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바쁜 일정탓에 그날 찍은 사진을 뒤늦게 이제서야 올리네요 -_-;; 쩝...
카트리나와 그녀의 남편 매튜 에몬스(미국)와의 다정한 키스로 국적을 달리한 결혼 사연까지 많이 보도돼 알고 있겠지요.

<사진1> 경기장에 나와 사격복을 준비하는 카트리나
매튜가 아테네 올림픽 50m 소총 복사 금메달을 따고 2관왕에 도전한 50m 소총3자세에서 마지막 사격 때 옆 선수의 표적지를 맞히는 어이없는 실수로 금메달을 놓치면서 두 사람은 만났었다죠.
2위보다 무려 3점을 앞서, 정말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을 눈앞에 둔 상태에서 거짓말처럼 0점을 쏘는 바람에 졸지에 메달은 커녕 8위로 추락, 당시 방송 해설을 맡았던 카트리나는 상심에 빠진 매튜를 위로하면서 둘은 사랑에 빠졌고 지난해 7월 결혼에 골인했다는 이야기.

<사진 2> 경기 전 남편 매튜로 향하는 카트리나
다른 선수들이 사격 자세를 잡고 마음을 준비를 할 때 그녀는 사격복도 다 입지 않은 채 여유만만의 모습.
그리곤 자신의 사대 바로 뒤 관계자석에 앉아 있는 매튜로 향해 걸어갑니다.
한참을 대화...그리고는 다시 또 화장실로 고고씽.

<사진 3> 앉아 있는 사람이 바로 카트리나
경기 후 알고보니 카트리나는 "아침부터 심한 두통에 시달렸다. 기분이 별로 안 좋았고 어떻게 경기를 해야 할지 몰랐다”고 말하더군요. 결국 그래서 안절부절했던 겁니다.
여유만만의 행동이 아니라. -_-

모든 내외신에 소개된 그 유명한 사진....
그러나, 대부분 사진 기자들은 금메달을 딴 직후 키스하고 있다고 설명을 달았지만 챙모자를 쓰고 있는 이 사진은 아직 본선 8발을 다 쏘기 전의 일이랍니다. 놀란 방송 카메라들이 다가가 찍는 모습이 뒤로 보이지요.
다음은 시상식. 결선 경기장 안에 설치된 기자석 모니터로 본 장면입니다.
모니터 뒤로 저 멀리 시상대에 선 카트리나와 다른 메달리스트들이 보이나요.


<사진 5> 금메달 호명을 다소곳이 서서 기다리고 있는 카트리나. 오른쪽 옆의 <사진 6>은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영광의 대회 1호 금메달을 목에 걸어주기 직전의 모습이죠.
그녀의 환한 웃음은 정말 매력적이네요. 좀 더 일찍 올렸어야 하는데 묵였던 김치를 꺼내는 심정이네요 -_-;;;



댓글을 달아 주세요
근데 경기중에 저래도 되나요???
정해진 시간 내에 총을 다 쏘면 되는가봅니다.
경기 중 코치에게로 와서 상담을 하는 선수도 몇몇 잇더군요... 하지만 한번 사대에서 벗어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다시 정신을 집중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겠지요. 어쨋든 우리 선수들이 느끼는 막대한 올림픽 부담감을 읽을 수 없는 다정한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