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롯기 팬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구했습니다

2009/04/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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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롯기 동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이좋게(?) 하위권에서 말입니다. 엘기롯-엘롯기-롯엘기 버전도 다양하지만 우린 그냥 편하게 엘롯기라 부릅니다. (기아 팬인데 당황스럽군요.. 제일 마지막;;) 팬이 가장 많은 팀들 이기도 하죠.

성적은 바닥이지만 팀에 대한 열정만큼은 최고의 팬들이죠. 그래서 이번에 구단별 팬들의 스트레스(stress)를 수치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제가 요즘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개개인마다 받아들이는 스트레스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뽑아낸다는건 불가능하죠. 그래도 평균적으로 받아들이는 스트레스의 양을 기록을 통해 수치화 시켜보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용한 기록 

1. 역전패 스트레스: 역전패는 7회 이전 역전패와 7회 이후 역전패로 나눴습니다. 7회 이후 역전패는 받아들이는 충격이 더 클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2. 연장패 스트레스: 연장전에서 패한 경기의 스트레스 지수는 최고점을 부여했습니다. 이 점은 누구나 인정하실 듯 합니다.

3. 패전 스트레스: 일반적으로 패배의 수치는 점수차의 역으로 계산했습니다. 1점차>2~3점차>4~5점차>6점이상 이렇게 말이죠. 6점 이상 패배는 스트레스가 덜할거라 생각했습니다. 1-13으로 패한 경기에 미련이 있겠습니까. 물론 열은 받겠지만 이런 경우 중계 자체를 꺼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낮은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4. 연패 스트레스: 연패는 정비례 방식으로 부여했습니다. 2연패<3연패<4연패<5연패... 이렇게 말이죠.

5. 실책과 병살, 잔루: 실책과 병살, 잔루는 범한 갯수만큼 부여했습니다.

6. 득점능력 스트레스: 안타를 점수로 나눈 값을 부여했습니다. 초 간단한 계산인데요 단순하게 안타가 많이 나오는데 점수가 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7. 특별 부여 값: 

1)무득점: 점수차와 상관없이 완봉패는 특별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2)동점후 역전패 스트레스: 뒤지고 있다가 동점을 만들고 다시 역전패를 당한 경우 
3)역전에 재역전패 스트레스: 연장패와 무득점과 같은 최고점을 부여했습니다. (계속 제곱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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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롯기 팬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이렇게 데이터를 대입해 봤습니다. 결과값은 

1위 KIA (253.16점)
패배스트레스(29점) 역전패스트레스(21점) 연패스트레스(7점) 실책(6)
득점스트레스(62.16) 병살(20) 잔루(108) 

2위 LG (243.5점)
패배스트레스(19점)역전패스트레스(13점)연패스트레스(3점) 실책(9)
득점스트레스(66.5점) 병살(19) 잔루(114)

3위 롯데 (222.38점)
패배스트레스(21점) 역전패스트레스(3점) 연패스트레스(7점) 실책(16)
득점스트레스(60.38) 병살(15) 잔루(100) 


기아 팬들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고 있다는 결론이 나왔네요. 기아는 역전 스트레스에서 단연 1위 입니다. 이번주도 벌써 역전패가 2번 입니다. 패배스트레스도 독보적입니다. 1점차 패배가 무승부 포함 무려 4번입니다. 병살도 1위고요. 속 뒤집어 집니다. 

LG 팬들도 만만치 않네요. 잔루가 눈에 띄네요. 잔루가 무려 114개 입니다. 좀 불러들이세요 팬들을 위해서라도. 연패가 많지 않다는 특징이 있네요. 잔루와 득점스트레스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롯데 팬들 열정지수를 수치화해서 곱할 수는 없는 일. 그런건 개인에게 돌리죠. 롯데는 패수(10패)로 가장 많지만 화끈하게(?) 진 덕분에 스트레스 지수 3위 입니다. 좋다고 해야할지;; 특히 롯데 팬들은 역전패 스트레스가 3 밖에 안되네요.


2009시즌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경기 베스트 

KIA 타이거즈: 4.11 삼성전 (1-2패) 

1:2로 연장에서 패한 경기입니다. 윤석민이 9이닝 1자책 기록하고 10회초 3루수 실책으로 1:2 패한 경기입니다. 1점차 연장패에 2연패  게다가 실책으로 끝난 경기였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4.14 기아전 (0-4패)

사직서 구톰슨에게 농락당한 경기였습니다. 실책을 무려 3개나 범했고 6개의 안타를 쳤지만 무득점에 그친 최악의 경기였습니다. 

LG 트윈스: 4.15 SK전 (4-4무)

3점 먼저 주고 6회에 4-3으로 뒤집었지만 9회말 불펜이 석유통 들고 올라오는 바람에 국 무승부로 끝난 최악의 경기였습니다. 참고로 올시즌 무승부는 패 입니다. 

좀더 보완하면 더 재밌어 질거 같네요. 다른 구단도 계산해 봐야겠습니다. 데이터도 더 구체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잡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다음주도 데이터를 가지고 다시 글을 써야겠네요. 그럼 엘롯기 화이팅! 


*자료출처: 한국야구위원회, 네이버스포츠, 스탯티즈 

Comments

  1. 늅바라기 2009/04/23 14:32

    참신한 아이디어면서 재밌기도 하네요.
    저도 기아팬인데 즐겁게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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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an4015 2009/04/23 16:03

      그러게요 우리 즐거워야겠죠? 오늘은 이깁시다

  2. 노바 2009/04/23 15:44

    정말 참신하네요
    기아가 1위려니 예상은 했지만
    정말이니 참...

    그리고 이번 두산 2연전 못 보셨나 보네요
    올 시즌 경기중 최고의 스트레스 경기가 아닐까 싶네요...
    정말 모니터 부셔버리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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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an4015 2009/04/23 16:02

      ㅎㅎ 봤죠 전 휴대폰 네이트로 확인했는데 핸드폰 던질 뻔했습니다

  3. 거위의꿈 2009/04/23 15:50

    재미있네요. 그런데 단순히 1점, 2점 이렇게 하기보다
    나름의 공식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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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an4015 2009/04/23 16:02

      아 개발중입니다. ㅋㅋ 이건 일종의 베타 버전이고요.. 계속 연구해야죠 ㅋㅋ

  4. 옴팡신기 2009/04/23 16:18

    스트레스 받는 정도는 이미 지났죠 ㅎㅎ

    이젠 그냥 편~하게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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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an4015 2009/04/23 16:28

      ㅎㅎ 그러게요 그래도 부글부글 끓죠 어쩔수 없어요

  5. 불기주 2009/04/23 16:47

    불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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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an4015 2009/04/24 00:11

      ㅎㅎ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다 압니다

  6. 미싱 2009/04/23 18:38

    올해 기아 엘지 롯데가 나란히 4강에 올랐으면 하지만

    요즘 제가 응원하는 롯데는 가망이 없어 보이네요...

    기아 엘지는 꽤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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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an4015 2009/04/24 00:11

      롯데도 기본적으로 타력이 좋으니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7. ㅇㅅㅇ 2009/04/23 22:38

    정말 열받기로는 최근 두산에 3연패한게 대박인듯해요 =ㅁ=
    역전패 두번에 연장전 가서 3점이나 내주다니 ㅠㅠㅠㅠㅠㅠㅠ
    감독이 안티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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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an4015 2009/04/24 00:12

      ㅎㅎ 답없죠참. 올해는 두산만 만나면 저러니 원..

  8. 감사하리 2009/04/23 22:46

    작년기준으로 볼때 롯대가 최악이며 다음은 엘지 ,기아의 순서다
    기아는 앞으로 팀이 정비되면 4강의 희망이 보인다
    롯대 타격최하위.투수력 붕괴뢰 하위권이고 선발로테이션 마져 무너지고 ,도루.집중안타.득짐력이 최하위 수준으로 관중까지 줄어 들고 있어 총제적인 문제로 보인다/ 로새의위안은 홈런이 늘었으나 이는 대부분 솔로포가 많아 승부에 영향을 미치기는 역부족으로 이또한 득보다 실이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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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an4015 2009/04/24 00:13

      좀 봐야겠죠 민한신 돌아오고 홍성흔이 어느 정도 적응하면 좋아 지리라 믿습니다.

  9. 무생물 2009/04/24 00:21

    기아팬으로서... 정말정말 공감합니다 ㅋㅋ ㅠㅠ
    (웃는게 웃는게 아니죠)
    특히! 요번 두산 삼연전.
    지려면 차라리 속시원하게 지든가
    진짜 9회까지 똥줄에 똥줄을 아주 다 태우고
    마지막에 한기주 뽜이어!!!!!!!!!!!!!!!!!!!!!!!!!!!

    ...그래도 한기주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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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재미있네요ㅎ 2009/04/24 01:59

    다음 버전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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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배추기주 2009/04/24 09:55

    푸하하~ 재밌는 계산이네요 ㅋ
    엘롯기여 영원하라~ 팍팍!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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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firstsnow01 2009/04/24 11:41

    맞습니다. 정확하네요..
    롯데팬인데 워낙 대패한 경기가 많아서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덜 합니다. 질땐 완전 아작이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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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제이미 모이어 통산 248승 달성

2009/04/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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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2일(수요일-한국시간) 

밀워키(4-9) 4:11 필라델피아 (6-6) 
승:제이미 모이어 (2-1)
패:매니 파라 (0-3) 
구장:시티즌 뱅크 파크 

페드로 펠리즈가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고 제이미 모이어가 6이닝을 효과적으로 던진 필라델피아가 밀워키에 승리를 거뒀다. 

밀워키의 라이언 브라운은 2개의 홈런을 포함해 1경기당 5개의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랬다. 5타수5안타 인필드홈런  포함에 4타점 맹타. 

오프 시즌 등 수술을 받은 펠리즈는 7번타자에 배치되 시즌 .359을 기록중이다. 그는 첫 시즌이었던 작년 .249의 성적을 올렸다.

제이미 모이어는 4자책점과 7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올해 46살인(62년생) 모이어는 통산 248승째. 아모스 루시와 함께 메이저리그 통산 45위에 랭크. 밀워키 선발 매니 파라는 4이닝 동안 홈런 4개포함 7안타 허용하며 강판당했다. 시즌 3패째(무승).

이날 경기는 폭우 때문에 1시간 늦게 시작되었다. 7회에도 18분간 지연 되기도 했다. 팬들은 경기를 기다리면서 NFL 경기를 시청하기도. 

*필라델피아의 2루수 릭키 윅스는 어지럼증때문에 경기장을 떠났다. 작년 10승8패를 기록한 매니 파라는 이번 시즌 8.16으로 부진한 출발. 게다가 밀워키는 아직 7이닝 까지 던진 선발이 없을 정도로 마운드가 좋지 않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6경기에서 밀워키에게 40-15로 월등히 앞서있다. 브라운은 자신의 8번째 멀티홈런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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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야구는 투수놀음이 아닐 수도 있다

2009/04/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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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기아, 기탈리아

최근 KIA의 팀 별명이다. FC기아는 빈약한 득점력 축구팀에 빗댄 그리고 기탈리아(기아+이탈리아)는 득점력은 빈약하지만 결국 탄탄한 마운드로 극복하는 뜻을 담고 있다. 지금 상황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별칭이 아닌가 싶다. 매일 참 어려운 경기를 한다. 방어율 2점대 2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투수진을 보유하고도 승리는 고상하고 패배를 두려워 해야 한다. 역사상 이런 팀이 있을까 싶다. 한미일
최초로 방어율 1위팀이 최하위를 기록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질 수도 있다.

야구는 투수 놀음

"야구는 투수 놀음" 이라는 말이있다. 그만큼 야구에서 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자 역대 우승팀 방어율(평균자책점)을 확인해 보자.

<역대 우승팀의 방어율>
2008년 SK 3.22(1위) 
2007년 SK 3.26 (1위)
2006년 삼성 3.33(1위)
2005년 삼성 3.83(3위) 
2004년 현대 4.07(3위)
2003년 현대 4.16(3위)
* 괄호안은 방어율 순위 

역시 강팀의 조건은 투수력이다. 가장 최근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한 SK는 튼튼한 허리를 바탕으로 선발과 마무리 모두 안정적으로 시즌을 끌어간 팀이다. 2005년과 2006년에 우승을 기록한 삼성도 마찬가지. 강력한 허리과 마무리 (권오준-권혁-오승환)를 중심으로 2년연속 패권을 차지했다. 현대도 마찬가지. 임선동-김수경-오재영-정민태 막강 선발에 조용준이라는 든든한 마무리가 있었다. 역대 우승팀 중 안정된 투수력을 가지지 않은 팀이 없다. 이 기록으로만 보면 야구는 투수놀음이 맞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을 기록을 보여주는 팀이 있다. KIA는 방어율 2.82로 8개구단 1위다. 하지만 성적은 최하위. 비결은 .232 최하위 타율이다. 득점 25점으로 51점인 한화의 
절반이다. 홈런도 6개로 최하위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정설이 그야말로 무색해지는 데이터다. 

<기아의 신기한 기록들>
평균자책 2.82 (1위)
순위 8위
이유는?
타율 .232 (8위)
출루율 .306 (8위)
장타율 .318 (8위)
OPS .624 (8위)
GPA .217 (8위)
RC 28.08 (8위) 
 *괄호안은 8개구단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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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승리하려면 1점이 필요하다

결국 타선이 기본적으로 뒷받침이 되지 않는 이상 투수력이 아무리 좋아도 한계가 있다. 특히 현재 KIA 상태처럼 1점을 뽑기 힘든 상황이라면 마운드에 올인한 KIA 구단의 결정이 과연 옳았는지를 생각해 봐야한다. 탄탄한 마운드는 어느 정도의 타력이 뒷받침 되었을때 유지할 수 있다. 오늘 롯데와의 경기 처럼 서재응이 무실점 호투를 하고도 단 1점을 뽑지 못해 패배한다면 로테이션도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초반 부터 점수를 쥐어 짜내지 못했던 감독의 작전을 돌아봐야 한다. 오늘 경기는 조범현 감독의 타자들에 대한 무한 신뢰가 만들어낸 비극이었다. 결국 승리하려면 1점 그 이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경기였다.

Comments

  1. 곤사마 2009/04/16 01:34

    희생번트 대봤자 1아웃만 헌납하는 타자들이 병맛... 답이 없음.
    마지막 회 투수 운용은 정말 아쉬웠음. 물론 쓸만한 왼손 릴리프가 없다는 것이 항상 문제;;;
    기아 선발 방어율만 따지면 정말 대박!!
    윤석민 9이닝 1실점, 양현종 8이닝 무실점, 구톰슨 8.2이닝 무실점, 서재응 7이닝 무실점. 정말 ㅎㄷㄷ
    기아 타선도 정말 대박!!
    2점, 1점, 4점, 0점............. 우스개소리로 윤석민이 승리 따내려면 양현종처럼 무실점이어야 된다고 했는데 이젠 무실점해도 승리하기도 힘들어보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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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리오리 2009/04/16 06:30

    화요일 경기에서 4점 뽑을 때 우스갯소리로 일주일 동안 뽑을 점수 다 뽑았으니 이번 주 KIA는 힘들다고들 했었는데, 이게 현실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타선이 차차 좋아지기만을 기대해야 할 듯.. ㅠㅠ 팀 성적과 상관없이 올해는 방어율 놀이나 해야될 것 같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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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2회 드라마를 쓰는 순간

9회 부터 이야기 해야겠다. 1-1로 맞선 9회말 마지막 공격 주자는 풀베이스. 타석엔 장성호였다. 순간 경기가 끝날 걸로 믿었다. 장성호는 기아에서 그나마 병살율이 낮은 선수이다. 하지만 2루 정면 병살타. 안경현은 1루주자를 태그하고 바로 1루로 송구했다. 좋은 수비였다. 결국 연장 12회초. 한기주가 적시타를 허용했다. 1-2로 뒤집어 진 순간. 경기는 이대로 끝나야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12회말 이종범 그리고 김선빈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장성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병살타의 악몽이 머릿속을  스치는 순간 1-2간 빠지는 적시타. 바람의 아들이 홈으로 들어왔다.  2-2 동점. 무사 주자 1-2였다. 승리의 기운은 9회 보다 더 했다. 타석엔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한 최희섭이었고 분위기는 절정이었다. 이 경기를  잡으면 올해가 달라질 것 같았다. 최소 무승부라는 생각과 함께 최희섭이 타석에 들어섰다.

강공 그리고 병살타 

최희섭에게 강공 작전이 내려졌다. 초구 약간 밋밋한 변화구를 잡아당긴  타구는 또 2루수 정면으로 갔다. 다시 4-6-3 병살타. 순간 광주구장이  조용해졌다. 아니 숙연할 정도였다. 또 여기까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수들 그리고 모든 팬들이 다시 좌절감을 맛보는 순간이이었다.

마지막회, 무사12루 4번타자 강공이냐 번트냐

경기가 끝나고 아니나 다를까 조범현 감독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12회 마지막 공격 무사 주자 1,2루에서 나온 강공 작전에 대한 아쉬움이었다. 당신 같았으면 어떤 선택을 했겠는가. 번트에 익숙치 않은 최희섭 대신  대타를 기용하고 보내기 번트 이후 나지완에게 승부를 걸겠는가? 아님 최희섭으로 강공을 밀어부치겠는가. 결과론 적으로 감독을 비판하겠지만 강공은 너무나 당연하다. 병살타는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중 가장 최악의  결과이다. 항상 최악을 생각하고 작전을 내리지 않는다. 최근 몇년간 KIA가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해도 올해 꼴지를 한다고 해도 내년에도 이런  상황에서는 강공이 맞다. 타자는 4번타자이다. 그리고 오늘 게임은 5번째  게임이었다. 1승을 위해서 2게임 연속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팀 4번타자를 내리고 희생번트를 낼 수는 없다.

아쉬운 점은 따로 있다

최희섭이 1구를 노렸다는 점이다. 무사1,2루였고 전 타석에서도 카운트에 몰렸다가 삼진을 당했다. 김원형은 베테랑이고 변화구가 좋다. 초구를 내주면 삼진을 당할 가능성을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초구를 노렸을 것이다. 하지만 이 점이 아쉽다. 공을 좀 더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전 타석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분위기가 이미 KIA로 넘어온 상태였고 2루주자가 걸음이 빨랐다. 작전을 한 두가지 더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강공 작전이 떨어졌다해도 요령것 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의욕이 너무 앞섰다. 의욕이라기 보다 결국 자신감,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타자들이 계속 헤멘다

김종국의 오늘 성적은 5타수 2안타이다. 그런데 2안타가 모두 무사에서 나왔다. 나머지 타석이 모두 기회였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장성호의 12회 적시타도 9회에 나왔어야했다. 아니 외야 플라이만 나왔어도 이기는 게임이었다. 12안타에 2득점을 내고 이기길 바라는건 욕심이다. 야구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여기저기가 온통 구멍이라 어떤점을 고쳐야 할지 잘 보이지도 않는다. 매 경기가 워낙 고난의 연속이라 온 몸이 피곤할 뿐이다.

 

Comments

  1. dk 2009/04/10 05:57

    모든면에서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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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lee 2009/04/10 08:12

    저는번트작전이옳았다고봅니다.
    물론9회나연장회가아니었다면강공이100%옳았겠지요,
    하지만한점이아쉬운상황에서최악의상황을고려해보았어야지않을까요,
    어제판단은미스였습니다.

    perm. |  mod/del. |  reply.
    • sean4015 2009/04/14 17:28

      감독은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고 작전을 내리지 않습니다. 만약 적시타가 터졌더라면 반응은 달랐겠죠

  3. shin 2009/04/10 11:02

    저는 강공에 반대합니다. 9회까지의 경기와는 달리 연장전에서는, 더군다나 12회말 공격이라면, 1점이라면 끝인 겁니다. 즉 1사 주자, 2, 3루나 만루에서 득점이 더 쉽냐, 아니면 무사 주자 1,2루에서 득점이 더 쉽냐를 따진다면 당연히 전자입니다. 2루에 있으면 일단 적어도 안타는 나와야 됩니다. 폭투나 보크 등 실수에도 득점이 되지 않지요. 최희섭을 번트를 하거나 다른 대타로 해서라도 진루를 시켜야만 했던 상황으로 보여지고욤. 둘째로 최희섭 선수가 나쁜 선수인 건 아닙니다만 아직도 변화구에 적응 못 하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어제는 떨어지는 변화구에 속수 무책으로 당하더군요. 그에 따라 sk 투수들은 몸쪽에 떨어지는 유인구로 승부를 했구욤. 이전 타석에서도 땅볼 혹은 삼진으로 끝났었죠. 그렇다고 본다면, 타격감이 좋더라도 안타의 확률은 30%입니다. 괜히 3할 타자면 성공이라는 게 아니죠. 홈런은 더더군다나 적구요. 세 번째로는 감독의 통솔력 문제를 꼽을 수 있겠는데. 감독이 승리에 집착한다 라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겁니다. 승부처에서는 과감히 작전을 걸어야죠. 그게 4번타자라도 말이죠. 하다못해 달리고 치기나 치고 달리기 정도의 작전은 걸었어야죠. 아니면 기다리라는 사인을 내던가. 차라리 좋은 공이 오지 않으면 삼진 당하라고 과감히 주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선수들에게 감독이 승리하기 위해 작전을 쓰고 머리를 쓰는 모습을 보이면, 선수들에게는 집중력을 내는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일례로 김응룡 감독이 김성한 선수에게 번트를 시켰다가 못 대고 패배한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후 다음 날 선수들에게 번트 연습만 시켰고, 그 경기는 이깁니다. 이게 바로 선수를다루는 통솔력입니다. 작전을 실패했고, 성공했고의 문제가 아니라, 조범현 감독이 선수들에게 보내는 경기 하나하나의 의미가 무엇이냐는 겁니다.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잡아야 합니다. 이길 수 없는 경기는 손을 놔야 하구요. 그런데 어제 기아의 모습은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는 모습입니다. 과연 선수의 잘못일까요? 작전대로 수행한 선수들에게는 책임지울 수 없죠. 감독이 잘못인겝니다. 전쟁에서 지면 사병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대장이나 대통령등 별이 있는 사람이 도마위에 오르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조범현 감독이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지 않고 작전을 지시한 것은 감독의 판단 미스죠. 만약 기아가 잘 나간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은 선수들에게 믿음을 주고, 선수들이 역할을 수행하는 선에서 멈추지만, 지금 기아의 상황이 그렇게 녹록치 않습니다. 이용규가 시즌 아웃이 되어버린데다가 초반 두산과의 2연전서 연패를 하면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상황이라고 보여지네요. 물론 그 중심에 있는 조범현 감독은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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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an4015 2009/04/14 17:32

      이 점도 생각해 봐야죠. 그럼 최희섭 대신 나온 대타가 번트작전에 실패했을 경우를요. 무사 1,2루에서 번트는 쉽겠습니까? 아마 최희섭 선수가 적시타를 칠 만큼의 확률과 비슷할겁니다. 그리고 만약 번트 성공했다면요? 1사 2,3루에서 나지완 입니다. 여기서 플라이 칠 확률도 생각을 해야한다는 거죠. 그렇게 따지만 번트 작전도 쉽지는 않았을 겁니다

  4. ㅁㅁ 2009/04/10 11:43

    돌대가리 조뱀.

    9회도 사실은 스퀴즈가 맞다. 그러나 그것은 취향의 차이니 그럴 수 있다.
    그러나 12회는 완전히 바보짓을 했다.

    무사 1.2루 냐 아니면 1사 2.3루나. 당연하지 1사 2.3루지.
    왜냐하면 1사 2.3루는 작전의 선택이 많아지는 것이다.

    외야플라이, 안타, 스퀴즈 그리고 폭투까지.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길을 놔두고 불확실한 길을 돌아가는 것은 돌대가리다.
    둘 다 불확실한 상황이라면 모르겠으나 확실한 길을 가야 한다.

    희섭이가 번트에 자신이 없다면 대타를 써야지. 필요하면 대주자도 세우고.
    그리고 작전에 들어가야지.

    조뱀을 돌대가리라 부르는 까닭을 확실히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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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an4015 2009/04/14 17:33

      번트도 분명히 힘듭니다. 4번 타자를 내리고 나온 번트 대타? 중압감 장난 아니겠죠..

  5. kim 2009/04/10 13:05

    당연지사 아닙니까. 승부세계에서는 이겨놓고 봐야지요. 제 아무리 4번타자이

    더라도 승부처에서는 보내기번트를 해야지요. 감독이 상황판단을 하지못함이

    이길수 있는경기도 놓치고 마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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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an4015 2009/04/14 17:34

      그 길이 이기는 길인지는 모르는거고요

  6. 조뱀 제발 꺼져줘 2009/04/10 13:53

    아마 12회가 마지막 이닝이 아니었다면 그리고 기아가 최소 5할승부는 하고있었다면 강공이 옳았겠지만 개막전부터 계속 1-2점차 패배를 이어오고 그 전날 간신히 첫승을 올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기아에게 필요한건 1승입니다.
    최희섭이 이틀 연속 홈런을 쳤다고는 해도 그 순간에 필요한것은 홈런이 아니라 진루타 혹은 안타였고 최희섭의 타율은 보시면 알겠지만 홈런만 2개있을뿐 작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대량득점을 노릴 상황이 아니라면 당연히 번트로 갔어야 합니다. 어제 이기면 역전승으로 올라갈 분위기가 바로 다운이 되어버렸죠
    긴 장기레이스에서 4번의 기살리기는 분명히 중요하지만 무승부로 사실상 패배와 똑같은 상황이 되면서 5경기서 1승...초반부터 순위싸움서 밀리게 되었습니다. 긴 장기레이스에서 보면 반드시 따냈어야 할 1승이었습니다.
    조뱀의 삽질은 물론이거니와 최희섭도 좀 공을 봐가면서 승부를 끌고갔으면 분위기와 상황상 에스케이가 먼저 무너질수도 있었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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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an4015 2009/04/14 17:34

      최희섭이 잘 해 주리라 믿는게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7. Untouchable 2009/04/10 14:21

    이건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닌듯합니다.
    감독의 성향문제인듯합니다.
    팀의 잘치던 4번타자를 바꿔 번트를 시도해 한게임을 잡으려고 하던가,
    아니면 4번타자의 기를 살려 더 많은 경기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하던가.
    이 두가지는 선택의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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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SIDH 2009/04/10 14:53

    저는 강공이 옳았다고 봅니다.
    첫째, 이 경기는 한국시리즈 7차전이 아닙니다. 시즌 5번째 게임이고, 아직 128경기나 남아있습니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착하다보면 시즌을 그르치기 일쑤입니다. 김성한 이후 타이거즈 감독들은 대체로 그런 성향을 보이다가 결국 옷을 벗었고, 조범현도 작년까지는 그런 안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습니다.
    물론 계속 연패를 당했고, 아직도 순위가 꼴찌고, 여러면에서 어제 승리가 중요하다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봤자 아직 선두와 3게임차 꼴찌입니다. 연승 한번으로 순위가 요동치는 시즌 극초반이라는 거죠.
    둘째, 타자가 최희섭이었습니다.
    4번타자라는 상징성 외에도 최희섭에게 번트를 대게 해서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대타를 내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는데 4번타자를 빼고 번트용 대타를 낸다는게 말이 되느냐...라는 반문도 가능하지만 대타를 내도 번트 성공률이 높아지진 않습니다.
    왜냐, 최희섭을 빼고 이성우(대타요원은 그 밖에 없었음)를 냈을 경우, 이건 번트 대겠다고 공공연히 말해주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당연히 1루수 3루수 극단적으로 전진수비합니다. 이성우가 그 압박수비를 이겨내고 번트를 기가 막히게 잘 대주거나 순간 강공으로 전환해 3-유를 뚫어줄 정도로 센스가 있는 선수였을까요. 최희섭의 병살타를 칠 확률보다 이성우가 번트 실패할 확률이 더 높았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서, 무사 1,2루와 1사 2,3루에서 1점을 낼 확률을 묻는다면 당연히 후자가 높겠지만, 그건 번트가 성공했을 때의 이야기라는 겁니다. 번트가 실패하면 그냥 1사 1,2루일 뿐입니다. 여러가지 상황을 복합적으로 고려해보면, 그 상황에서 강공을 대는 게 맞다는 겁니다. 만약 타자가 최희섭이 아닌 다른 선수였거나, 대타로 나올 선수가 김원섭 정도만 됐더라면 대타로 번트가 맞았겠지만요.
    시대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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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kbs 2009/04/12 11:31

    강공작전은 조범현의 작전능력의 부재를 말해줍니다. 올해부터는 규정이 바껴
    /
    서 12회가 마지막회입니다. 마지막회가 아니라면 강공이 괜찬았겠지만 12회말
    /
    한점이면 승부는 날 수있는 상황이였습니다. 번트대고 2, 3루 만들어놓고 투수
    /
    를 괴롭게 해야했습니다. 조범현말고 다른 감독 김성큰 김재박 등등 타팀감독
    /
    들이 그상황에서 강공갔겠습니까? 조범현이는 하나만알구 둘은 모릅니다.
    /
    전체적으로 감독이 경기를 보는 시야가 너무 좁다고나할까요
    /
    한기주 3이닝던지게하고 다른선수들고 연장까지 가느라 다들 지쳐있는상황에서
    /
    무승부는 기아의 패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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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kbs 2009/04/12 11:41

    그리고 4번타자니까 강공가는게 정석아니냐는 의견이있는데
    /
    메이저리그/ 재팬리그에서도 1점이 경기승패를 가르는상황에서는 4번타자 번
    /
    트 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4번 타자니까 강공은 많이 억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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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구장이 KIA 부진의 원인이다

2009/04/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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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부상을 탓한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때문에 시즌을 망쳤다고 한다. 전력을 다지고 다시 시즌을 시작하지만 또 다시 부상 선수가 생긴다. 선수들은 허슬 플레이를 하고 싶지만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부상 때문에 망설인다. 부상이 가져다줄 커리어의 공백이 조금씩 투지를 갉아먹는다. 한 선수가 쓰러지면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진다. 그렇게 사라지거나 퇴화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더욱더 몸을 사리게 된다.

타이거즈가 약팀이 된 이유이다. 부상선수가 많은 팀은 절대 강팀이 될 수 없다. 주전의 전력 공백을 매울 확실한 백업 멤버가 있다면 모를까, 그것도 한계가 있을 뿐이다. 부상의 원인도 돌아봐야 한다. 난, 최근 몇 년간 부상선수들이 속출하는 원인이 광주구장의 시설과 인조잔디에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없는 구장에서 좋은 성적을 바란다는건 희망일 뿐이다.

KIA 구단에게 묻겠다. 진정한 강팀이 되고 싶은가. 그럼 구장부터 뜯어 고쳐야 한다. 3연패 그리고 이용규의 부상은 감독 책임도 선수 본인의 책임도 아니다. 바로 딱딱하고 위험한 구식 구장 때문이다.

홍세완, 채종범, 김상훈, 이용규 까지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한다. 단 3게임에 한 시즌의 피곤함이 몰려오는 듯 하다. 애꿎은 푸념으로 들리겠지만 이럴때일수록 광주주장이 얄미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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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역전승 경험을 늘리는게 중요하다

2009/04/0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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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네요. 고질적인 문제점이 된지 오랜데요 
항상 고비에서 산을 넘지못하는 패배자들 처럼 말입니다.
오늘 경기도 8회였죠. 5-6까지 잘 쫓아가고 결국 한 점을
못내고 회를 마무리 했고요, 9회초가 이용규부터 였으니
충분히 역전의 기회가 있었는데 어이없게 8회말에 1점을
주면서 추격의지를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전형적인 약팀의 모습인데요, 강팀이 되려면 화끈하게 지고 짜릿하게 이겨야 하는데 KIA는 매번 짜릿하게 지기만 합니다. 이런건 누구의 책임도 아닙니다. 자주 역전승이 나와야 합니다. 경험이 
없으면 계속 자신감도 없어지는 겁니다. 누구보다 감독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계속 도전하는 수 밖에 없죠. 역전승을
습관화 시켜야 합니다. 오늘 같은 패배는 정말 타격이 큽니다.


희망을 조금 적어본다면...

1. 홀쭉해진 최희섭

가장 반가운건 최희섭의 달라진 모습이 아닐까요. 정말 살이 많이 빠졌더군요. 여전히 그는 타석에서 매우 크지만 예전 보다 호리호리해진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다는 증거일까요. 일단 최희섭 선수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진 듯 합니다. 오늘 우중간 안타 후 2루까지 열심히 달린 것도 그렇고 검게 그을린 피부도 그렇고,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충분히 위안 삼을 만한 일이네요.

2. 전 선수들 농군패션

올해는 정말 해보자! 느껴지더군요. 네 그렇게 열심히 하세요 언젠간 노력의 결실을 맺을겁니다. 개막전 부터 바짝 지켜 올린 양말이 참 보기 좋더군요.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준다면 분명 결과가 있을 겁니다.

3. 유격수 김선빈

이제 유격수 김선빈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물론 오늘도 실책이 있었지만 작년보다는 확실히 수비 동작이 부드러워졌더군요. 뜬공 처리도 늘었는지 모르겠지만 마인드 컨트롤만 확실하게 된다면 자리 잡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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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의 4월은 가을과 같다

2009/04/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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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봄에 시작해 가을에 끝난다. 푸른 잔디와 따스한 햇살 그리고 북적대는 사람들은 야구의 시작이자 봄의 시작이다. 또 이렇게 한 시즌이 시작된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라는 에피타이저로 입맛을 돋군 상태, 이제  메인 메뉴만 먹으면 된다.

타이거즈의 새로운 시즌은 올해 유난하게 조용하다. 별다른 전력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가장 시끄러운 팀이 LG라면 가장 조용한 팀이 타이거즈 일게다. 전문가들 조차 예상평에 올리지 않고 있다. 하위권으로 보고  있는 게다. 간단한 계산이다. 작년 6위를 했고 전력엔 변화가 없다.

그리고 8위였던 LG의 경우 전력 보충이 충실하다. 상위권에는 더 이상 내려올 팀이 없다. 결국 히어로즈와 꼴지 다툼을 예상하는 것이다.

위와 같은 분석에 토를 달긴 싫다. 맞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경제에서 가장 큰 위험요소는 불확실성이다. 대체 불황의 끝은 어디인지 거품의 끝이 어디인지.. 불확실성은 주가를 하락시키고 지갑을 닫게 한다. 마찬가지다. 타이거즈가 그렇다. 결정된게 거의 없다.

가장 큰 위험요소인 유격수 자리만 해도 마지못해 김선빈으로 간다. 이 선수는 작년 뜬공 처리 미숙으로 도마위에 올랐던 선수다. 올해도 최희섭은 중심타선에서 맹활약해주기를 기대한다. 이 조차 희망사항일 뿐이다. 불확실한 부분은 한 두군데가 아니다.

그래서 4월이 중요하다.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키는 팀이 되어야한다. 타이거즈는 지난날 명성만 생각했지 내실을 다지는데 실패했다. 팀 성적이 급격하게 나빠지자 대형FA만 고집했다. 개성 강한 팀에 이런 시스템이 실패로 돌아간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새로운 얼굴들이 4월에 자신감을 얻고 주전을 굳혀야 한다. 적어도 우리가 중상위권 정도에서 겨룰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을 선수들이 얻고 5월을 맞이해야 한다.

승률 적어도 5할은 필요하다. 그럼 5월 이후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그때 즈음이면 안개가 걷히고 길이 보일것이다. 4월 한달 공격적인 팀 운영을 부탁한다. 투수교체 타이밍이 조금 빨라도 좋을것 같다. 단기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시즌을 맞이하는 것도 좋겠다. 타이거즈의 4월은 봄이라기 보다 가을이 되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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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 아쉬웠던 박노준 위원의 해설

2009/03/08 16:51

많이 나올대로 나왔으니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바로 어제 있었던 일본전 해설에 대해서 인데요.. 여러분들은 경기를 보면서 내내 불편하지 않으셨습니까? 저는 상당히 불편했는데요.. 뭐 경기가 잘 안풀렸으니 시원하게 보신분들은 단 한 명도 없으셨겠지만요 경기 더 답답하게 했던건 다름 아니라 박노준 위원의 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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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 해설을 원하는건 아닙니다. 단, 국가대표 중계에서는 어느 정도 있어야겠죠. 그것은 분명 편파 해설과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8대 2로 벌어진 2회. 6점차는 분명 큽니다. 일본의 불펜을 봤을 때도 분명 어려운 점수인건 다들 아는 사실이죠. 그렇지만 분명 따라갈 수도 있는 점수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에서 단 한 마디도 없더군요. 이미 해설과 아나운서는 패배를 확신한 듯 했습니다.

일본 선수가 카메라에 잡힐 때는 일일히 칭찬하기 바쁘더군요. 칭찬 하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 그 상황에서 일본 선수가 어느 점에 강한지 어떻게 잘 했는지가 중요한가요? 아니면,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대처해야는 방향을 제시 하던가요. 전혀 그런 부분은 만져 주지 못하고 뛰어나다 고만 말씀하더군요.

철저하게 시청자의 입장에서 정말 희망도 기대도 어느 것도 얻을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왜 일까요? 해설과 아나운서가 국가대항전에서 자국민들에게 해야하는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 합니다. 어제 완패 였던건 인정합니다. 희망에 대해서 이야기할 결흘도 없었다는 것도 인정하죠. 그랬어도 어제 해설은 아쉬웠습니다. 어제와 같은 해설 프로 팀과의 대결에서는 정석 같은 해설이었습니다. 하지만 국가대항전으로서는 낮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화이팅도 그렇다고 따끔한 질책도 희망도 없었던 힘빠지는 해설이었습니다.

국가대항전은 국민과 소통(호흡)하는 자리 입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이 상황에 어떤 말들을 듣고 싶어할까를 생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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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샬랄카불라 2009/03/10 09:59

    저도 보다 짜증나서 XTM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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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 분노가 시작되다 "62% 시청 안한다"

2009/03/05 17:11

사실상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공중파 생중계가 물 건너갔다. IB스포츠와 KBS의 막판 협상이 물건너 갔다. IB스포츠는 중계권을 약 46억원에 사들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행하게도, 지상파와의 계약을 통해 수익을 내려 했던 IB스포츠의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방송사들이 저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거액의 중계권료를 지불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협상은 무위로 돌아가면서 야구팬들은 생중계를 TV를 통해 볼 수 없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피해는 야구팬들만 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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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야구팬들은 어떻게 WBC 실시간 정보를 얻을 것인가? TV 생중계가 아쉽지만 방법은 대안 몇 가지가 있다. 일단, 엠군의 인터넷 유료 채널을 통해 시청하는 방법. 풀 패키지가 2만2천원 단, 1라운드에서 떨어져도 환불은 없다. 경기당 3천원. 대부분이 비싸다고 말한다. 두 번째는 케이블 3시간 지연 방송을 보는 방법. 이 같은 경우 생중계의 긴장감이 떨어지는게 문제다. 이미 결과는 기사를 통해 나올테고 이미 경기는 끝났다라는 찝찝함은 어쩔것인가. 세 번째는 인터넷 문자중계이다. 그나마 경기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안으로 꼽히기는 하지만 문자는 분명 한계가 있는게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생중계. 가장 비싸다. 화면도 작은데 가격까지 비싸니 거의 대안으로 생각도 안하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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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조사 결과는? 일간스포츠의 설문 조사에 의하면 시청 안한다가 무려 62%로 압도적이었다. 위에 말한것 처럼 사실상 대안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선택인지 모른다. 볼 방법이 없는데 어디서 보란 말인가. 시청 안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 못한다가 맞는 말일 것이다. 2위는 인터넷 문자중계로 18%다. 3위는 케이블 지연 방송으로 16%이고, 엠군 방송은 3%고 모바일 생중계는 단 한 표도 못받았다. 기타 의견으로는 "아이파크 몰로 직접 간다" 와 주위 "위성DMB 친구를 찾아 같이 본다" 정도 의견이 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필자가 야구를 보고 있을때 아버지는 항상 말하셨다. "그 지겨운 놈의 야구..결과만 확인하면 되지 왜 보냐" 라고. 난 항상 속으로 "야구는 생중계가 진짜... 이 맛을 모르십니까.." 라고 되뇌였었다.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100% 동감할것이다. 사실상 생중계가 보장이 되지 않는 다른 어떠한 대안도 의미가 없다. 위의 조사에서도 볼 수 있듯 이를 더 잘아는 야구팬들의 마음은 이미 WBC를 떠난것 같다. 그 여파가 2009 프로야구로 이어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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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야구광 2009/03/05 20:06

    KBS와 극적타결되어서 지상파 생중계하기로 결정났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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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an4015 2009/03/06 09:10

      글 쓰자마자 10분만에 기사 뜨더군요 ;;

  2. Arti 2009/03/05 21:59

    그러게요..생중계 볼수 있게 되었네요...
    한국이 속한 조경기뿐만 아니라 타조 경기도 중계방송 해주었으면 더 좋겠는데...그 점이 좀 아쉽네요...

    perm. |  mod/del. |  reply.
    • sean4015 2009/03/06 09:10

      이제 잘 해야하는 일만 남았죠

  3. 상철이 2009/03/05 23:18

    울나라 경기는 공중파 케이블 동시에 중계 방송되고 다른 나라 경기는 2R 부터 케이블에서 중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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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an4015 2009/03/06 09:10

      감사합니다^^

  4. 베어스 홧팅! 2009/03/06 10:07

    님과 같은 열정적인 팬 덕에 지상파 중계가 될수 있어 다행 입니다.

    누구의 잘못인지 확인하고 싶지도 않지만.. 볼수 있다니 다행입니다.

    사실 전 어제 엠군에서 봤거든요 도저히 안볼순 없더라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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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snowall 2009/03/06 11:22

    IB스포츠도 완전히 손해만 보기는 싫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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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너희들만의 리그" 두번 죽은 야구팬

2009/03/04 12:21

최근 야구팬들은 설레여야 정상이죠. 시즌도 다가오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도 시작하는데 그렇지는 못할 망정 짜증이 납니다. 시즌 시작 전부터 힘이 쭉 빠지는 기분 입니다. 저 뿐만이 아닐 겁니다. 위의 저말은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생중계를 두고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내용 입니다.

방통위 "월드컵은 되는데 WBC는 안돼"

근거로 WBC가 보편적 시청권의 대상이 아니며, 현행 방송법이 규정한 보편적 시청권 대상은 월드컵축구대회와 올림픽 등 두 개 국제스포츠행사 뿐이고, 독점중계권을 가진 IB스포츠와 지상파 방송국 간의 협상은 철저한 계약논리에 따라 지상파 중계 여부가 결정돼야 한다는 것이죠.

방송법 76조에는 이런 규정도 있더라고요,  '보편적 시청권 보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큰 체육경기대회와 그 밖의 주요 행사를 고시해야 하며 일반 국민이 이를 시청할 수 있도록 중계방송권을 다른 방송사업자에게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별 없이 제공해야 한다'

또 마지막으로 방통위의 쐐기 한 마디

"월드컵과 올림픽은 자타가 공인하는 지구촌 스포츠인 반면 WBC는 몇 개 국가만 참여하고 세계적인 관심도 적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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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들을 무시해도 너무 무시하시는 군요. 더 황당한건 포털 사이트와 토론장에서 이와 같은 결정에 야구팬 과 축구팬이 한바탕 하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야구팬과 축구팬의 싸움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죠. 저마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종목이 뛰어나다며 싸우는데, 일이 크게 번져 고발까지 이어진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번 결정 때문에 불에 기름 부은 격이 되버렸는데요, 축구팬들은 이때다 싶어 전부 야구 게시판으로 몰려와 "오랜만에 자존심을 세웠다"며 환호를 하고 있습니다. 야구팬들은 물론 나름데로 '반박'을 하고 있고요.

어째든, 정부 기관에서 "월드컵과 올림픽은 자타가 공인하는 지구촌 스포츠인 반면 WBC는 몇 개 국가만 참여하고 세계적인 관심도 적기 때문" 이라고 말한 이상 야구팬들은 할 말이 없어졌습니다. 금메달을 따도 500만을 넘겨도 한 도시의 문화로 정착시켜도 대놓고 무시를 하는데 별 수 없죠. 방법이 있겠습까.

그나저나 허탈한 야구팬들의 마음은 누가 달래줘야 할까요? 시즌이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진이 빠집니다. 그렇게 기다렸던 대표팀 야구도 재방으로 봐야하고 게다가 정부한테 무시당하고 말이죠.

중요한건 이것 같네요. 이해하기 힘든 세계적 관심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입니다. 물론 철저하게 이윤을 생각해야 하는 IB스포츠 측의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그들은 기업이기 때문에 목적이 있겠죠. 하지만 그들도 원하는 것이 분명 있을 겁니다. 이를 풀어야 할 건 대표 기관인 한국야구위원회나 방통위 등 정부기관 이겠죠. 하지만 지금 상황처럼 서로 뒷짐만 지고 3월이 가기만 기다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야구팬들이 짜증은 누가 풀어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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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망할 2009/03/05 10:11

    IB는 연아 내세워 번돈으로 중계권 장사만 하냐!
    저것들을 시장에서 몰아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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