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더위가 더 강적.
Posted 2008/08/07 14:55, Filed under: 사진기자의 어록어제는(6일) 서울 최고 기온이 33℃를 넘어서는 폭염이었습니다.
한국 올림픽 야구대표팀과 쿠바 야구팀의 친선 경기 마지막 3차전이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됐습니다.
쿠바 국가가 연주되자 선수들은 저마다 모자를 벗어 국기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모자를 벗은 모습을 보니 대부분 짧게 자르거나 아예 머리숱이 하나도 없는 민둥머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그 모습을 보니 더 더워 보이더군요. 
옆에 있는 다른 기자에게 “머리가 저렇게 민둥머리면 더 덥지 않냐”고 물었더니,
“한국 더위를 무시하면 안되는데, 저러다 쓰러진다.” 는 스포츠조선 최 모 기자의 답변입니다.
그 말이 끝날 때 까지 쿠바 국가가 연주 되고 있었는데 바로 그때 거짓말 같은 일이 발생 했습니다. 머리를 짧게 자른 쿠바의 한 선수가 쓰러졌습니다. 경기 시작 전 선수 소개를 위해 양 팀 선수들이 홈플레이트 주변에 약 7분여 정도 서 있었는데 쓰러졌습니다.
운동선수가 7분여 만에 쓰러진다는 것... 문제 있는데 덥긴 더웠나 봅니다.
동료들이 신속히 그늘진 곳으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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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별로 걱정하는 표정이 아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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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안전사고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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