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한국야구, 이들 때문에 울고 울었다.. 베스트 10
Posted 2008/11/01 02:52, Filed under: 야구
1. 김현수 (두산)
리딩히터.. 금메달.. 일본전 극강 이와세를 무너뜨린 한방.
두산의 3번타자. 두산의 미래. 한국야구의 미래. 제 2의 이승엽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의 극도 부진. 21타수 1안타.
결정적 병살타 2방... 이 보다 좋은 경험이 있을 수 있을까?
김현수는 분명 한 단계 성장 했을 것이다. 이대로 한국 야구의
미래로 성장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 뿐.

2. 이승엽 (요미우리)
일본 리그 극도의 부진.. 엄지 손가락 부상에 2군행..
대표팀 발탁.. 예선전에서의 부진 계속.. 그래도 역시 이승엽
전국민을 감동의 도가니 탕으로 빠트린 일본전 홈런
그리고 쿠바전 홈런.. 이승엽이 없었으면 금메달도 없었다.
이 말 밖에 할말이 없다. "역시 이승엽..."

3. 한기주 (기아)
올해 한기주 없었으면 무슨 재미로 야구 봤을까.. 올림픽 야구의
감동도 모두 이 분 덕에 10배 였으니 모두 감사하자..
속이 꽉찬 남자 99.9 .. 평균자책점은 0이었다니 이해하고 넘어가자
그래도 묵직한 광속구 하나는 일품이니 기대하고 지켜보자
기아의 희망.. 역시 한국 야구의 희망이니 말이다

4. 가르시아 (롯데)
부산 역대 최고의 용병.. 올스타 투표 1위에 빛나는 노란 머리 사나이
그의 클러치에 한번 놀라고 , 갈라진 방망이 확인 사살하며 부러뜨리는
모습에 또 한번 놀라고, 레게 머리에 또 놀라고, 가끔 삽질에도 놀라고.
부디 일본 가지말고 한국에 있어주길.. 내년에도 가르시아 송을 듣고 싶다
가~가~가~가~가르시아 시아 시아 가르시아 시아 시아

5. 제리 로이스터 (롯데)
외국인 감독도 할 수 있구나.. 말이 통하는구나.. 먹히는 구나를
알려준 최초의 인물. 그의 리더십은 롯데 가을야구 실현과 함께
주목을 받았고, 우리야구에서 감독이 선수가 삽질을 해도
박수를 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매너 감독.
마지막 느긋한 스타일이 전패를 불렀다는 곤욕을 치렀지만
글쎄... 그가 없었으면 가을에 야구할 수 있었을까?

6. 정수근 (롯데)
올해도 사복 뉴스를 제공해준 사나이. 롯데 7연패의 밤
부산 시내에서 자기 탓이라며 주장 완장을 뒤로 하고
술 퍼마시다가 경비아저씨를 폭행.. 완장 대신 쇠고랑을 찬 사나이
그 덕분에 롯데가 4강 갔는지도.. 김주찬-이인구 .. 롯데는
수근 없이도 훌륭했다

7. 김경문 (두산)
귀신들린 용병술.. 금감독.. 올 시즌 최고의 감독은 누가 뭐래도 김경문
물론 야구의 신에 무릎을 꿇었지만.. 금메달의 위업을 가릴수 있을까
그나 저나 허약한 선발 좀 내년엔 어떻게 해보지... 두산은 허리가
너무 굵어 비만으로 졌다고 생각하는데.. 달감독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8. 윤길현 (SK)
희대의 패륜 행동으로 네티즌에게 묻힐 뻔 했던 사나이.
종범 형한테 까지 대들다가 최경환 삼진으로 잡고 욕까지 작렬
그것도 모자라 덕아웃에서 까지 무용담 자랑하다 ESPN 카메라에
딱 걸려 고생 꽤나.. 그래도 우리 봐주자. 젊은 혈기 그럴 수 도 있지
그나저나 요즘 삼진 잡고도 어색한 세레머니 .. 안스럽기 까지

9. 허구연 (해설)
2008 최고의 스타. "고마워요 사토" "대쓰요" 로 박태환에 이어
올림픽 최고 스타 2위에 오른 허구연. 민병현 을 민뱅핸으로
김병현을 김뱅핸 으로 채상병을 채상뱅으로 만들었지만
그의 해박하고 정감있는 해설은 내년에도 쭈욱 ~

10. 부산 야구광 .. 일명 꼴리건 (롯데 자이언츠)
올시즌 이들을 빼놓고 프로야구를 논할 수 있을까
매너가 *같던 뭐 같던 프로야구 흥행의 출발탄을 쐈던 이들을
욕하지 말자. 비록 술먹고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돌려차기 하고
사다리 타고 올라가 소리지르고 , 진다고 상대팀 응원 못하게 해도
인정할 건 인정하자. 꼴리건이 가장 열정적이었고 꼴리건이 가장
뜨거웠다.
아.. 야구 없는 겨울 어떻게 살죠..
대신 하승진 덩크 보는 재미로 살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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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즐겁게 잘 읽었어요...^^
역시...한국 야구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올 한해 프로야구가 끝나서 슬프기도 하고요...ㅡ.ㅡ
역시...1년 중에서 가장 슬픈 날은 야구 시즌이 끝나는 날 같습니다.-
대단한 야구광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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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주는 이글에 안어울리네요...
오히려 김광현, 류현진 이라면 이해가 되지만,, 한기주가 2008 베스트 10 이라니;;;
한기주 팬이던가, 가족이 아닐까 의심스럽소...
올림픽 삽질왕을....-
울고 웃었다 입니다... 물론 울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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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발품 손품 머리품까지 판 흔적이 역력하네요. 수고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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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팀은 4강에 들지 못했지만, 최고의 성적으로 홈런왕의 자리에 올라간 김태균 선수가 없는게 이상하네요. 김태균의 뭐만 하면 생겨나는 김XX 별명 시리즈가 한국 야구팬들을 얼마나 즐겁게 해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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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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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선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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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롯데팬으로써 올 한해는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롯데 선수 및 감독님, 관중들까지 4번이나 언급되었네요.
(물론 정수근 선수는 좀 불미스러운 일로 인한 것이긴 하지만요.)
다시 한번 올 한해 돌아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롯데 팬 입장에서 꼴리건이란 말은 듣기 거북하네요.
꼴찌 + 훌리건의 뜻을 가진 꼴리건이라는 말은 롯데팬으로써 어쩔 수 없이 기분이 상합니다.
그냥 롯데 자이언츠 팬들이라고 하셨다면 타팀에 대한 비방의 느낌이 없는 더 깔끔한 글이 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