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기가 즐거워지는 학의천과 백운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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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비산동의 안양천에서 갈려 관양동을 따라 의왕 백운호수에 이르는 개천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학의천.
지금도 공사중이지만, 오랜 친환경 복원작업으로 재탄생된 생태하천인 학의천. 이름은 생소하지만,  약 6~7km에 걸친 하천의 풍경은 기대 이상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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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오후 자전거를 타고 달려 봤습니다.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해서 거슬러 올라 갔습니다.  거리가 길지않아 자전거를 운동 삼아 타는 이에겐 너무 약하겠지만 안양천 코스로 보충한다면 아주 훌륭한 자전거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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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때가 때인 만큼 하천 주변은 가을 그자체 입니다.  노랗게 물든 단풍잎과 갈대숲.  길가에 멈춰 물속을 들여다 보면 붕어 잉어 피래미 등 물고기도 꽤나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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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만 타는곳은 아닙니다.  산책과 자전거를 같이 할수 있는 곳입니다.  별도로 분리를 해놓지 않아서 조금은 위험하기도 하지만 주변 경치를 음미하면서 천천히 달리면 더 이상 좋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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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 군데 강을 가로지르는 철제 다리도 있고, 보기에도 정겨운 징검다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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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에서 아파트 숲들이 사라진다 싶으면  학의천의 발원(?) 지점인 백운호수에 다다릅니다.  호수보다는 카페 한정식등 음식점이 더 생각나는 곳이지만 자전거를 타는 순간 만큼은  대단한 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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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물든 산들이 호수에 비쳐 너무 아름답게 보입니다. 거기에 거울속에 죽 선을 긋는 오리들의 헤엄치는 모습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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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아쉬움이 남습니다.  호수주변은 자전거로 돌기가 그렇습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호수에서 부터는 없기 때문이죠.  순환하는 길이 있지만 자동차 길입니다.
학의천 복원도 훌륭하게 했는데,  내친김에 백운호수도 잘 다듬어 자전거로 도보로 편안하게 돌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08/11/18 09:08 2008/11/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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