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을 보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서 양평가는 길에 만난 이미지입니다.

가다 보니 몇 가지 반복적인 패턴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붉게 잘 익은 곶감이 보기 좋게 매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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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으니 맛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맘씨 좋은 주인 아주머니에게 양해를 구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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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는 또 붉은 사과가 햇살을 받으며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마치 스튜디오에서 누드사진을 찍을 때 뒤 돌아서 누운 허리 곡선을 보는 듯 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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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가보니 이번에는 참나무가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일부러 저렇게 쌓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주인 아저씨의 노고가 엿보이는 모습입니다.아니면 예술을 좀 아시는 분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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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도 나란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쉬어가는 새도 마음 먹고 쉴 것 같습니다.아주 예쁘네요. 우편함으로 써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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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닭은 새벽 할 일을 잊고 졸고 있는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저 닭 울음 소리가 들리지 않아 아기는 더 곤한 잠을 잘 것입니다.어찌 보면 게으른 닭이 아니라 고마운 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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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등입니다. 돌을 기계로 깎아 전구를 넣고 전선을 연결하면 넓은 마당을 비춰줄 예쁜 등불이 될 것입니다.그냥 있는 그대로 보아도 가지런히 잘 놓여 있어 눈길을 끌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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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가다 보면 먹음직스러운 음식점도 많고 예술성을 자랑하며 잘 지어놓은  쉬어가는 집도 많습니다.하지만 저는 일정한 간격으로 눈길을 끄는 패턴 있는 이미지가 더 눈에 들어옵니다.패턴은 반복적인 배열과 흐름으로 시각적으로는 안정적인 분위기를 더 해줍니다.이 패턴을 보는 눈이 생기면 사물을 볼 때 새로운 모습도 보게 될 것입니다.

양광삼의 네모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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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에 가실때는

충남 부석산 전망대에서 천수만을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가까운 곳이 부석마을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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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은 그 면적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여서 차량 운행시 연료를 가득 채우고 오라는 길라잡이이 조언이 있었습니다. 중간에 연료가 바닥나 낭패를 본 이들이 한 둘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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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노상방료로 해결하라는 말도 잊지 않습니다.

간척지는 헬기를 동원해 농약을 살포 한다고 하니 그 면적이 조금은 상상이 갑니다.가서 보니 4대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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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확시기에도 어마어마한 규모의 기계가 동원돼 수확을 합니다.미국식 콤바인으로 이삭 낙수율이 꽤 많다고 하더군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간척지에 떨어진 벼 이삭을 한시간 정도만 주워도 4식구 기준 1년은 족히 먹고 살 정도의 쌀을 획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뭐 약간의 과장이 더해지긴 했지만 실제 보면 과장이 아니란 것을 금방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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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쇠기러기, 가창오리, 흑두루미 등이 군무를 이뤄 겨울을 나는 이유입니다. 너무 넓어 조용한 것도 이유이지만 일단 간척지의 먹이가 풍부하고 인근 바다가 있어 고기를 잡는데 수월합니다.그리고 바다 한가운데서 안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철새들의 낙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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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육안으로 3m의 거리에 있는 사람을 판별 할 수 없을 정도의 어둠이 깔리면 수 많은 기러기 군무가 머리 위를 날아 바다로 향합니다.

가만히 귀 기울이면 어둠 속 날개짓 소리가 들려옵니다. 기러기 날개짓 소리는 마치 자연과 대화를 하는 듯 착각을 불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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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를 지나는 소리도 쉬익~하고 들려옵니다.대 장관입니다. 황홀감에 젖어 있다가 문득 깨어나보니 이곳을 찾은 이유에 해답을 얻는 것 같습니다. 참 머리 위를 지나는 기러기 군무에서 쏟아지는 살짝 실례에 머리를 맞곤 합니다. 그때는 행운이라고 생각하시고 복권을 구입하세요...
양광삼의 네모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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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논이 전하는 말

눈 덮힌 겨울이 한창인데 한가롭게만 보이는 추수 끝난 들녘의 오후입니다.

 할일 다한 볏짚이 총총이 쌓인 들녘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소명을 다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춘천시 한 야산에서 내려다 본 사암리 마을의 오후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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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들녘을 농민의 손으로 만든 작품이라 생각하니 경이로울 따름입니다.

척박한 땅을 일구시던 어르신의 땀 흘림이 눈 앞에 선합니다.

조금전만 해도 황금 들녘이 취락을 둘러싸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더없이 풍요로워 보입니다.

이런 장면은 높은 곳에 올라서야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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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내려와 마을에 도착해보니 분명 산 위에서 보던 풍경과는 사뭇 다릅니다.

잘 정돈된,그러나 인위적이지 않는 질서가 보입니다.

저마다 있어야 할 자리에 놓여져 있습니다.

햇살을 앞두고 바라 본 들녘 볏짚이 마치 물안개 가득한 호반을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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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들녘풍경은 언제 보아도 기분이 좋습니다.

개발의 한 귀퉁이에서 벗어나 정겨운 풍경을 오랫동안 전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을과 들녘을 품고 있는 대룡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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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나무와 소나무가 오후 햇살을 받아 멋진 선을 만들었습니다.

대룡산을 마주보고 농사를 짓는 한 주민은 가을이면 붉은색 단풍이 모든 시름을 잊게한다고 하더군요.

가을 단풍이 어느 곳 못지 않다며 찬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팁하나!!


주민 한분이 마을을 빠져 나갈 때 길을 잘 찾으라 하더군요. 그때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됐는데 나올 때 엄청 헤맸습니다. 마을진입로가 한곳밖에 없어 이리 헤매고 저리 헤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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