집니다. 제작사 또한 돈방석에 올랐을 것으로 예상되죠.
 
그런데 실상은 예상과 너무 다릅니다. 제작사는 아직까지 적자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종영에 즈음해서 10억원 정도의 큰 적자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벌어들일 여지는 남아있지만 흑자로 만들 수 있을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꽃보다 남자'처럼 성공한 드라마가 돈을 벌지 못하고 적자라니 도대체 어찌된 영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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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꽃보다 남자'는 제작비가 생각보다 많이 투입됐습니다. 25회 방영분에 65억원에서 70억원 정도가 투입됐다고 합니다. 회당 2억7000만원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일반적으로 미니시리즈 제작비가 회당 2억원에서 2억5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비용 드라마인셈입니다. 톱스타 없이도 그런 점에서 정말 많이 썼다고 보여집니다.

출연자 숫자가 워낙 많았던 점에서 만만치 않은 인건비가 투입됐다고 합니다. 상류층 자제인 F4의 화려한 면모를 부각시키기 위한 미술비도 많이 들었다죠. 뉴칼레도니아와 마카오에서 진행된 해외 로케이션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었다고 합니다. 국내 촬영도 고정된 세트 없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진행돼 이동 비용 등 많은 제작비가 들 수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제작 기간도 2년여가 걸린 점도 적지 않은 비용 발생을 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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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고비용 구조는 한국 드라마 제작 시스템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점에서 안타깝습니다. 외주제작사가 드라마를 기획해서 편성에 이르기까지 워낙 긴 기간이 걸리기에 낭비되는 비용이 상상 이상으로 많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해외 로케이션을 선호하는 분위기도 고비용 구조를 부추기는 요소입니다. 언제부터인지 해외 촬영이 드라마의 필수 요소가 돼버렸습니다. 적절한 영상을 표현할 수 있는 촬영 세트가 갖춰지지 않은 점 또한 비용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구조적인 문제를 발생시키는 요인들이 산재해 있는 셈입니다.

반면 제작사 입장에서 수익은 한정적입니다. 일단 방송사로부터 지원 받는 제작비가 실제 제작비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꽃보다 남자'의 경우에도 실제 소요된 제작비의 3분의 1에 못미치는 금액을 지원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최근 경기 침체로 방송사의 수익 구조가 악화되면서 외주제작사에 지원하는 제작비를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외주제작사의 드라마 제작 현실이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놓여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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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제작사 입장에선 방송사로부터 부족한 제작비를 받는 부분을 협찬 및 제작지원업체로부터 보충합니다. 간접 광고라 불리는 부분이 개입되는 순간이죠. '꽃보다 남자'는 10여개의 협찬 및 제작업체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진 못했습니다. 경기 침체가 기업들의 지갑을 닫아버렸거든요. '꽃보다 남자'는 제작지원업체의 숫자는 많았지만 실제 금액은 예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외화내빈'이라는 표현에 딱맞는 사례였다고 보면 되죠.

이제 마지막 보루는 해외 수출입니다. '꽃보다 남자'는 제법 잘 팔렸습니다. 그래도 손해를 완전히 메워줄 수준은 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해외 판매 수익은 제작사와 방송사가 나누도록 돼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제작사와 방송사의 수익 배분 비율은 4대 6 정도입니다. '꽃보다 남자'의 경우에는 제작사 몫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방송사도 상당 부분 가져가는 상황에서 제작사의 주머니는 가벼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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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의 경우 제작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했음에도 일단은 적자 구조가 됐습니다. 물론 앞으로 부가 사업이 어떻게 되냐에 따라 흑자 구조로 전환될 여지는 많이 있습니다. 제작사에선 4~5개월 정도 지나면 흑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꽃보다 남자' 처럼 대박을 친 드라마에서도 제작사는 돈을 못 버는 현실에서 어떤 제작사가 드라마로 돈을 벌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최근 2년여 기간 동안 미니시리즈를 제작해 돈을 번 제작사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일일극이나 주말극 같은 연속극은 조금 경우가 다릅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번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드라마 제작 시스템에 대한 구조적인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송사와 제작사의 불균형한 관계에 대한 고민도 좀더 세심하게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2009/04/05 09:10 2009/04/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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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인들이 낙으로 삼던 '꽃보다 남자'가 마침내 막을 내렸습니다. 저도 즐겨본 드라마였습니다. 아내가 하도 열심히 봐서 저도 함께 열심히 봤습니다. 1회부터 최종회까지 한번도 빼먹지 않고 본 드라마로는 처음이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포스팅도 정말 많이 했네요. 재미있게 보고 포스팅 소재로로 잘 활용하고…. '꽃보다 남자'는 제 입장에서도 매우 고마운 드라마입니다.

'꽃보다 남자'를 돌아보면 미덕이 많은 드라마입니다. 이민호·김현중·김범·김준 등 신예들을 과감하게 발굴해 당대 최고의 스타로 만들어낸 건 정말 대단한 성과입니다. '스타가 출연해야 드라마가 성공한다'는 스타 시스템을 맹목적으로 믿는 드라마 제작 현실에 제대로 일침을 가했습니다. '좋은 드라마가 스타를 만든다'는 평범한 진리를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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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한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꽃보다 남자'는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고 일본·대만에서도 드라마로 만들어졌습니다. 한국판 '꽃보다 남자'는 비주얼에 있어서는 압도적으로 우월했습니다. 한류 공략의 가장 중요한 측면 중 하나가 비주얼이라고 보면 '꽃보다 남자'는 대단히 좋은 조건을 갖춘 셈입니다. 특히 김현중은 '욘사마' 배용준을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일본에서 상당한 한류 파워를 과시하리라 여겨집니다. 이민호 김범 김준 등도 한몫 단단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요.

그러나 '꽃보다 남자'는 미덕 이상으로 악덕이 존재하는 드라마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한 '20% 정도 부족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악덕 중에는 한국 드라마 시스템의 문제점이 여실히 반영된 부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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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꽃보다 남자'는 간접광고에 얼룩진 드라마입니다. 제작지원업체를 너무 많이 두다 보니 업체들에게 서비스할 화면도 많이 필요했기 때문이죠. 지나친 간접 광고로 드라마 전개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했습니다. 휴대전화기, 죽, 라면, 피자 등을 홍보하는 영상 중엔 눈에 거슬리는 화면도 많았습니다. '간접광고드라마'라는 오명이 따르는 건 당연했습니다. 그런데 이는 지상파 방송사에서 제대로 된 제작비를 지원 받지 못하는 외주제작사 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시스템 상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OST 삽입곡은 어쩜 그렇게 엄청나게 틀어대는지…. 노래 나오느라 전개가 끊기는 대목이 하루에도 십수차례는 됐던 것 같습니다. 70분 남짓의 방영 시간 동안 20분 가까이 노래가 나와 중요 장면들이 편집되는 일도 빈번했습니다. '뮤직 드라마'라는 비아냥이 계속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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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주인공 금잔디(구혜선)의 캐릭터도 문제였습니다. 금잔디는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전형적인 캔디 캐릭터에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금잔디가 보여준 '캔디 캐릭터'는 30여년 전의 캔디보다도 구시대적이었습니다. '캔디 캐릭터의 30년 퇴보'라는 비난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원작에서 금잔디는 자립심 강한 씩씩한 여성이었지만 드라마에선 남자 의존도 높은 조울증 환자로 묘사됐죠. 금잔디의 설득력 부족한 캐릭터 때문에 구혜선까지 연기력 논란에 시달리는 억울한 경우를 당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부분은 원작을 제대로 살리지도 못한 점에서 작가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급박한 촬영 과정 때문에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점도 문제로 지적될 만합니다. F4 멤버들이 모두 교통사고를 당했고, 구혜선도 2차례 사고를 당했습니다. 구혜선의 사고 때문에 한차례 결방 사태를 겪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인 제작이 시작된 게 방영 3개월여 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왜 그리 촉박한 촬영이 진행됐는지 궁금해지네요. 한국 드라마 전반적인 제작 시스템상의 문제라 지적될 부분이라 여겨집니다.

이외에도 몇가지 지적할 부분이 있습니다. 다음 기회를 빌어 자세히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꽃보다 남자'는 인기 드라마이긴 했지만 좋은 드라마라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해 이야기 한다면 다시는 나와선 안되는 드라마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은 '꽃보다 남자'의 소중한 수확입니다.


2009/04/01 12:12 2009/04/01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