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한 우리 사격 대표팀은 지난 3일부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4시까지 훈련을 하고 있답니다.
사격 경기가 열리는 베이징 사격장은 선수촌에서 셔틀 버스로 40분~45분 정도 걸리는 베이징시 남서쪽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하는데 꽤 긴시간이 걸리지요. 대부분 아시안게임, 올림픽의 사격장은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하는군요. 아무래도 사격 총 소리가 뻥뻥 들리게 되니 시내에는 경기장이 없을 수 밖에요.
그런데 문제는 점심 식사입니다. 사격장에는 선수를 위한 식당이 없답니다. 대신 사격장 경기 진행 스태프, 자원봉사자, 조직위 직원을 위한 식당은 운영하고 있더군요. 도핑을 염려해 선수들에게 별도의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어쨋든 선수들은 고역입니다.
그렇다고 왕복 1시간 반 가까운 버스 이동 시간을 허비하고 선수촌을 되돌아가 밥을 먹고 오면 2시간은 넘게 소비해 훈련 시간을 엄청 줄어들게 되지요.
그나마 반가운 것은 선수 휴게실 안에는 선수들 전용으로 과자와 과일 2가지 정도를 간단한 테이블에 마련해 놓았더군요.
그런데 또 특이한 것은 과자와 과일이 놓인 테이블 사진을 찍으려니 자원봉사자가 재빨리 쫓아와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고 막더군요. 이유를 모르니 자기도 모른답니다. 대신 "사진 찍지 못하게 지시를 받았다"고만 매서운 눈초리로 반복하더군요.
이 사진은 MPC 내에서 볼 수 있는 과자 과일로 선수들도 이런 종류의 과자와 사과 포도 바나나 등 과일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점심도 그른 채 과자로 간단하게 허기를 채운 후 오후에 선수촌으로 돌아가 식사를 합니다. 권총과 소총은 훈련이 1시 정도에 끝나 조금 낫지만 트랩(이영식, 이보나), 스키트(김민지) 등 클레이 종목 선수들은 오후 3시 넘게까지 훈련을 해 더 죽을 맛일 겁니다.
그래서 사격 대표팀은 4일부터 선수촌 식당에 도시락을 주문했습니다. 식당에서 일괄적으로 주문받아 나눠준 도시락은 이렇습니다.


꺼내 보면 전병 2장(맨 왼쪽 누른색), 그 속을 채울 수 있는 참치 통조림 한 캔(가운데 아래), 손바닥 삼분의 일 크기의 젤리(가운데 위, 녹색봉지) 와 프리즐 한봉지(맨 오른쪽 초록색)가 담겨져 있더군요. 그런대로 휴게실에 있는 과일 등과 함께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호림(20)처럼 어린 선수들은 고개를 저었고 국제 대회에 많이 참가한 이보나 선수는 맛이 괜찮다고 하더군요. 이 도시락은 자상하신 변경수 사격 감독이 괜찮다고 해도, 하나 먹으라고 강권해 받아온 도시락입니다.

도시락의 정확한 이름은 '참치 샐러드'로 적혀 있네요
원산지는 미국. 참치는 미국산이 최고인가요? 30개월 미만이겠지요?
하루이틀만 이 도시락을 먹고 가능하면 선수단 지원단에 부탁해 한식으로 도시락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내일쯤에는 선수들이 한식 도시락을 먹을 수 잇을런지.
개막 후 사격 선수들이 메달을 따낸다면 열악한 식사 고생을 하면서도 귀중한 메달을 땄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길.
사격 경기가 열리는 베이징 사격장은 선수촌에서 셔틀 버스로 40분~45분 정도 걸리는 베이징시 남서쪽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하는데 꽤 긴시간이 걸리지요. 대부분 아시안게임, 올림픽의 사격장은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하는군요. 아무래도 사격 총 소리가 뻥뻥 들리게 되니 시내에는 경기장이 없을 수 밖에요.
그런데 문제는 점심 식사입니다. 사격장에는 선수를 위한 식당이 없답니다. 대신 사격장 경기 진행 스태프, 자원봉사자, 조직위 직원을 위한 식당은 운영하고 있더군요. 도핑을 염려해 선수들에게 별도의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어쨋든 선수들은 고역입니다.
그렇다고 왕복 1시간 반 가까운 버스 이동 시간을 허비하고 선수촌을 되돌아가 밥을 먹고 오면 2시간은 넘게 소비해 훈련 시간을 엄청 줄어들게 되지요.
그나마 반가운 것은 선수 휴게실 안에는 선수들 전용으로 과자와 과일 2가지 정도를 간단한 테이블에 마련해 놓았더군요.
그런데 또 특이한 것은 과자와 과일이 놓인 테이블 사진을 찍으려니 자원봉사자가 재빨리 쫓아와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고 막더군요. 이유를 모르니 자기도 모른답니다. 대신 "사진 찍지 못하게 지시를 받았다"고만 매서운 눈초리로 반복하더군요.
이 사진은 MPC 내에서 볼 수 있는 과자 과일로 선수들도 이런 종류의 과자와 사과 포도 바나나 등 과일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점심도 그른 채 과자로 간단하게 허기를 채운 후 오후에 선수촌으로 돌아가 식사를 합니다. 권총과 소총은 훈련이 1시 정도에 끝나 조금 낫지만 트랩(이영식, 이보나), 스키트(김민지) 등 클레이 종목 선수들은 오후 3시 넘게까지 훈련을 해 더 죽을 맛일 겁니다.
그래서 사격 대표팀은 4일부터 선수촌 식당에 도시락을 주문했습니다. 식당에서 일괄적으로 주문받아 나눠준 도시락은 이렇습니다.


꺼내 보면 전병 2장(맨 왼쪽 누른색), 그 속을 채울 수 있는 참치 통조림 한 캔(가운데 아래), 손바닥 삼분의 일 크기의 젤리(가운데 위, 녹색봉지) 와 프리즐 한봉지(맨 오른쪽 초록색)가 담겨져 있더군요. 그런대로 휴게실에 있는 과일 등과 함께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호림(20)처럼 어린 선수들은 고개를 저었고 국제 대회에 많이 참가한 이보나 선수는 맛이 괜찮다고 하더군요. 이 도시락은 자상하신 변경수 사격 감독이 괜찮다고 해도, 하나 먹으라고 강권해 받아온 도시락입니다.

도시락의 정확한 이름은 '참치 샐러드'로 적혀 있네요
원산지는 미국. 참치는 미국산이 최고인가요? 30개월 미만이겠지요?
하루이틀만 이 도시락을 먹고 가능하면 선수단 지원단에 부탁해 한식으로 도시락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내일쯤에는 선수들이 한식 도시락을 먹을 수 잇을런지.
개막 후 사격 선수들이 메달을 따낸다면 열악한 식사 고생을 하면서도 귀중한 메달을 땄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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