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은 결과로 따지자면 성공적인 올림픽이 분명합니다.

‘땅의 신’ 우사인 볼트, ‘물의 신’ 펠프스, ‘하늘의 신’ 이신바예바, ‘힘의 신’ 장미란이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더욱 빛을 발했으니까요. 다시 생각해봐도 감동적인 순간들입니다.

우선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2.자메이카)가 ‘땅의 신’으로 자리매김한 8월16일로 돌아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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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올림픽 마지막 날인 24일 로이터통신이 선정한 명장면 10선에 뽑힌 순간들입니다. 바로 남자육상 100m 결승전입니다. 2163번을 달고 4번 레인에서 출발한 볼트, 출발부터 7번 레인에서 출발한 자국 동료이자 경쟁자인 아사파 파월(2142번)을 힐끗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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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m를 남기고 승리를 확신한 볼트는 두 팔을 벌리는 여유로운 제스처를 취하며 결승점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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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 됐던 사진이죠. ‘끈 풀리고도 세계신’으로 불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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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경악했던 순간입니다. 결승점을 통과하며 전광판은 9.69가 새겨집니다.

훗날 학자들과 연구팀은 볼트의 위치와 속도, 가속도 등을 정밀분석한 결과 속도를 줄이지 않고 전력 질주했다면 9초61에서 9초55까지도 가능했다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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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동료 아사파 파월도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세계신기록이 새겨진 전광판을 바라봅니다. 어쨌든 볼트는 이후 벌어진 200m와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고 3관왕에 오르며 세계 최고 스프린터로 등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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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이 폭등하는 건 당연한 결과겠죠. 지난 25일 개최한 대구국제육상대회에서 모습을 볼 뻔 했으나 당시 몸값이 30만 달러(약 3억 6,000만원)로 치솟아 조직위가 포기했습니다.

현재는 50만 달러(약 6억원)를 웃돈다고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지난 9월9일 귀국 환영식에는 자메이카 부루스 골딩 총리를 비롯한 수많은 팬들이 열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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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아사파 파월(26.자메이카)과 타이슨 가이(26.미국)를 밀어내고 전성기를 구가하는 볼트. 내년에 얼마나 벌까요?? 광고 수입까지 합친다면 100억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2008/10/02 15:29 2008/10/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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