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목드라마 두 편이 세간을 후끈 달궈놓고 있습니다.
SBS TV의 '바람의 화원'과 MBC TV의 '베토벤 바이러스'. 각각 사극과 현대극으로 서로 다른 분위기이긴 하지만 동시간대에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는 이 두 작품은 짜임새있는 내용과 화면을 채우는 아름다운 풍광, 그리고 각각 그림과 음악이라는 예술장르를 소재로 재미를 더하고 있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두 드라마의 볼거리는 두 남자 주인공의 연기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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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력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않는 두 배우, 박신양과 김명민. 출연한 드라마마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두사람의 진검승부에 관심이 모이는데요. 아직까지 시청률에서는 김명민의 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의 화원이 본격적인 이야기를 더해가면서 이후 두사람의 대결이 어떤 결과를 낳을 지 궁금합니다.

박신양 VS 김명민

 두 배우 모두 젠틀한 이미지에 부드러운 저음으로 여성팬(특히 아줌마팬)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박신양은 첫번째 사극도전으로 ,김명민은 다소 괴팍하고 독선적인 지휘자의 모습으로 연기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출연작을 살펴보면 작품수나 흥행면에서는 아직까지는 박신양이 앞서보입니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 <킬리만자로> <달마야 놀자> <약속><편지>등과 드라마 <파리의 연인><쩐의 전쟁> 등에서 다양한 모습과 함께 흥행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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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민은 KBS TV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통해 이름을 알린 후 <하얀 거탑>으로 확실한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무방비도시>와 <리턴> 두 편이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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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화원 VS 베토벤 바이러스

 드라마 속에서 박신양과 김명민의 상대역에서는 박신양 쪽이 우세해보입니다. 국민여동생에서 성인연기자로 성장한 문근영이 태왕사신기로 떠오른 샛별 이지아보다는 강력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죠.  물론 드라마속 러브라인이 삼각구도로 긴장감을 주는 베토벤 바이러스가 매력적이지만, 제자이자 남장여성인 신윤복과의 미묘한 감정라인 역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그림과 음악의 대결 역시 흥미롭죠.
 예전 교과서 속에서 보던 그림들이 드라마속에서 다시 살아나고, 친숙한 베토벤의 음악들이 우여곡절끝에 오케스트라의 멋진 공연으로 선보이는 것이 이 두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림보다는 음악을 더 사랑하지 않는가 생각합니다만...

공교롭게도 김명민과 박신양은 43회와 4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연이어 수상했습니다. 한 차례씩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두 배우가 이번 드라마에서 어떤 승부를 펼칠 지 더 두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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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족을 덧붙이자면, <베토벤바이러스>가 <노다메칸타빌레>에게 친숙했던 팬들을 무리없이 이끌었던 것에 비해,<바람의 화원>은 조금 불리하게 시작했다는 것이죠. 만약 MBC TV 드라마<이산>의 도화서에서 김홍도가 등장해 관심을 끌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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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출처 : 드라마하우스. 김종학프로덕션.
2008/10/15 11:13 2008/10/15 11:13

온 나라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배우 최진실의 갑작스런 죽음... 이제 고인을 가슴속에 묻고 난 후  세상을 뒤흔들던 혼란도 조금 가라앉는 듯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녀의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의혹과 인터넷 악플에 대한 법률적 대응 등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문제들은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할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그 전에 오늘은 그녀의 죽음 이후 함께 했던, 그러나 주위에서 멤돌던 한 사람. 이후로도 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한 사람을 생각하게 됩니다.

고 최진실을 떠나보내며 줄곧 그 곳에서 눈물을 흘리며 함께 한 사람이 바로 전 남편 조성민입니다. 갑작스런 죽음이후 빈소가 마련된 서울 삼성의료원 장례식장부터 삼우제가 치러진 양평 장지까지 줄곧 자리를 지켰던 그에겐 이미 오래전 남이 된 사람이었지만 한때 사랑했던 사람의 죽음이 쉽게 받아들여지기 힘든 어려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지난 2004년 이혼소송때 줄곧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며 주위의 눈총을 받았던 그였기에 그 자리가 결코 편치 않았을 것입니다.

 조성민은 발인에서부터 장지까지 줄곧 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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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삼우제까지 자리를 지킨 조성민에겐 이제 자녀의 양육권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최진실의 사망이후 남겨진 두 명의 자녀의 양육권은 이제 아버지인 조성민에게 다시 돌아갈수 있지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법적으로는 어머니 최진실이 사망한 이상 조성민의 친권자로서의 권리가 다시 복원될 것으로 보이지만, 두 아이의 성까지 바꾸면서 친권과 양육권을 지켰었던 최진실의 뜻과 두 아이에게 남겨진 최진실의 유산에 대한 법적 대리인자격까지 더해져 그렇게 간단한 문제로 끝날 것같지는 않습니다.

지난 6일 있었던 최진실의 삼우제날, 최진실의 어머니는 조성민에게 무언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두 아이에 대한 이야기인지 아니면 다른 이야기인지는 알수 없지만, 조성민에겐 남아있는 두 아이의 문제는 중요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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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이야기로는 현재 조성민은 커다란 충격에 아직까지 어떠한 마음의 정리도 갖지 못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자녀들의 문제도 어느정도 충격이 가라앉은 후에야 정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글쎄요, 누구도 지금 조성민의 심경을 감히 짐작할 순 없겠지요.
결과적으로 좋지 않은 모습으로 헤어진 예전 와이프의 죽음.  한때 사랑했었던 두 아이의 엄마이자 여성. 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는 기분을 감히 누가 함부로 이야기하겠습니까?

이제는 남이라 가족처럼 마음대로 울음을 터뜨릴 수도, 묘비마저도 선듯 다가가 만져볼 수 없는 심정을 쉽게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어느 가족이나 지인 이상으로 마음의 상처가 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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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아있는 자녀들의 양육권 문제.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든, 하늘에 있는 최진실에게도 두 아이의 자라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조성민에게도 더 이상 아픔이 없는 쪽으로 결론이 났으면 합니다.

한발 멀리 떨어져 한때 사랑했던 사람의 묘를 바라봐야 하는 한 남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그에게 연민의 정이 느껴지는 것은 너무 감상적인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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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21:51 2008/10/07 21:51

미녀들의 스파이크

포토스토리 | 2008/10/07 14:11 | mgkim
이글은 2007년 5월 31일 일간스포츠 홈페이지에 포토스토리로 게재되었던 글입니다.

[포토스토리] 미녀들의 스파이크


벌써부터 30도를 오르내리는 뜨거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 일찍 시작된 여름과 함께 대표적인 여름스포츠중 하나인 비치발리볼이 그 화끈함을 뽐내며 찾아왔다. 30일부터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특설코트에서 열리고 있는 '2007 세계여자비치발리볼 월드투어 서울오픈'대회가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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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렬하는 태양과 시원스레 펼쳐진 한강의 풍광속에서 늘씬한 세계 각국의 미녀선수들이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보는 이들에겐 승부보다도 멋진 비키니 몸매와 호쾌한 스파이크, 모래밭에 몸을 던지는 그녀의 모습 하나하나가 즐거움이 된다.
 비치발리볼 축제에 동참하고 싶다면 한강변으로 달려가자. 선수들의 화끈한 플레이에 함께 환호라도 지른다면 일찍 찾아온 더위는 어느새 자취를 감춰버릴지도 모를 일이다.

26개국 60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세계 랭킹 1∼100위의 선수에게만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비치발리볼의 '월드컵'이다.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되며 총2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는 만큼 그 어느때보다 수준높은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타점 높은 스파이크와 모래밭에 몸을 던지며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는 모습은 비치발리볼이 단순한 눈요기감 스포츠가 아니라는 것을 실감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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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녀들의 멋진 수영복을 볼 수 없다면 그 또한 매력이 없을 터. 사인을 주고받는 동안, 서로의 엉덩이를 치며 격려하는 선수들의 모습속에서 재미있는 장면도 많이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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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로 점프하는 미녀들의 몸짓을 보다보면 어느새 더위는 저만치 달아난다.

열띤 승부를 펼친 선수들 역시 차가운 물속에서 모래와 땀으로 범벅이 된 몸을 씻어내면 뜨거웠던 하루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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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14:11 2008/10/07 14:11
이 글은 2007년 3월 15일 일간스포츠 홈페이지에 게재된 포토스토리입니다.

[포토스토리] 코트를 지휘하는 분홍거미- 흥국생명 이영주

'얼짱군단'·'미녀군단'등등. 흥국생명 여자배구단을 부르는 명칭에는 항상 이같은 수식이 따른다. 황연주·전민정 등 미모의 선수들이 유난히 눈에 띠는 흥국생명은 실력과 함께 인기 역시 다른 팀을 압도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에도 2006~2007 힐스테이트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큰언니이자 살림꾼인 세터 이영주는 이같은 팀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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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외모와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 여기에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함은 동료들과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고 있다.

코트에서 만나는 그녀는 화려한 의상도, 메이크업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땀에 흠뻑 젖어 소리를 지른다. 맨몸으로 바닥을 구르고,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면 잔뜩 인상을 쓰기도 한다. 그럼에도 많은 팬들이 그의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은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서 보이는 진정한 미를 발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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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이를 노리는 거미의 날카로움

경기 도중 상대방을 노려보는 그의 눈빛은 날카롭기 그지없다. 상대가 서브를 하는 순간, 머리속은 이미 복잡하게 움직인다. 상대편의 수비와 공격 방향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 리시브한 공을 누구에게 어떻게 토스할 것인가? 상대방의 허점은 어디인가? 순간적으로 이루어지는 그의 감각적인 판단은 팀을 승리로도 패배로도 이끈다. 재작년 라이트 공격수에서 포지션을 욺긴 이후, 이제는 국내 최정상의 세터라는 평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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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의 황현주 감독은 정규시즌을 마치면서 " 공격수에서 세터로 포지션을 바꾼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제 역할을 잘 해줘 팀의 정규시즌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 고 칭찬한다. 황 감독 자신이 세터출신이라 훈련이나 경기시에 이영주에게 많은 주문을 한다.

공격수 출신의 세터라는 점이 그의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다. 공격수 출신답게 강한 서브와 공격적인 볼배급으로 경기를 이끌기도 하지만, 가끔은 무리한 공격라인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도 한다. 황감독에게 유난히 야단을 많이 맞는다는 이영주는 한층 원숙해진 기량으로 도로공사의 김사니를 누르고 이번 시즌 여자부 최고세터상을 거머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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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홍빛 미소의 부드러움

경기가 잘 풀릴 때, 팬들과 만날 때 그에게서 보이는 미소는 싱그럽다.

방금전까지 매섭게 치켜떴던 눈초리는 금방 사라지고 소녀같은 미소로 동료들을 반긴다. 강도 높기로 유명한 흥국생명의 훈련시간도 이같은 미소가 있어서 서로에게 힘이 된다. 리베로 구기란(30) 다음으로 팀내 최고참인 그는 언니의 넉넉함으로 동료들을 챙긴다. 여기에 세터라는 특성상 용병공격수 윌킨스와도 각별한 관계를 유지한다. 원정 때는 한방을 쓰고, 훈련중에도 옆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항상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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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홈페이지에는 많은 팬들이 찾아와 그녀의 밝은 미소에 대한 찬사를 적고 있다.

◆ 진정한 프로

흥국생명의 홈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는 경기가 있는 날에는 수많은 팬들이 찾아온다. 예전같으면 남자부 현대캐피탈 경기를 보러오는 관중이라고도 말하겠지만 여자부 5개팀 중 경기당 평균 관중이 2400여 명으로 1위에, 구단 홈페이지의 접속자 수를 보면 지금은 결코그렇게 말할 수 없다.

팀내 최고 인기선수는 김연경·황연주·전민정으로 이들 홈피를 찾는 조회수만도 십 수만 건에 달해 왠만한 연예인 못지않는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이영주의 홈피 역시 팬들의 응원문구와 칭찬으로 가득하다. 이영주 또한 경기가 없을 때면 자신의 홈피에 들러 팬들에게 답글을 남기는 등 고객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팀 차원에서 선수들의 외모에 대한 자율성과 다양한 팬서비스도 많은 배구팬들을 흥국생명으로 이끄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흥국생명은 이날 24일부터 도로공사와 현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최종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다시 한번 격돌한다. 이영주 역시 경기도 기흥에 있는 흥국생명연수원 체육관에서 동료들과 땀을 흘리며 우승에 대한 집념을 되새기고 있다.

이제 경기장에 가면 코트에 선 분홍빛의 여왕거미의 카리스마 넘치는 몸짓을 확인할 수 있다. 우승이라는 먹이를 거미줄에 올려놓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분홍거미의 몸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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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14:05 2008/10/07 14:05

이글은 2007년 1월 26일 일간스포츠 홈페이지에 '포토스토리'로 게재되었던 글입니다.

[포토스토리] 사랑하는 연인과 겨울 물놀이 가자

꽁꽁 얼어버린 추운 겨울. 스키·보드를 즐기는 젊은이들이야 눈덮인 스키장으로 달려가겠지만 주머니가 얇은 가난한 연인들이나 추위가 너무 싫은 사람들에겐 겨울은 자꾸 움추려만 드는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형형색색의 수영복을 뽐내는 젊은 연인들에서부터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까지 따뜻한 물에 몸을 담글수도 있고, 신나는 물놀이도 즐기는 겨울철 물놀이 공원에는 실속파 나들이객들로 붐빈다.

서울 근교의 물놀이공원의 휴일표정은 겨울의 한가운데서 만나는 이색풍경이다

"자기야 너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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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촌 스파그린랜드를 찾은 연인들이 노천스파에서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


경기도 광주의 퇴촌스파그린랜드에는 주로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많지만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스파와 물놀이, 찜질방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하루종일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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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한 실내수영장에서 연결된 야외풀로 나가면, 코끝이 찡할만큼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지만, 따뜻한 물속에 몸을 담그고 있노라면 추위는 오간데 없다. 산등성이에 쌓인 눈을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탕에다 와인탕·초콜릿탕 등 이벤트탕까지 마련돼 있어 오히려'눈이라도 내렸으면'하는 마음이 절로 든다.


"야호! 신난다." 겨울 물놀이공원은 아이들에게도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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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았지만 마땅히 놀 곳을 찾지 못했던 아이들은 모처럼 신이 났다. 엄마·아빠와 함께 찾은 이곳에서 물장구도 치고 미끄럼 기구도 즐긴다. 처음 만난 또래들과도 금방 친구가 됐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닥터 피시. 40℃가 넘는 뜨거운 온천수에 살면서 피부질환 치료에 이용되는 물고기를 '닥터 피시(Doctor Fish)'라고 부른다. 재작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닥터 피시는 피부의 각질을 제거해 가려움증이나 아토피 피부염에 효능이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온몸을 담그는 닥터 피시탕이나 야외에서 발을 담그는 족탕 모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만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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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물놀이공원에는 다양한 모습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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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를 즐기는 연인이나 친구의 모습도 있고 함께 튜브에 몸을 싣고 유수풀을 따라가며 사랑을 키우는 연인들과 눈에 넣어도 아플것 같지 않는 귀여운 손자와의 시간을 즐기는 할머니, 어린 아들딸과 모처럼의 시간을 만끽하는 부모까지….

대표적인 물놀이공원인 용인에버랜드 캐러비언 베이에는 요즈음이 오히려 물놀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겨울동안에는 야외물놀이 시설 중 일부만을 가동하고 있지만, 오히려 여유있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퇴촌 스파그린랜드나 용인 캐리비언베이 외에도 최근에는 스파와 워터파크를 겸한 곳들이 많이 생겨났다. 서울에서 한시간 남짓이면 찾아갈수 있는 곳들이 많아 주말을 이용해 온 가족이 따뜻한 온천속에서 피로도 풀고 즐거운 겨울여행도 겸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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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연인들이 오붓한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평일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함께 따뜻한 탕속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사랑도 모락모락 피워오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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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13:55 2008/10/07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