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지붕 뚫고 하이킥'은 기대를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후속작으로 등장해 전편 이상의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형만한 아우 없다'는 속담처럼 전편을 능가하는 속편이 나오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국내 드라마의 경우 속편은 대부분 전편의 명성에 누를 끼치는 결과를 보여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이례적인 작품으로 남을 전망입니다.
'지붕 뚫고 하이킥'은 '거침없이 하이킥'과 비교할 때 확연히 구분되는 점이 있습니다. 여자 연기자들의 활약상이 돋보인다는 점이죠. '거침없이 하이킥'은 정일우 김범 등 꽃미남 신예들이 인기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지붕 뚫고 하이킥'의 성공 비결엔 황정음과 신세경의 뜻밖의 활약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순재 선생, 정보석, 오현경, 최다니엘, 윤시윤 등도 제 몫을 100% 이상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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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과 신세경이 '지붕 뚫고 하이킥'의 인기를 주도하는 과정에서 눈에 띄는 점은 두 사람이 작품 안팎에서 펼쳐 보이는 매력 대결입니다. 황정음과 신세경은 확연히 구분되는 매력 포인트를 지니고 있어 매력 비교 자체만으로 흥미롭습니다. 두 사람 모두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재발견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점은 작품에게 또 두 사람에게 엄청난 플러스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황정음과 신세경의 매력을 스펙별로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모습과 그동안의 활동상에 비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호들갑 Vs 차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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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과 신세경의 극중 이미지는 확연히 차별화됩니다. 황정음은 항상 호들갑에 실수 투성이로 철없는 신세대의 이미지입니다. 반면 신세경은 극단적으로 차분합니다. 아버지와 떨어져 사는 아픔을 지닌 탓에 어딘지 그늘도 드러워진 이미지입니다. 황정음이 곱게 자란 철부지 인상이라면, 신세경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성장한 조숙한 인상입니다.
황정음이 함께 즐거워하며 활력을 느끼고 싶은 사랑스러움을 지녔다면, 신세경은 도와주고 보살펴주고 싶은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사랑스러움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달리 생각해 보면 황정음은 옆에서 쫓아다니며 실수를 챙겨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반면, 신세경은 상대방을 꼼꼼하게 챙겨줄 것 같은 느낌을 주네요. 황정음은 연애의 상대로 좋을 것 같고, 신세경은 결혼의 상대로 좋을 것 같네요.
▶발랄 Vs 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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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과 신세경의 캐릭터도 분명하게 구분됩니다. 황정음은 발랄하고 명랑한 캐릭터인 반면, 신세경은 순수하고 조신한 캐릭터입니다. 황정음은 대학 생활을 하며 신세대의 특권을 마음껏 즐기기에 밝고 톡톡 튀는 성격을 지녔습니다. 그에 반해 신세경은 동생을 보살피고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탓에 신세대의 즐거움에서 소외돼 있습니다. 덕분에 때 묻지 않은 순수함 만큼은 확실하게 지니고 있습니다.
캐릭터를 놓고 보면 황정음 도시 미녀의 이미지가 부각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신세경은 전원의 자연미를 간직한 미인이라고 구별할 수 있겠습니다. 황정음에게는 실없는 농담도 던지며 놀리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면, 신세경에는 조심스럽게 예의를 다해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황정음 앞에서는 같이 발랄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신세경을 대하면서는 왠지 경건해져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변화무쌍 Vs 무표정

황정음과 신세경의 표정 연기는 '지붕 뚫고 하이킥'의 재미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 중에 하나일겁니다. 역시 확연히 대비되는 요소이기도 하죠.
황정음은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으로 재미를 선사합니다. 화냈다가, 웃었다가, 겁에 질렸다가, 슬퍼하다가…. 천의 표정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감정의 기복이 다소 심해보이기도 하고요. 반면 신세경은 무표정입니다. 어떤 감정을 지녔건 표정은 하나죠. 약간의 엉뚱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간간이 포커 페이스의 포스도 느낄 수 있습니다.

연기력을 놓고 보면 신세경에게 조금 더 점수를 주고 싶네요. 다양한 표정은 또래 신세대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짓는 것이기에 일상을 표현한다고 볼 수 있겠지만, 무표정으로 감정을 갈무리하는 것은 일상은 아니거든요. 상당히 고난도 연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안녕 프란체스카'의 심혜진처럼 연기 공력이 제법 필요한 연기가 아닐까 싶거든요.
▶가냘픈 소녀 Vs 청순 글래머
몸매는 황정음과 신세경 모두 훌륭하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두 사람 모두 아직 풋풋한 소녀티를 간직하고 있지만 장래적으로 섹시 스타로 도약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거든요. 황정음은 다소 가냘프긴 해도 보기 좋게 날씬한 몸매를 지녔습니다. 신세경은 아직 보여주진 않았지만 은근히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뽐내고 있죠.

몸매에 있어서는 신세경이 점수를 조금 더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순 글래머'라는 별명과 함께 새로운 부각의 효과까지 누리고 있으니까요. 황정음도 뒤질 건 없습니다만. 스타화보를 통해 어느 정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신선함과 재발견의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신세경 쪽에 다소 무게가 실릴 것 같습니다.
매력 비교는 이 정도로 충분할 것 같고요. 공통점 하나를 짚어볼까 합니다. 두 사람 모두 멋진 변신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이죠.

신세경은 신세대 연기자임에도 신세대 다운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토지' '선덕여왕' 등 사극에서 주인공의 아역을 연기하며 고전적인 이미지를 보여줬죠. 영화 '오감도'에서는 베드신까지 도전했네요. 어른스러움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지붕 뚫고 하이킥'에선 모처럼 풋풋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황정음은 그룹 슈가 탈퇴 이후 연기자로 변신해서 그다지 확실히 캐릭터를 구축하지 못한 인상이었습니다. 슈가 출신으로 더 늦게 연기에 도전한 한예원보다 뒤쳐지는 인상까지 줬죠. 그러나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대번에 캐릭터를 만들어냈습니다. 연기자로서 입지를 확실히 굳혀낸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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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로 뇌구조를 한번 비교해볼까요. 물론 제가 만든 건 아닙니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열혈 시청자들은 황정음과 신세경의 뇌구조를 창조해가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황정음과 신세경에 대한 응원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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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요즘 너무 연기가 좋습니다.
저도 하이킥 재미있게 보는데 두 사람 너무 다른 캐릭터인데 둘다 매력있어요.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네요. 건강 유의하세요.^^
저도 두분다 너무 좋아요,,,,
특히 세경이 완전 내 이상형 ,,,
앞으로 하이킥 기대되요
재미잇는글 잘 보고가요
근데, 황정음 뇌구조에 하나 빠진 게 있어요... "됐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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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쁘고 좋아요~화이팅~!
주윈님~ 솔직히 읽어보면 둘다 신세경 팬이시잖아요 ㅋㅋㅋ
연기력도 몸매도 신세경이시잖아요 읽어보면 ㅋㅋㅋ 사실 저도 그래요 ㅎㅎ
둘다 좋지만 신세경의 연기력은 토지때부터 알아봤다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