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최진실'

  1. 2008/10/31 조성민이 진정 바라는 것은 ? (2)
  2. 2008/10/08 최진실 빈소-조문이냐 영화제냐.
  3. 2008/10/02 최진실을 추억함. (16)

조성민이 진정 바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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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진실의 재산을 놓고 전남편인 조성민과 고인의 친동생인 최진영 등 유족간에 갈등이  불거지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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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조성민이 유산과 아이들의 친권을  놓고 최진실 유족측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는 일이 알려진 이후 여론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최진영 등은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며 조성민이 친권을 주장하는 저의에 대해 울분을 토하고있습니다.
네티즌들도 인터넷 포털에 '친권반대를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서명한 사람이 이미 1만명을 넘어섰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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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논란이 일자 29일 조성민은 '아이들을 걱정할 따름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직접 작성한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은 최진실의 재산에 관심이 없으며 아이들의 행복과 복지가 목적이라 밝혔습니다. 하지만 고인이 남긴 유산은 아이들이 클때까지 투명하게 관리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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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러한 문제들은 이미 예견이 됐었던 일이었습니다. 고인과 조성민간의 질긴 악연도 그렇고 아이들의 거취가 애매한 상태에서 죽은사람은 말이없고 갖가지 추측이 난무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뚜렷한 확답을 내놓지 못한 실정이었습니다.  법정에 가서나 해결이 될일이라 예단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정말 법정에서 풀면 모든게 해결이 될까요?

그러나 아이들이 받는 상처는 어떻게 되나요.
지금은 어려서 잘 모른다지만 나중에 알게되면 무엇을 느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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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야 어찌 됐던 최진실 죽음 이후 가장 슬퍼한 사람 중의 하나는 조성민이었습니다. 악어의 눈물이었는지 지난날에 대한 회한이었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죽음을 확인하고 빈소를 지키며  삼우제에 나타난 조성민은 겉보기에는 적어도 옛 남편의 숙연한 모습이었습니다.  피붙이 유족들의 슬픔이야 말로 설명하기 어렵겠지만 과거의 일땜에 옆에 다가서지 못하는 모습은 오히려  안스러운 모습으로도 비쳐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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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한달도 지나지 않아서 그의 모습은 전혀 다르게 전달되고있습니다. 오해가 있었든 억지가 있었든 어떤 것이 진실인지는 본인만이 알 것입니다.  하지만 바보가 아닌 이상 여기서 재산을 탐낸다거나 자식들을 이용하리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최진실의 죽음 이후 쏟아졌던 많은 국민들의 눈이 가만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밖에서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어린아이들을 더 걱정하고 작은일에도 예민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행여나 다른 의도가 없는지 더욱 추측하게 됩니다.

그러한 추측이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조성민은 자신이 직접 나서기 보다는 지난 삼우제에서 처럼 조금은 떨어져서 아이들을 지켜주는게 어떨지 싶습니다. 그것이 진정 자신이 바라는 아이들의 행복을 지켜주는 아빠의 모습이 아닐런지.
그리고 밖에서 보는 모든이들도 아이들을 위해서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비록 어미를 잃었어도 구김살없이 자라나도록 모두가 지켜주어야 합니다.  지나친 관심보다는 묵묵히 지켜봐 주는것이 오히려 약입니다.

2008/10/31 09:12 2008/10/31 09:12

조문을 할것인가, 영화제를 가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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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국민을 충격에 빠지게 한 탤런트 최진실의 죽음이 알려진 10월 2일 오전.  누구보다도 빠르게 소식을 접한 기자들에게도 충격이었고 당혹스럽긴 마찬가지 였습니다. 
동료 연예인들이나 지인들에겐 더욱더 큰 충격이었을겁니다.  정선희 이영자 홍진경 등 최진실 사단으로 불리는 이들은 거의 패닉 상태였다는데...

그런데 이날은 부산 해운대에서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하는 날이었습니다. 국내에서 개최하는 국제영화제 중 가장 알려진 행사이고 세계적인 스타들도 참석하는 영화축제입니다.
칸이나 베니스에는 비교하기가 그렇지만, 명실상부한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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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으로 예정된 러시아 루스템 압드라쉐프의 <스탈린의 선물 >은 아직 보지는못했지만 작년 개막작이었던 펑 샤오강의 <집결호>와 폐막작인 <에반게리온 :서>를  인상깊게 봤던지라  기대도 컸습니다.   무엇보다도 오프닝에서 유명스타들의 레드카펫은 사진기자들에겐 속된말로 그림이 되는 행사입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부산영화제 취재 계획을 어떻게 할것인가 고민고민 하고있었는데, 모든것을  포맷해버리는 사건이 발생했으니.  부랴부랴 현장으로 취재를 보내고 다음 동선을 짜고...
그러다 보니 부산 국제영화제가 쏙 빠져 버렸습니다.  최진실이 모두에게준 충격만큼 이나 큰 뉴스라고 판단했으니까요. 그나마 우리는 그래도 부산으로 출발을 안했으니 망정이지 KTX를타고 가다  중간에 내려 서울로 오는 차로 갈아타고 온 기자도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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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도 아마 많이 헷갈렸을겁니다. 아주 가까운 지인들이야 머 생각할 겨를도 없었겠지만, 문상을 먼저 가야 하는건지 영화제에 가야 하는건지 결정하기 쉽지 않았을겁니다.
국제행사이고 이미 계획된 행사이니 일단은 영화제를 참석하는것이 순리이겠죠.  그리고나서 문상을 가는것이.
어찌됐든 부산 국제영화제는 최진실 문상으로 참석하지 못한 연예인들과 상가집 취재를위해 돌아온 기자들로 인해 조금은 썰렁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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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밤 신문사 사진뉴스창은 한쪽은 레드카펫에서 우아한 드레스차림을 한  스타들의 화려한 모습과 다른 한쪽은 검은색 상복차림을 한 비통한 표정의 문상객들로 화보를 해 묘한 대조를 이뤘습니다.
2008/10/08 16:14 2008/10/08 16:14
최진실을 추억함.

아침 일찍  전해진 탤런트 최진실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바로 얼마 전 안재환 자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발생한 것이어서 더욱 그랬습니다.
자살이래는데  왜 그랬을까요 ?
무엇이 그녀를 죽음으로 몰았을까요 ?

인기드라마였던 '그대 그리고나'의 영덕 촬영현장 취재 이후 몇번 본거 빼놓고는 개인적으로는 잘 알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최진실이 데뷔하던 해에  기자생활의 첫발을 내딛은지라 착찹한 마음이 그지 없었습니다.  젊은시절 당대 최고의 스타여서였을까요.  아니면  뭔지는 모르지만 그 아픔이 조금이나마 느껴져서일까요.

아침신문을 제작하면서 지난 사진들을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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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  최진실을 CF의 여왕으로 만들게한 문제의 삼성전자 VTR 광고입니다.
이후 그녀는 한국 최고의 스타로 만인의 연인으로 군림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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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사랑 나의신부'(1990)  남편인 박중훈의 도시락에 콩자반으로 'I LOVE YOU'를 새겨 둔장면이 기억에 남는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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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딴'(1990) 기억이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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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브링크의 아리랑'(1991)  MBC 다큐멘타리 인간시대에 나왔던 수잔브링크를 영화한 것으로 한때는 입양아를 수잔브링크라 부를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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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맘마'(1992) 최민수와 호흡을 맞춘 신혼부부의 육아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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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방'(1992) 강석경 원작의 당대 최고 베스트셀러를 영화한 작품.  운동권 학생 등  젊은날의 갈등을 그린것으로 소설의 성공에 못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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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죽이기'(1994) 나의사랑 나의신부 이후 박중훈과 다시 공연. 마이클더글러스 주연의 '장미의 전쟁'과 비슷한 소재로 부부간의 갈등을 코믹하게 풀어놓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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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애인이생겼어요'(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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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맘마'(1996)   패트릭스웨이지  데미무어의 '사랑과 영혼' 엄마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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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1997) 불치병걸린 남편이 세상을 떠나게 되는 최루성 멜러 드라마로 박신양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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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1999) 김혜자와 공연한 엄마와 딸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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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침대2- 단적비연수'(2000)  한석규 신현준 주연의' 은행나무 침대'의 성공으로 만든 속편.  배우들을 전부 물갈이 하고 설경구 김석훈 김윤진 등 최고의 톱스타로 무장하고 나왔으나...전편보다는 글쎄요.


영화는 이외에도 여러편이 있으나...최진실은 아무래도 드라마가 어울리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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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질투'(1992) 삼성전자 광고 이상으로 히트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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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해 초반 히트쳤던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줌마렐라 신드롬을 일으킨 최근의 재기작.
드라마 성공으로 본지의 '취중토크'에서도 많은 얘기를 쏟아냈던  최진실.

특히 사진기자들에겐 스타이면서도 항상 예의 바르고 좋은 취재원이었는데...

삼가 명복을 빕니다.
2008/10/02 15:00 2008/10/02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