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버슨↔빌럽스, 트레이드는 윈윈인가
Posted 2008/11/04 21:31, Filed under: 농구
아이버슨이 동부로 컴백했습니다. 96년 필라델피아에 드래프트 1순위로
화려하게 데뷔한 아이버슨은 06-07시즌 덴버로 이적했고, 3시즌 만에
다시 동부로 돌아왔습니다. 현재 총 23.006점 5.236개를 기록했습니다.
아이버슨은 NBA에서도 득점기계로 불릴만큼 공격력이 뛰어납니다.
그는 00-01, 01-02, 04-05, 05-06 시즌 평균 30점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총 평균 27.7점 입니다. NBA 역사상 3번째로 뛰어난
평균 득점입니다. 엄청난 득점력이죠.
이런 아이버슨을 내준 덴버의 속셈은 무엇일까요? 아니.. 반대로 생각해야
겠습니다. 디트로이트가 아이버슨은 원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디트로이트는 빌럽스-해밀턴-프린스-라시드-벤왈라스(맥다이스) 체재로
항상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빌럽스는 디트로이트의 핵이었죠. 빌럽스는
사실상 디트로이트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아이버슨 같은 득점기계는 아니었지만
10점대 중반의 득점과 5~7개의 어시스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런 빌럽스를 왜 버렸을까요? 디트로이트는 우승을 원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우승을 위해서 보스턴과 서부에서는 샌안토니오, 레이커스를 넘어야 할 겁니다.
이 체제로는 동부 챔피언십 정도는 갈 수 있겠지만 과연 위에 언급한 강팀들을
넘을 수 있냐는 겁니다. 즉, 아이버슨의 공격력이 필요했던 거죠.
디트로이트는 빌럽스와 함께 03-04시즌 우승을 차지했지만 그 이후 항상
고비에서 미끌어 졌습니다. 현재 디트로이트는 그 당시보다 공격력에서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그럼 덴버는 어떨까요? 반대로 덴버는 빌럽스와 같은 포인트가드가 필요했을지
모릅니다. 카멜로 앤서니의 공격과 스타일이 아이버슨과 비슷했기 때문에
부딪히는 일이 많았습니다. 아이버슨-카멜로-캐년 마틴으로 이어지는 빅3는
네임 벨류로만 봐서는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모래알 같은 조직력은 지난 시즌까지 성적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겉모습으로만 봐서는 윈윈으로 보입니다. 단, 변수가 많습니다. 조직력과
끈끈한 스타일의 디트로이트에 공격적인 포인트가드가 과연 어울릴 것인가 입니다.
또한 아이버슨은 05-06년 자신 최고의 평균 득점이었던 33점을 기점으로 매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덴버는 더 문제입니다. 지난 시절 덴버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빌럽스와
맥다이스가 모두 꺼려한다는 겁니다. 맥다이스는 덴버행을 거절할 것이라는
보도가 벌써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결과는 곧 밝혀집니다. 아이버슨은 가장 많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중
NBA 타이틀을 같지 못한 선수 입니다. 이번엔 최고의 팀에서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빌럽스를 내준 디트로이트는? 반대로 빌럽스를 택한 덴버는?
이렇게 올 시즌 첫 메가톤급 트레이드가 이뤄졌습니다.
결과가 기다려지는 시즌 입니다.
<nba 평균 득점 순위>
1. 마이클 조던 30.12
2. 윌트 챔벌린 30.07
3. 앨런 아이버슨 27.7
4. 앨진 베일러 27.4
5. 르브론 제임스 27.3
<nba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한 득점기계들>
1. 앨런 아이버슨 23.044점
2. 덕 노비츠키 17.047점
3.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16,789점
4. 빈스 카터 16,633점
5. 스테판 마버리 16,20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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