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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공중파/케이블TV는 미국드라마의 홍수입디다. 프리즌브레이크를 비롯해 그레이 아나토미, 배틀스타 갤락티카, 앨리맥빌, L&O SVU, BONES 등등..

그래도 내 마음속에 최고의 시리즈는 뭐니뭐니 해도 'X-파일' 입죠. 새로 두번째 영화가 나온다고 하던데 보고싶기는 하지만 이미 엑스파일의 생명은 멀더가 사라진 시즌에서 사라졌다고 봐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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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도 참 세기말에 어울리는 기기묘묘한 주제들에 멀더와 스컬리의 미묘한 감정선이 참 빛나는 드라마였는데. 스컬리 역의 질리언 앤더슨 빨간머리도 참 좋았고...지금 사진을 보니 음... 왜 이렇게 변했지.

멀더역의 데이비드 듀코비니도 그렇고 질리언 앤더슨도 'X-파일' 이후 히트작품도 없이 그렇고 그런 배우가 되버렸군요. 아쉽게도.

매주 월요일 10시 50분인가 방영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그때마다 녹화해서 한번 더보려고 빈 비디오테이프를 찾던 생각이 나네요. 지금도 몇개의 시즌이 담긴 수십개의 비디오테이프가 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냥 divx로 저장했으면 간편한데 확실히 세상이 달라졌군요. 이젠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도 비디오에 녹화하지 않죠. 그냥 다운받지.

오히려 그래서 X-파일이 더 소중한 건지도. 재방송도 안하는 이 드라마를 보려면 무조건 그 시간에 있어야 했으니까. 최초의 매니아 미드라고도 할 수 있는 X-파일이 한창 유행했을때 어떤 방송작가가 이에 관한 책을 쓰기위해 X-파일 매니아한테 비디오를 전편 빌렸었다는 기사도 기억이 나는데 그만큼 그때는 보기 힘들었어요.

한참 비디오를 녹화할 때쯤 DVD로 공식판매가 되서 허탈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재미있는 에피소드로는 첫 시즌1 DVD는 한국인 더빙판이 빠졌었는데 매니아들의 항의로 한국 더빙판이 다시 들어간 DVD가 나왔었습니다.

멀더역의 이규화 씨와 스컬리 역의 서혜정 씨인데. 두분 참 잘했죠. 두 분 목소리가 없는 X-파일도 상상할 수 없습니다. 미래소년 코난의 라나와 코난, 코비 처럼 정말 잘 어울리는 목소리 연기입니다.

그건 그렇고 이번 'X-파일:나는 믿고 싶다' 영화에도 나올지는 모르겟는데 항상 등장했던 대사가 있죠.

"멀더, 어딨어요"

"The Truth is out there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Trust no one 아무도 믿지마라"
와 같이 X-파일을 상징하는 이 대사는 사고뭉치(?) 멀더가 어디론가 사라진후 스컬리한테 전화를 하면 어김없이 스컬리의 입에서 나오믄 대사죠. "멀더 어딨어요"

이런 입에 착붙는 명대사가 영화마다 꼭 있습니다. 007 시리즈에서는 "본드, 제임스 본드" "보드카 마티니, 젖지말고 흔들어서"가 있고 러브 스토리에도 주옥같은 명대사

"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사랑은 결코 미안하단 말을 하지 않는거야." 가 생각납니다.

음, 또 뭐가 있을까요? 아 스타워즈에도 있죠. "I'm Your Father 내가 니 애비다" "포스가 함께 하길" 도 있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의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거야"도 있군요.

X-파일 얘기가 곁가지로 새버렸지만, 여러분은 어떤 명대사가 기억나세요?


2008/07/22 15:44 2008/07/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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