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전등화
- Posted at 2009/07/22 18:10
- Filed under 이런 말 저런 사진
지난 14일 강원도 양양의 한 리조트에서 바다를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분수ㆍ바다ㆍ하늘색이 다 똑같습니다.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하늘입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굵은 빗줄기가 쏟아져 구경 나온 관광객들도 숙소로 들어가더군요.

층층이 쌓인 리조트와 층층이 쌓인 먹구름대가 어느 것이 더 빼곡히 쌓였는지 분간이 안될 지경입니다. 한 지인은 서울에 폭우가 쏟아지는 데 강원도는 어떠냐고 묻더군요. 한강 범람이 일보 직전이라는 말도 들렸습니다. 무섭다고 하더군요. 같은 시각 강원도 일대에도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계속 퍼 부었습니다.

리조트에서 바라본 낙산사입니다. 산 능선을 구름대가 뒤덮고 있습니다. 이날 전국적으로 최고 700mm 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강원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억수로 쏟아 붓더군요. 한강 잠수교는 다 잠겼고 운전면허시험장은 그 곳이 원래 강물이 차 있던 곳인지를 의심케 하더군요. 요즘 계속되는 폭우가 이젠 두렵기까지 합니다. 거대한 자연 앞에서 느끼는 풍전등화입니다.
양광삼의 네모세상.2009.07.14.

Posted by yk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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