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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의 상대가 크로캅으로 결정되었다.
크로캅의 상대가 최홍만으로 결정되었다.

어떤 제목이 더 잘어울리나요? 사실 우리나라 언론이나 블로거들이야
1번이 익숙하겠지만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2번이 맞습니다. 크로캅의
상대가 최홍만으로 결정된게 맞죠. 이번 대결은 위기의 남자의 막다른
골목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홍만은 밴너-효도르-바다하리
-레이세포에게 연달아 패했고, 미르코 크로캅은 UFC 2연패 후 일본으로
복귀했지만 오브레임과의 경기에서 밀렸습니다.

왜 상대가 크로캅이냐고 궁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크로캅의 상대가
최홍만으로 결정된거니깐요. 이번 대결로 최홍만이 세계 최강의 파이터
(효도르와 크로캅)의 키재기 도구로 전락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4연패면 아무리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K-1이라고 해도 입지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최홍만이 팔리는 선수라고 해도 K-1도 어차피
이겨야 하는 경기.. 뒤로 처질수 밖에 없다는 얘기죠.

물론 최홍만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작년 효도르와의 종합룰 대결을
워낙 기대보다 잘 치뤘기 때문에 얻은 일종의 기회죠. 최홍만의 종합 룰
실력을 다시 한번 체크해 보는 기회도 될 수 있습니다. 단, 이겨야 합니다.
작년 처럼 몇번 넘어 뜨리고 얼굴에 상처 입힌다고 해도 경기에서 진다면
또 무기력 논란에 휘말릴 겁니다. 모두 강자였다고 해도 5연패는 용서가
안되죠.

물론 크로캅의 경기를 볼 수 있어 좋지만 기분 나쁜 대전인건 확실합니다.
결국 내년 격투기계는 효도르와 크로캅의 2차대전을 기획할 겁니다.
두 선수의 나이가 더 들기전에 최고의 대결을 지켜봐야 하니깐요.
그 중간 지점에 최홍만이 들러리로 서있는 기분입니다. 그것도 아주
무기력한 상태로요.

해답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이겨야죠. 무기력한 한국표 거인은 더 이상
나라 망신 입니다. 잘 싸웠다도 필요없습니다. 무조건 승리해야 합니다.


크로캅을 이긴 파이터들?

세계 2인자라도 불리는 크로캅은 총 31번을 싸워 23승6패2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총 6번의 패배는
2003년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서브미션패)
2004년 케빈 랜들맨 (KO패)
2005년 에밀리넨코 효도르 (판정패)
2005년 마크 헌트 (판정패)
2007년 UFC에서 당한 2패 (칙 콩고와 가브리엘 곤자가)
였습니다. K0패는 케빈랜들맨과 곤자가 두번 뿐이였고, 랜들맨에게는
오른손 훅 한방으로 곤자가에게는 해드킥으로 패했습니다.

조쉬 바넷이나 마크 헌트등 덩치들과 대결은 있었지만 최홍만 같은
초거인 과의 대결은 거의 처음이다. 아무래도 테이크 다운 이후 서브미션을
노리겠죠.. 물론 욕심을 부릴 수도 있지만 크로캅 상황도 그렇게 좋지는
않은지라.. 마지막으로 크로캅이 패하는 장면입니다



곤자가 에게 헤드킥으로 당한 장면
 


랜들맨에게 맞은 오른손 훅 그리고 파운딩
 


마지막으로
크로캅의 부활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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