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가르시아 '삭발' 독이 됐다.
5일 마산구장에 특이한 상황이 목격됐다. 롯데 카림 가르시아가 '삭발'을 한채 나타났기 때문이다.
자랑스런 금발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마산 구장사 스님(?)'되었기에 선수단 사이에도 화제 만발이었다.
이유인즉 홍성흔과 내기에 졌기때문이었다.
무슨 내기였을까?
바로 마산 팬들을 위해 홈런 포를 터트리겠다는 것이었다. 만약 못 날리면 '삭발' 약속이었고 터트리면
홍성흔은 자신의 '은밀한 곳'을 밀겠다는 밀약이었다.
가르시아는 지난주 한화와 경기서 최고의 타격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 자신만만했다. 또한 마산 팬들에게
홈런포로 승리의 기쁨을 주기 위한 '유리한 내기'였다.
하지만 가르시아는 4일 두산과 3연전 첫 경기에서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갔는지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5일 '사나이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삭발'을 하고 나타난 것이었다.
두번째 경기서는 3타수 무안타. 7회부터는 두산과 점수차가 커 교체되고 말았다.
결국 마산 2경기서 8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마산 롯데 팬을 향한 가르시아의 맘은 이해하지만 좀더 냉정한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