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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끝나고 사표 제출해야겠어..."

우스겟 소리로 한 친구가 이야기 한다.

"달력을 한번 봐봐.. 이건 완전 절망이야.. 연휴는 커녕 쉬는 날 조차 찾아보기 힘들다구.. 설날이 올해 거의 마지막 연휴야.."

물론 연휴 때문에 직장 생활하는건 아니다. 하지만 직장인들에게 공휴일이란 얼마나 큰 의미인가. 중간중간의 달콤한 휴식. 일때문에 지친 몸을 달래주는 시간들..아 모든 직장인들의 소망 아닌가. 어느정도길래? 후다닥 달력을 열어보았다.

3월1일 (삼일절 일요일) 4월5일 (식목일 일요일) 5월2일 (석가탄신일 토요일) 5월5일 (어린이날 화요일) 6월6일 (현충일 토요일) 8월15일 (광복절 토요일) ..

건진건 어린이날 뿐이다. 이마저도 애들이랑 놀아주려면 사실상 쉬는날도 아니다. 비극의 끝은 여기까지가 아니다. 하이라이트가 있다. 바로 추석 연휴. 10월2일(금)3일(토)4일(일) 이다. 단3일이다. 더 비극적인건 개천절이 토요일과 겹쳤다는 사실이다. 그 이후로는 12월25일 (크리스마스 금요일) 이다.

회사 나가기를 끔찍하게도 싫어하는 그 친구의 심정을 이해할만 하다. 저주받은 2009년. 직장인들이 설날 연휴를 시간당으로 쪼개서 후회없이 놀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Comments

  1. moohan 2009/01/22 14:19

    저도 달력보고 OTL
    ^^;;
    피할수 없음 즐기는 거죠~!
    즐기자구요~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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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1/23 11:16

    나원..복에겨운 소리합니다..

    주말만 놀아도 그게 어딥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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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hang in there 2009/01/23 12:09

    마지막줄이 인상깊네요ㅎ 울남편 요번설에 좀 실컷 놀게 두어야겠어요. 혼자노니 살짝 얄밉긴하겠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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