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석산 전망대에서 천수만을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가까운 곳이 부석마을 전경입니다.
천수만은 그 면적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여서 차량 운행시 연료를 가득 채우고 오라는 길라잡이이 조언이 있었습니다. 중간에 연료가 바닥나 낭패를 본 이들이 한 둘이 아니랍니다.
화장실은 ‘노상방료’로 해결하라는 말도 잊지 않습니다.
간척지는 헬기를 동원해 농약을 살포 한다고 하니 그 면적이 조금은 상상이 갑니다.가서 보니 4대가 있더군요.
벼 수확시기에도 어마어마한 규모의 기계가 동원돼 수확을 합니다.미국식 콤바인으로 이삭 낙수율이 꽤 많다고 하더군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간척지에 떨어진 벼 이삭을 한시간 정도만 주워도 4식구 기준 1년은 족히 먹고 살 정도의 쌀을 획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뭐 약간의 과장이 더해지긴 했지만 실제 보면 과장이 아니란 것을 금방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쇠기러기, 가창오리, 흑두루미 등이 군무를 이뤄 겨울을 나는 이유입니다. 너무 넓어 조용한 것도 이유이지만 일단 간척지의 먹이가 풍부하고 인근 바다가 있어 고기를 잡는데 수월합니다.그리고 바다 한가운데서 안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철새들의 낙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해가 지고 육안으로 3m의 거리에 있는 사람을 판별 할 수 없을 정도의 어둠이 깔리면 수 많은 기러기 군무가 머리 위를 날아 바다로 향합니다.
가만히 귀 기울이면 어둠 속 날개짓 소리가 들려옵니다. 기러기 날개짓 소리는 마치 자연과 대화를 하는 듯 착각을 불러옵니다.
머리 위를 지나는 소리도 쉬익~하고 들려옵니다.대 장관입니다. 황홀감에 젖어 있다가 문득 깨어나보니 이곳을 찾은 이유에 해답을 얻는 것 같습니다. 참 머리 위를 지나는 기러기 군무에서 쏟아지는 살짝 ‘실례’에 머리를 맞곤 합니다. 그때는 행운이라고 생각하시고 복권을 구입하세요.ㅋ.ㅋ.
양광삼의 네모세상
Posted by yks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