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나올대로 나왔으니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바로 어제 있었던 일본전 해설에 대해서 인데요.. 여러분들은 경기를 보면서 내내 불편하지 않으셨습니까? 저는 상당히 불편했는데요.. 뭐 경기가 잘 안풀렸으니 시원하게 보신분들은 단 한 명도 없으셨겠지만요 경기 더 답답하게 했던건 다름 아니라 박노준 위원의 해설이었습니다.
편파 해설을 원하는건 아닙니다. 단, 국가대표 중계에서는 어느 정도 있어야겠죠. 그것은 분명 편파 해설과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8대 2로 벌어진 2회. 6점차는 분명 큽니다. 일본의 불펜을 봤을 때도 분명 어려운 점수인건 다들 아는 사실이죠. 그렇지만 분명 따라갈 수도 있는 점수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에서 단 한 마디도 없더군요. 이미 해설과 아나운서는 패배를 확신한 듯 했습니다.
일본 선수가 카메라에 잡힐 때는 일일히 칭찬하기 바쁘더군요. 칭찬 하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 그 상황에서 일본 선수가 어느 점에 강한지 어떻게 잘 했는지가 중요한가요? 아니면,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대처해야는 방향을 제시 하던가요. 전혀 그런 부분은 만져 주지 못하고 뛰어나다 고만 말씀하더군요.
철저하게 시청자의 입장에서 정말 희망도 기대도 어느 것도 얻을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왜 일까요? 해설과 아나운서가 국가대항전에서 자국민들에게 해야하는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 합니다. 어제 완패 였던건 인정합니다. 희망에 대해서 이야기할 결흘도 없었다는 것도 인정하죠. 그랬어도 어제 해설은 아쉬웠습니다. 어제와 같은 해설 프로 팀과의 대결에서는 정석 같은 해설이었습니다. 하지만 국가대항전으로서는 낮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화이팅도 그렇다고 따끔한 질책도 희망도 없었던 힘빠지는 해설이었습니다.
국가대항전은 국민과 소통(호흡)하는 자리 입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이 상황에 어떤 말들을 듣고 싶어할까를 생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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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다 짜증나서 XTM 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