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비치 발리볼 경기에서 모델 저리가라하는 전문 치어리더들이 댄스 공연을 펼쳐서 너무 상업적이지 않느냐는 비난을 받았던 기억도 나네요.
아래 사진이었죠. 어떤 가요.
<사진 1> 아테네올림픽 비치발리볼 치어리더 공연

3일 역도 경기장을 찾았다가 치어리더들이 공연 연습을 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되었답니다. 역도 훈련장 출입이 통제돼 한국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되자 바로 옆에 있는, 오는 16일 장미란 선수가 태극기를 휘날릴 경기장을 찾아들어갔지요.
기자석에도 미리 앉아보고 무대를 구경할 참이었는데 뜻밖의 소득(?)도 생겼답니다.
비공개 훈련은 아닌 듯 했으니 모 방송사처럼 욕 먹지는 않을 겁니다.
<사진2> 치어리더들의 가벼운 몸풀기 (카메라 성능이 떨어져, 실내에서 플래시 터트리지 않고 찍으면 이렇게 흐릿하네요 -_-)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 치어리더들은 본격적으로 댄스 공연(그들은 '스포츠 쇼'라고 설명했답니다)을 연습하네요. 이번 사진은 둥그렇게 모여서 발차기 연습을 하는 광경입니다. 구령에 맞춰서 '하나둘 하나둘' 이렇게요.
<사진 3> 재빠르게 움직이나 카메라 셔터 속도가 따라 가지 못하네요 -_-. 분위기만 느끼세요.


<오른쪽 사진 4> 이제 일렬로 줄지어 공연을 시작하려는 순간. 앙증맞은 베이징올림픽 마스코트를 쓴 친구들도 중간 중간 보이네요.
자 맨 앞에 서 있는 친구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키키 첸(21)입니다. 두 번째 친구는 엠마 첸(20)이구요. 조금 더 자세하게 얼굴을 볼까요.

키키와 엠마, 그들은 광동에 있는 화난사범대학교 학생들입니다.
키키(오른쪽)는 20살, 엠마(왼쪽)는 19살이라고 하네요. 키키는 국제 경영을 전공하는데 댄스를 좋아해 이번 치어리더에 응시했고 선발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키키는 "역도를 정말 좋아해요. 중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하게 돼 기쁘고 즐거워요"라고 웃더군요.
지금은 방학이라 베이징에서 지내는데 문제가 없다고 하구요.
이들은 4월부터는 주말에만 모여서 연습을 하고 7월 부터는 매일매일 3~4시간씩 맹연습을 하고 있답니다. 어찌나 열심히 훈련을 하는지 엠마는 양쪽 발의 엄지발가락을 까지고 다쳐서 붕대로 감고 있었답니다. 그러고도 춤을 출때는 전혀 아픈 기색 없이 열심히~.... 참, 7월부터 방학을 해서 학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네요.
키키와 엠마 그리고 또 한명의 친구는 쉬는 시간에도 셋이서 안무 연습에 매달리더군요.
뒷줄 왼쪽이 엠마, 오른쪽 긴머리가 키키 입니다.
<사진 6> <사진 7>


<사진 8> 이렇게 다리를 들어 1자로 세우는 고난이도 동작도 열심히~~
엠마(오른쪽)는 동작이 반박자 느려서 다리가 잘 안 보이네요. ^^

역도경기장의 치어리더는 키키, 엠마를 비롯해 총 18명으로 구성돼 있어요.
쿵후를 전공한 여성 리더의 지도로 부채춤 등을 선보이구요. 선수들의 경기 중간 중간 응원을 유도할 계획이랍니다.
역도 경기가 TV로 중계될 때, 경기 중간에 그녀들의 공연도 구경할 수 있을 지 기대되네요.
바로 이런 힘찬 모습~.
<사진 9>짜요~ 짜요~를 외치며 응원을 유도하는 전체 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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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들이 생기발랄해보여 좋네요..뭐니뭐니해도 한국 야구 치어리더들이 짱! ^^ 생생한 중국 소식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