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디클럽'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7/04이동현발리 특급 풀빌라 리조트 100배 즐기는 법(3)
  2. 2009/06/26이동현발리에서 봉화 오리농법을 만나다(4)

여름 휴가로 발리를 다녀왔습니다. 6월말에 꾸따와 우붓 지역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고 왔습니다. 꾸따에서 2박 3일, 우붓에서 4박 5일을 지냈습니다. 꾸따에서는 관광과 쇼핑 위주였고, 우붓에서는 휴양에 초점을 맞춘 휴가였습니다. 우붓 지역 숙소가 꾸따의 숙소에 비해 훨씬 고급이었습니다. 3~4배 정도 비싼 특급 리조트였습니다.

우붓 지역에서 묵은 숙소는 체디클럽 풀빌라였습니다. 우붓 지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고급 리조트입니다. 빌라 마다 개인용 수영장이 있습니다. 미니바, 풀 카페의 음료, 애프터눈 티, 이브닝 칵테일 등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우붓 지역으로 오가는 교통편도 무료로 지원되죠. 개인 집사가 한명씩 배치돼 잡스러운 일들을 다 처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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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디클럽 풀빌라의 전경입니다

상당히 호사스러운 여름 휴가를 즐긴 셈이죠. 2001년 이후 매년 여름 휴가로 푸켓 발리 빈탄 롬복 등 동남아의 풀빌라를 다녀왔습니다. 1년 열심히 모아서 여름 휴가 때 지르는 낭만적인(?) 삶을 즐겼다고 할까요. 그런데 아쉬운 점은 풀빌라에선 숙소에 틀어박혀 지내게 되다 보니 지역 정취를 거의 못느꼈다는 점입니다. 이번 휴가에선 휴양과 정취를 동시에 즐기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계획했고 열심히 실천에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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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시작은 로비에서부터죠. 도착한 뒤 로비에서 간단한 수속을 밟은 뒤 빌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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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한쪽엔 징이 있습니다. 리조트 직원을 찾을 때 치는 징이죠. 민원 해결용인 셈이네요. 우리 부부는 신문고라고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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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빌라의 입구입니다. 그다지 고급스러워 보이진 않네요. 자연친화적인 리조트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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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이죠. 뒤편에 대형 액자가 인상적입니다. 우붓은 발리의 예술을 대표하는 지역이죠. 체디클럽은 우붓의 특성을 잘 반영한 리조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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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한쪽 벽면엔 벽난로도 있습니다. 열대성 기후인 동남아에 벽난로라니 이건 무슨 영문일까요. 우붓 지역은 밤에 제법 쌀쌀하다는군요. 켜달라는 고객도 간혹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부부는 밤에 에어콘을 맥시멈을 켜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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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한쪽에 있는 책상이죠. 랜선이 설치돼 있어 인터넷을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죠. 속도는 속터지게 느립니다. 한국이 그리워지는 유일한 순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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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풀은 아담합니다. 그래도 우리 부부가 즐기기엔 적당한 크기입니다. 풀 옆에 정자형태의 휴게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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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주로 빌라 풀에서 공놀이를 하고 놀았습니다. 수영으로 왕복을 하면서 운동 효과도 노렸습니다. 그러나 거리가 너무 짧습니다. 운동 효과는 거의 없습니다.

우붓 지역 관광은 주로 식사 시간을 전후해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리조트 레스토랑의 식사는 너무 비싸거든요. 리조트에서 제공해주는 차량을 이용해 우붓 지역 관광지로 간 뒤 관광을 마치고 식사까지 한 뒤 리조트 차량을 이용해 숙소로 돌아오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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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다녀온 곳은 몽키 포레스트입니다. 원숭이들의 천국입니다. 원숭이들과 함께 숲속을 산책하는 장소라고 할까요. '원숭이와 삼림욕을'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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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포레스트 관광을 마친 뒤엔 근처에 있는 예술의 거리를 걸었습니다. 미술 및 공예품 상점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윈도 쇼핑도 즐기고 기념품도 살 수 있습니다. 고풍적인 거리라 거니는 것만으로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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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거닐다가 눈에 띄는 식당에 들어가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카페 와얀이란 레스토랑인데 티본스테이크 9000원, 바짝 구운 오리 8000원 수준으로 상당히 저렴했습니다. 리조트 레스토랑의 30% 수준이었죠.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강추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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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에 돌아와 보니 샴페인 세트가 준비돼 있었습니다. 신혼 여행 부부를 위한 리조트의 서비스라고 합니다. 우리 부부는 결혼 9년차라고 했는데도. 기왕 준비한 거니 맛있게 먹으라고 하더군요. 이브닝 가운 차림으로 신혼 기분을 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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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30분쯤 볼 수 있는 여명입니다. 근사하죠.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기려면 부지런해야 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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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앞 정원에서 이국적인 나무들을 배경으로 한컷 촬영했습니다. 정원이 정말 잘 가꿔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본 리조트들 중 최고죠. 자연친화적인 점도 두드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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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위해 찾은 레스토랑입니다. 제법 풍취가 느껴지죠. 워낙 일찍 아침을 먹다 보니 손님이 아무도 없습니다. 정말 부지런한 한국인이었죠. 리조트의 전체 빌라 수는 20개 남짓입니다. 저희가 머무는 동안 손님 수는 20명이 조금 안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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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후엔 반드시 운동을 해야죠. 워낙 잘 먹고 잘 놀기 때문에 살찔 일이 너무 많습니다. 적당한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오전 8시에 무료 요가 클래스가 있어서 열심히 받았습니다. 요가에 운동까지 정말 부지런한 한국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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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엔 빌라 풀보다 공용 풀에서 노는 게 좋습니다. 오전에 빌라 풀은 햇살이 너무 강하거든요. 게다가 오전 10시에 청소를 하고요. 공용 풀에서 놀다가 11시쯤 빌라로 돌아가면 적당합니다. 공용 풀은 크기가 제법 돼서 운동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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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을 전후해서도 마찬가지로 관광을 다녀오면 좋죠. 이날은 우붓왕궁으로 향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볼만한 전통 건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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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왕궁 옆에는 우붓 재래시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구경하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지만 열심히 깎으며 사는 재미도 있습니다. 반값까지 깎는 건 깎는 축에 들지도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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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정도 깎아서 7000원 정도에 산 북입니다. 나중에 공항 면세점에서 15000원 정도 하는 걸 보고 대단히 기뻐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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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 지역의 유명 식당인 이부오카입니다. 바비굴링이라는 인도네시아 전통 요리를 파는 곳입니다. 돼지고기 요리입니다. 워낙 유명한 식당이라 정말 인산인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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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돼지를 해체해서 접시에 담아줍니다. 기다리고 기다려서 겨우 사먹을 수 있었습니다. 맛은 유명한 것에 비해 그다지 훌륭하지 않습니다. 그저 기념할 만한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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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리조트로 돌아온 뒤엔 빌라 풀에서 수영을 하며 노는 게 일상적입니다. 오후 4시쯤엔 애프터눈 티를 마시러 공용풀의 카페로 향하죠. 다양한 차와 케이크들이 정말 먹을만 합니다. 챙겨먹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하더군요. 우리 부부는 정말 열심히 챙겨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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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의 야경들을 좀 살펴볼까요. 빌라 풀 앞에 있는 정자의 모습입니다. 제법 운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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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풀에서도 한 컷. 밤에는 수영하기 힘듭니다. 쌀쌀하기도 하고... 잘 안보이니 괴생명체가 있지나 않을 지 걱정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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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이죠. 침대 위에도 그림이 걸려있습니다. 확실히 예술을 중시하는 정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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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야외에 마련된 샤워룸입니다. 물론 빌라 내에도 샤워시설이 있습니다. 야외 샤워룸이 한결 운치있죠. 옛날 등목하던 기분도 살릴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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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빌라 내에서 식사를 즐기는 것도 괜찮습니다. 개인 집사가 서빙해주는 음식인데 맛은 최고였습니다. 비싼 걸 빼고 나면 정말 최고죠. 비싼 만큼 값을 한다고 해야죠. 샐러드와 스파게티였는데 가격은 2만5000원 정도였습니다.
 
고급 풀빌라 리조트에서 휴양과 관광을 적절히 즐기는 방법에 대해서 끄적끄적해봤습니다.
일단 '식사 시간을 전후해서 관광을 즐겨라'하는 점이 키포인트가 되겠네요. 빌라 풀도 철저하게 즐기돼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역시 빼먹어서는 안된다는 점이 중요하죠.
그러려면 역시 부지런해야 합니다. 낮잠 같은 건 30분에 그쳐야 합니다. 그러면서 휴양을 즐기려면 어느 정도 휴양의 고수가 돼야 합니다.

간혹 한국 여행객들이 현지 가이드와 아침에 만나서 저녁까지 관광을 하고 돌아오는 걸 보곤 했습니다. 풀빌라를 전혀 이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리조트의 시설 또한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조금 아쉽더군요. 가이드를 이용하지 않고 알차게 시간을 쪼개 계획한다면 1석2조의 리조트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2009/07/04 14:37 2009/07/04 14:37
여름 휴가라고 하면 우선 바다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바다 다음에 산과 계곡을 생각하게 되죠. 그 외에도 여러 장소가 있겠지만 '논'을 여름 휴가의 배경으로 떠올리긴 쉽지 않을 겁니다.

세계적인 휴양지 발리에 거대한 논 사이에 마련된 리조트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혹시' 했습니다. 사실 4년 전에 추천을 받은 리조트였습니다. 그런 곳에서 무슨 여름 휴가야 하는 생각이 들어 그다지 염두에 두지도 않았습니다.

발리의 특색 있는 예술과 문화가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휴양지인 우붓에 위치한 리조트 체디 클럽입니다. 2년 전에 갔던 발리 스미냑 지역의 리조트 클럽 앳 더 레기안의 자매 리조트입니다. 당시 너무 만족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 숙소를 체디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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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던 대로 리조트 주변은 온통 논이었습니다. 열대 지방인 발리에서는 1년에 벼농사를 3번 짓는다더군요. 리조트 주변의 논은 이미 추수가 끝나기도 했고, 이제 막 벼가 자라는 곳도 있고, 모내기를 하는 곳도 있고, 제각각이었습니다.  

눈에 확 들어오는 인상적인 장면도 있었습니다. 농부가 오리들과 함께 농사를 짓는 광경이었습니다. 한국에서 경남 봉화 지역에서 시험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는 오리농법이었습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오리에게 해충 퇴치 등을 맡기는 유기농 농사법이라죠. 오리떼와 함께 농사를 짓는 농부의 모습이 푸근하고 정겨워 보였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져 평화롭게 농사를 짓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죠. 이렇게 농사를 지어 생산된 쌀로 지은 밥은 얼마나 맛있을까. 실제로 리조트에서 먹은 음식은 모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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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논의 전경입니다. 식사를 하면서 농사 짓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식사 도중에 과일껍질 같은 것들은 바로 논을 향해 던져도 됩니다. 자연 비료가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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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중간에 보면 자그마한 오두막들이 한채씩 있습니다. 농부들의 집은 아니고 농사 짓는 도중에 쉴 수 있는 장소라고 하네요. 농사 도구들을 보관하기도 하고, 오리들이 머물기도 한다고 합니다. 농부들과 오리들이 어울려 쉬는 모습도 보고 싶었습니다만. 실제로 보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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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을 나와서 바라본 논의 모습입니다. 여유로워 보입니다. 농부들도 그다지 서두르지 않는 모습입니다. 자연 그대로 벼가 자라길 기다리는 듯합니다. 농부들도 자연 그 자체가 돼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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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엔 곳곳에 원두막도 있습니다. 옆에 연못도 있고요. 농촌에서 보내는 여름 휴가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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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의 메인풀입니다. 논 주위에 있진 않습니다. 그래도 농지 느낌을 강하게 풍기는 주변 풍광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색다른 운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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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묵은 숙소에는 개인 수영장이 있습니다. 이른바 풀빌라죠. 빌라는 논 주위에 있습니다. 수영장에선 논이 보입니다. 파릇파릇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간혹 농부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하이"하고 손을 흔들면 푸근한 미소로 "하이"하고 화답하는 순박한 농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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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에서 조금만 나가면 원숭이들의 천국이 있습니다. 이른바 몽키 포레스트라는 곳입니다. 이곳 원숭이들은 사람을 너무 좋아합니다. 옆에 앉아 있으면 와서 장난도 걸곤 합니다. 짐짓 때리는 시늉을 해도 좀처럼 도망치지 않습니다. 졸졸 따라옵니다. 결국 제가 도망치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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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가족들입니다. 간혹 자기들 끼리 싸우기도 합니다. 요란하게 싸우죠. 이럴 때면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싸움을 말립니다. 말릴수록 더 치열하게 싸웁니다. 그러고 보면 사람과 비슷합니다. 무시하고 놔두면 어느 틈에 싸움을 끝내고 사이좋은 가족으로 돌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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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적인 리조트이다 보니 도마뱀들이 빌라 곳곳에 출몰합니다. 이놈들도 도무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도 좀처럼 도망가지 않더군요. 오히려 포즈를 취하기까지 했습니다. 참 평화로운 곳이죠. 한국에 돌아가기 무서운 마음까지 들곤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묵은 리조트인 체디 클럽에 대한 이야기가 별로 없었네요. 다음에 기회가 될 때 상세히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2009/06/26 15:58 2009/06/26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