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다시듣는 앨범 중 하나가 바로 딥퍼플.
레드제플린과 함께 하드락의 양대 산맥인 딥퍼플은 수많은 명곡들을 만들어 낸 록 역사에 남는 그룹이라는 점에서 레드 제플린과 비슷하지만 잦은 멤버 교체가 다른 점이기도 하다.
레드 제플린은 69년 결성한 이후 단 한번의 멤버 교체도 없이 가다가 80년 드러머 존 본햄이 약물중독으로 사망하자 한명이라도 빠진 레드 제플린은 존재할 수 없다며 해체를 선언한다.
레드 제플린에 보컬 로버트 플랜트와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가 있다면 딥퍼플에는 보컬 이언 길런(2기 보컬이긴 하지만)과 기타리스트 리치 블랙모어가 있다. 이 두 기타리스트는 누구나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뽑는데 주저하지를 않는다.
들락날락한 딥 퍼플 멤버들의 이름만 따라다녀도 하드록계의 수많은 명그룹들을 만날 수 있는데 리치 블랙모어의 레인보우나 데이빗 커버데일의 화이트 스네이크, 글렌 퓨즈의 블랙 사바스...딥퍼플을 거쳐간 이름들만 다 알아도 하드록 좀 안다고 자부해도 되겠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록 매니아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딥퍼플이 인기가 있었는데 Smoke on the water 류의 서정적인 록 발라드가 크게 히트를 쳐서 레드 제플린보다 딥퍼플이 더 인기가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면 레드 제플린 팬들은 화내겠지만 내 주변의 분위기로는 음악을 조금 깊게 듣는 친구들은 레드 제플린을 넓게 듣는 친구들은 딥 퍼플 쪽이다.
딥퍼플 1기(1969년) - 보컬: 로드 에반스(1969년 탈퇴-> 캡틴 비욘드), 기타: 리치 블랙모어, 키보드: 존 로드, 베이스: 니키 심퍼(1969년 탈퇴), 드럼: 이언 페이스
Shades of Deep Purple, September 1968 (UK)
01 And The Address
02 Hush
03 One More Rainy Day
04 Im So Glad
05 Mandrake Root
06 Help
07 Love Help Me
08 Hey Joe
The Book of Taliesyn, December 1968 (US), July 1969 (UK)
01 Listen, Learn, Read On
02 Wring That Neck
03 Kentucky Woman
04 Medley-Exposition-We Can Work It Out
05 Shield
06 Anthem
07 River Deep,Mountain High
Deep Purple, June 1969 (US), November 1969 (UK)
01 Chasing shadows
02 Blind
03 Lalena
04 Medley
05 Fault line
06 The painter
07 Why didn't Rosemary?
08 Bird has flown
09 April
딥퍼플 2기 - 보컬: 이언 길런(1973년 말 탈퇴), 기타: 리치 블랙모어(1975년 탈퇴-> Rainbow 결성), 오르간: 존 로드, 베이스: 로저 글로버(1973년 말 탈퇴, Ranbow), 드럼: 이언 페이스
Deep Purple in Rock, June 1970 (UK)
01 Speed King
02 Bloodsucker
03 Child In Time
04 Flight Of The Rat
05 Into The Fire
06 Living Wreck
07 Hard Lovin Man
Fireball, May 1971 (US), September 1971 (UK)
01 Fireball Listen
02 No No No
03 Demons Eye
04 Anyonens Daughter
05 The Mule Listen
06 Fools
07 No One Came
Machine Head, March 1972 (UK)
01 Highway Star
02 Maybe Im A Leo
03 Pictures Of Home
04 Never Before
05 Smoke On The Water
06 Lazy
07 Space Truckin
08 When A Blind Man Cries
Who Do We Think We Are, February 1973 (UK)
01 Woman From Tokyo
02 Mary Long
03 Super Trouper
04 Smooth Dancer
05 Rat Bat Blue
06 Place In Line
07 Our Lady Listen
딥퍼플 3기 - 보컬: 데이빗 커버데일(-->White Snake), 기타: 리치 블랙모어, 오르간: 존 로드, 베이스: 글렌 휴즈(-> Black Sabbath), 드럼: 이언 페이스
Burn, February 1974 (UK)
01 Burn
02 Might Just Take Your Life
03 Lay Down, Stay Down
04 Sail Away
05 You Fool No One
06 Whats Goin On Here
07 Mistreated
08 A 200
Stormbringer, December 1974 (UK)
01 Stormbringer
02 Love don't mean a thing
03 Holy man
04 Hold on
05 Lady Double Dealer
06 You can't do it right
07 High ball shooter
08 The gypsy
09 Soldier of fortune
딥퍼플 4기 - 보컬: 데이빗 커버데일, 기타: 토미 볼린(-> James Gang(이글스의 조 윌시), 1976년 사망), 오르간: 존 로드, 베이스: 글렌 휴즈, 드럼: 이언 페이스
Come Taste the Band, October 1975 (UK)
01 Comin Home
02 Lady Luck
03 Gettin Tighter
04 Dealer
05 I Need Love
06 Drifter
07 Love Child
08 This Time Around(instrumental)
09 You Keep On Moving
1976년 해산
1984년 2기 멤버 재결성 - 이언 길런, 존 로드, 리치 블랙모어(1987년 탈퇴), 로저 글러버
현재 - 보컬: 이언 길런, 기타: 스티브 무스, 키보드: 돈 에어리, 드럼: 이언 페이스
Bonus - 딥 퍼플의 또다른 얼굴들
리치 블랙모어의 Rainbow
Rainbow Eyes
Since Your Been Eyes
Temple of The King
데이빗 커버데일의 White Snake
here I go again
토미 볼린의 Savannah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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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입니다만, 정보의 오류 및 왜곡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레드제플린의 드러머 존 보냄의 사인은 약물중독이 아닌 보드카 칵테일 과다섭취후 구토에 의한 질식사입니다.
딥 퍼플의 "Smoke on the water"를 서정적인 록발라드 (아마도 님은 "Soldier of Fortune", "Child in time"을 염두에 두신 듯 합니다만,) 라고 하셨는데, 저는 "Highway star" "Speed King"과 버금가는 정통 Hard rock/Heavy metal 류라고 고쳐야한다고 봅니다.
더구나 국내에서 히트 친 상기의 "서정적 록발라드류" 로는 레드제플린의 "Stairway to heaven"과 "Since I've been loving you"도 독보적이지요...
딥 퍼플이 국내에서 레드제플린에 비해 일반적인 선호도가 높은 것은 이른바 "앉아 고고"라 불리던 선술집에서, 고고장(참 오랜만에 써보는 이름이구만요)에서 위의 "Highway star, Smoke on the water" 에 열광하던 당시 젊은이에게 Rock의 대명사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두그룹에 대한 설전은 과거 그들의 전성기 70년대부터 현재까지 거의 40년 가까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실로 경의로운 Rock의 대명사라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in Rock을 들으며 관련 글을 찾다가 몇글자 적습니다.
90년대 초반 고등학교를 다니고 밴드를 했던 저, 혹은 저희 세대에개 deep purple는 뭐라 쉽게 설명할수 없는 밴드임에 틀림없습니다.
이효준님 말씀도 공감하고, 주인장님 말씀도 공감하고..*^^*
개인적인 견애차가 있겠지만, 전 기타를 치면서 딥퍼플을, 리치블랙모어를 더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그땐 왠지 분위기가 레드제플린과 딥퍼플의 비교가 국내의 듀스와 구피(현재 2009 옛날얘기에요:) ) 비교처럼 느끼게 하던 때 였어요...ㅋㅋ 구피팬들은 싫어하실수도 있으나, 같은 댄스음악이지만 비교가 좀...
아무튼, 난 맥주가 좋은데 왠지 소주를 먹는다 그래야 있어보인다 느꼈던 그때와 맥주짝으로 줘도 소주가 더 좋은 지금 34살을 비교해 보면...
글쎄요... 왱설수설합니만, 그때, 그 어린시절에 정말 좋아하면서 좋아한다고 말 못했던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참, 저 딥퍼플 서울공연도 가서봤습니다. ..리치블랙모어가 없어서 아쉬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