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애리조나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애리조나 피닉스로 돌아오는 길도 만만찮다. 장장 300마일 이상을 또 달려야 한다. 특히 처음 한 두 시간만 볼거리가 있고 나머지는 그냥 황무지같은 평원 뿐이다. 운전하기 지루하다. 라스베이거스에서 한 시간 가량 가면 미국에서 수력 발전소중 가장 크다는 후버댐이 나온다. 높이가 무려 220미터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는 소양강 댐에 비할 바가 아니다. 후버는 31대 미국 대통령의 이름이다.
사실 애리조나로 가기위해서는 후버댐을 꼭 거쳐가야하는데 길이 편도 1차선뿐이다. 빨리 갈수도 없다. 시즌때는 이곳만 빠져나가는 데도 한 시간 이상이 걸린다. 그래서 지난 해부터인가 후버 댐 상공을 가르지느는 정말 아찔아찔한 다리를 짓고 있다. 밑에 보이는 길이 후버댐위에 놓인 길인데 그곳보다 엄청 높은 곳에 짓고 있다. 300미터 이상될 것 같다.




2500마일을 달려 돌아온 애리조나. 덥다. 정말 덥다. 애리조나나 네바다주에서 만 볼수 있는 장면이다. 40도를 넘다보니 건물마다 수증기를 뿌려주는 노즐이 달려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