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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돈 안드는 비법

20대 후반의 여자가 혼자 여행을 즐긴다. 그것도 한국이 아닌, 해외여행이다. 한창 일해야 할 나이. 그녀는 무슨 ''으로 해외여행을 즐길까. 알고 보니, 그녀는 팔자좋은 여행이 아니다. 5성급 고급 호텔에서 최고의 와인을 곁들인 음식을 먹으면서 해외여행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여행이 아니다. 속된 말로, 고생을 사서 하는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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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서버이벌 여행가 장용미(28)씨의 이야기다.   '서바이벌 여행'이냐고. 현지에서 경비를 조달하기 때문에 그렇게 칭한다. 그녀의 여행은 마른 수건도 짜는 형이다. 비행기 값 이외는 여행 경비가 드는 게 없다. 이는 여행을 떠나기 전 철저한 사전준비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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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침대 밑에는 깨알 같은 크기로 각 나라의 여행 정보를 기록한 노트가 수북이 쌓여있다. 장씨는 "사전에 여행지를 철저하게 조사, 기록한 보물 1호 노트다" 고 했다. 노트에는 각 나라의 날씨, 문화, 생필품, 아르바이트 방법, 숙소 등의 정보가 빼곡하다. '관광가이드' 라 불릴 만 하다. 20대 후반의 여성이 홀로 해외여행을 간다면,  "그래 잘 갔다와"라고 선뜻 허락할 부모가 몇이나 될까. 사실 그녀의 부모님이 허락하는 건 바로 이 노트 때문이다. 장씨는 이 노트를 가이드 삼아 지난 2000년부터 9년 동안 60여개 나라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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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다

첫 해외 여행지는 필리핀 북부 오지인 바기오. 1995년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때 교회 선교활동을 따라 나섰다. 일정은 한 달. 당시 14살의 나이로 오지에서 선교활동을 하기는 쉽지 않았다. 언어도 통하지 않았다. 특유의 '안면 까기'로 다가섰다. "나이가 적어 어린이들과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필리핀 첫 선교활동은 그녀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처음 접해본 외국 문명은 또 다른 더 넓은 세상을 꿈꾸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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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후 세상을 품을 준비를 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혼자 국내 도보여행을 다녔다. 침낭을 짊어지고 목적지를 향해 무작정 걸었다. 1 2일 코스로 잠은 공짜로 잘 수 있는 곳을 택했다. 차도 얻어 타고, 자전거도 얻어 탔다. 배가 고프면 식당 아르바이트로 허기를 해결했다. 장씨는 "식당 등 시골에 홀로 계신 할머니에게 말동무가 돼 주었다. 자식이라 생각했는지 많은 할머니가 밥을 주고 숙소도 제공해 주었다"고 했다. 이어 "절에서 하루 묵는 것(템플스테이)도 멋진 일이다" 며 귀띔이다. 돈 안 쓰는 국내 도보여행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귀중한 경험이 됐다. 상대방에게 먼저 마음을 열고, 귀를 열어주니 친구가 되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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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열면 하나가 된다

대학 2학년 때 휴학을 하고 해외로 향했다. 2년 동안 준비한 '정보 노트'를 옆구리에 끼고 비행기를 탔다. 2년 동안 동남아, 오세아니아, 중국, 티벳, 인도, 몽골 등을 다녔다. 머물고 있는 여행지에서 경비를 마련해 다음 여행지로 이동했다. 사전에 철저히 준비한 가이드 노트 덕분에 가능했다. 한국에 오면 또 떠났다. 남미, 미국, 유럽을 거쳤다. 캐나다, 일본, 이란, 이집트를 거쳐 아프리카까지 그녀의 '방랑 여행'은 끝없이 계속됐다. 지난 9년 동안은 국내에 머물고 있던 날 보다는 해외에서의 시간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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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씨는 "견문을 넓히고 싶었다. 저마다의 다른 문명이 나를 이끌었다. 각 나라에서 사귄 친구들도 소중한 자산이다" "기회가 온다면 아마존의 정글탐험과 사하라ㆍ고비ㆍ나이브등 사막체험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어 "삼장법사와 손오공 일행이 걸었던 실크로드를 걷고 싶다. 누군가 걸었던 길도 소중하다. 퇴색된 길일지라도 스스로 걸어 새로운 길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녀는 또다른 여행지를 찾기 위해 자신만의 보물 노트를 만지작 거렸다. 훗날 그녀의 이 노트는 여행한 체험담을 기록한 여행기 '지구견문록'이 될지 모른다. 양광삼의 네모세상
 

장용미의 돈 버는 해외 여행 TIP

#~1.뉴질랜드(2001 1)

여행을 떠나기 전 사전에 습득한 정보를 가지고 현지에서 가장 필요한 물품을 한국에서 대량 구입에 현지로 떠난다. 한국에서 한 개당 1000원을 주고 팩 소주 30여 개를 구입했다. 그 곳에서 친구들에게 개당 5~7달러에 팔았다. 무려 5~7배의 이윤을 남겼다.

#~2.뉴질랜드 어학연수원(2001 3)

다른 나라 친구들에게 3.6.9게임을 가르쳐 준 후 게임에 진 사람이 벌금을 내기로 했다. 그날 친구들에게 게임 가르쳐 주고 용돈 받고, ‘한 턱거하게 대접했다. 게임도구 없이도 강한 것이 역시 한국의 잡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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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도 뉴델리 번화가(2002 3)

시장 한 복판에서 쇠 젓가락을 이용해 콩을 집었다. 손으로 밥을 먹는 현지인들이 젓가락질 하는 모습이 신기하다며 주화 및 지폐를 던져주었다. 쇠 젓가락으로 용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4.중국 계림 시장 통(2002 8)

아이들 앞에서 달고나(뽑기)를 선보였다. 아이들과 부모들이 몰려들었다. 한 부모가 신기하다며 집으로 초대했다. 아이와 뽑기를 하며 그날 밤은 그 집에서 공짜로 잠을 잤다. 역시 아이들과 통하는 해외 여행법이 있다.

#~5.미국 뉴욕(2004 9)

한인타운에서 4~7세 대상 아이들을 대상으로 미술강사 3개월 동안 다섯 명 일주일에 세 번. 두 시간씩. 270만원 벌어 여행경비로 씀. 한인 맞벌이 부부 대상으로 아침마다 아이들 스쿨버스 인솔하는 보호자 아르바이트. 한 명당 5, 6. 2개월 반 정도 120만원 정도 여행경비 벌어.

#~6.멕시코(2005 2)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지갑, 가방, 박람회 샘플(이어폰, usb, 공시디)등 전자제품을 100달러 정도 구매. 멕시코 작은 마을로 넘어가 판매함. 멕시코 300달러 정도 수입 올려.

 

서바이벌 해외여행을 갈 때 마다 한국의 때미리 타올을 대량으로 구매해 친구들에게 나눠주며 선심을 산다. 선심을 쓰는 것도 중요한 여행 정보이다. “한국의 작은 때미리 타올 하나가 국가간 친구로 연결시켜주는 소중한 매개체가 됐다. 장용미씨 왈~”너무 많이 오픈 했어요...이제 세계 여행 조금 달라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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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멸의 혼 2009/05/05 11:31 # M/D Reply Permalink

    장용미 선생님 블로그나 연락처 좀 알고 싶은데요^^
    roderm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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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3장의 또 다른 길

164cm 48kg의 체격의 여 프로 레슬러가 매트 위 3단 로프 위에 올라 몸을 던진다. 한 바퀴 회전을 하며 딱딱한 메트 위 남자 선수의 복부를 가격한다. 순간 남자 선수의 얼굴은 험악하게 일그러지며 고통을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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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가녀린 레슬러는 프로레슬링계에 입문한지 이제 갓 2개월 밖에 되질 않는 김지혜(26)선수. 20대의 여느 여성처럼 머리에 브릿지를 하고 화장도 하며 예쁘게 보이고 싶어 한다. 사진도 예쁘게 찍어달라며 주문한다. "안 예쁘게 나오면 기분이 상한다"고 할 정도다. 이미 얼짱 프로레슬러로 입 소문이 나면서 마니아 층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하지만 매트 위에서 몸을 날리며 낙법을 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파이터다. 하루 8시간이 넘는 훈련으로 그의 양 어깨에는 시퍼런 멍으로 얼룩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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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은 나의 길

  전ㆍ후방 낙법 훈련이 계속되자 그의 이마에 구슬땀이 맺혔다. 딱딱한 바닥에 쿵,쿵 거리는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연신 거친 숨을 내몰아 쉰다. 동료 남자 선수들도 거친 숨을 내 쉬기는 매 한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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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동료들은 지혜씨가 프로레슬링을 하기에는 적합한 체격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그렇지만 천부적인 체력과 운동신경을 높이 평가한다. 동료인 유동원 선수는 "딱딱한 매트위에 떨어지면 엄청난 고통이 뒤따르는데, 저 가냘픈 체격으로 그 고통을 이겨내고 있다. 레슬링을 배우려는 열정이 대단하다" 고 했다. 그녀는 "도전해 보고 싶었다.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일을 도전해 보고 싶다"며 당찬 도전의식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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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레슬링 입문 계기는 탁월한 운동신경을 눈 여겨 보아온 한 레슬링 선수의 권유로 시작됐다. "처음에는 취미로 해볼까 했는데 매트를 구르는 레슬링의 묘한 매력이 더해져 프로에 뛰어들었다" "격한 운동이 좋다. 매트 위에서 떨어지는 고통쯤은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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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운동신경은 남다르다. 고등학교 시절 남들은 최고 점수로 1등급이 나오는데 자신은 특급이 나왔다고 자랑했다. 또한 기계체조 등 체육종목에는 무엇이든지 자신이 있단다. 살사, 기계체조로 몸매관리도 하고 있다. 요가는 3급 자격증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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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땀은 성공의 열쇠

 고등학교 3학년 졸업을 얼마 남기지 않았던 시절, 부모는 그녀가 체육인이 되기를 원했다. 하지만 그녀의 길은 달랐다. 가장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운동을 뒤로한 채 배우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2005년 백제예술대 뮤지컬과를 졸업한 그녀는 지난 4년 동안 영화배우 겸 연극, 뮤지컬을 넘나든 팔방미인이다.
그랬던 그녀가 다시 체육인으로 돌아왔다. 그것도 남자들도 꺼리는 과격한 프로 레슬링 세계로. 꾸준히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두려움은 없었다. "항상 새로움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나를 이 길로 이끈 것 같다" 고 했다
.
 
지난 21일 프로입문 경기도 치렀다. 첫 경기였지만 승패는 중요치 않았다. 그녀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무슨 일이든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 무사히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내 자신에게 감사한다" 며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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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어떤 케릭터, 어떤 장르든지 소화해 낼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게 꿈이다. 레슬링이  자신이 소화해 내야 할 캐릭터의 하나라면, 배우는 인생 23장의 또다른 길이다. 그녀의 성공학은 매트 위에서 연신 흘리는 땀이 보증수표인 듯 했다.

김지혜 선수는
  생년월일: 1984년 11월 7일생(26세)
  최종학력:백제예술대 뮤지컬과 졸업(2005)

신장: 165cm 48kg
  취미: 영화보기, 청소하기
  주특기: 바이올렛밤 (로프 3단에서 공중 한 바퀴 돌며 등으로 상대 복부 가격하는 동작)
  주량: 소주 2병. 기분이 좋으면 빨리 취해요

존경하는 프로레슬러:김일, 게일 킴(재미교포 2세 레슬러 )
  가족관계: 딸만 4명인데 그 중 셋째


양광삼의 네모세상 200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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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애인은 돌고래

163cm의 그녀가 190kg이 넘는 돌고래 등위에 올라탄다. 오른손을 흔들며 유유자적 물살을 가른다. 돌고래는 많은 포말을 남기고 앞으로 나아간다. 이미 돌고래와 한 몸이다. 눈을 마주보고 지느러미를 붙잡고 왈츠를 추다가 돌고래 목을 껴안고 물속으로 사라진다. 불쑥 쏫아 오르더니 돌고래와 함께 공중으로 튀어 오른다. 관객들의 박수 갈채와 환호성이 끊이질 않는다. 그녀의 얼굴엔 함박미소가 가득하다. 교감이 전해졌을까? 돌고래와 입맞춤 한다. 어느 누가 이 기분을 대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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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사랑했던 소녀. 그녀의 동물 사랑은 돌고래를 만나면서 어느새 동화 속 주인공 되어있었다. 과천 서울 대공원 오션파라다이스 돌고래 조련사 송세연(26).

 

교감을 나누다

그녀의 일과는 대부분 돌고래와 보낸다. 돌고래 등에 올라타서 풀장 안에 떨어지기를 수 차례. 완벽한 공연을 준비하기까지 거듭된 반복 훈련을 한다. 보딩(돌고래 등위에 타고 물살을 가르는 동작), 로켓트 (돌고래와 함께 공중으로 치솟는 동작)등은 더 많은 훈련을 필요로 한다 돌고래와 한 몸이 되어야지만 완성될 수 있는 동작이라고 했다. 공연 전에는 항상 돌고래에게 네가 잘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시작으로 공연 준비를 한다고 했다. 교감을 나누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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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해지자 돌고래의 습성이 눈에 들어왔다. 기분이 좋으면 '키륵키륵' 소리를 내며 헤엄쳐 다가와 눈을 마주친다.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본체 만체다. 훈련도 게을리 한다. 송 양은 "이미 돌고래는 공연 중에 실수해도 조련사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안다. 기분이 안 좋은 날은 일부러 나를 물속으로 떨어뜨리기도 한다" "소리만 들어도 현 기분상태를 알 수 있다"고 했다.연습을 많이 해서 좋은 공연을 보여 주고 싶은데 돌고래와 타이밍이 안 맞을 때 당황스럽다그때는 애드립이나 다른 멘트로 순간을 때우기도 한다고 했다.그만큼 돌고래와의 호흡을 중요시 한다. 대중들 한 가운데 서기 위해 연기학원도 다녔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남들 앞에 서는게 두려웠다. 뮤지컬공연도 했고 발성이 문제라 노래방에서 에코만 넣고 마이크 연습도 했다. 밤 늦은 시간 놀이터에서 큰 소리로 대중과 만나는 연습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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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이겨내다

얼짱 조련사인 송 양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독차지 한다. 공연 후 사진을 찍자는 관람객들이 쇄도해 행복한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이런 인기를 누르기까지 그녀의 지난날은 순탄치 만은 않았다.그녀의 어릴 적 꿈은 막연한 동물사육사나 조련사가 되는 것이었다. 대학도 동물자원학과를 지원했다. 2004 6월 대학 졸업 후(현재 4학년 편입중임) 동물 조련을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가 들어왔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흔쾌히 수락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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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4시간 이상 물속에서 보내야 하는데 정작 수영을 할 줄 몰랐다. 물이 무서웠다. 퇴근 후 수원시 소재 한 수영장에서 3개월간 매일 2시간이 넘는 시간을 수영에 투자했다. 5m 높이 다이빙대에 올라가 뛰어내리기도 반복했다. "발이 통통 부어 오르고 힘이 들어 물속에서 남몰래 울었다.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지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했다. 다시금 이를 악물었다. 흘린 눈물은 물과 함께 흘러내렸다. 송 양은 "그 시간을 이겨내지 못하면 영원히 그 자리에 설 수 없을 것만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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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돌고래도 춤추게 한다

 물 속에서 자신감이 생기자 돌고래에게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었다. 먼저 마음을 열고 예쁘다고 쓰다듬고, 뽀뽀도 하고 스킨십을 나누었다. “돌고래는 만져주는 것을 좋아한다. 기분이 좋으면 눈을 감고,배를 뒤집는다고 했다. 기분이 우울할 때는 가만히 있는다. 그때는 먹이도 한번 더 주며 기운을 북돋아 주는 말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돌고래가 친근감을 갖게끔 물속으로도 자주 들어갔다. 칭찬도 자주했다.(칭찬은 휘슬 소리)그녀에게 있어 돌고래는 동료이자,친구이며 동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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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진 오션파라다이스 해양동물팀장은 "물속에 있으며 체력 소모가 많은데 세연씨는 남들보다 더 많은 훈련을 한다. 동물에 대한 배려심이 많고 돌고래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는 특별한 재주가 있다"고 했다.

 대양을 꿈꾸다

그녀의 꿈은 동물이, 관람객이, 그리고 본인이 즐거워 할 수 있는 공연을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속 40km로 속도를 내는 돌고래 등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연습을 소화해 내야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또한 동료들과의 호흡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물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체력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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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돌고래와 진정한 대화를 나눠 보고 싶다.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면 안된다. 돌고래를 더 잘 알아야 한다내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노력을 하면 대화가 통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그녀가 아무도 없는 관람석에 앉아 돌고래를 향해 텔레파시를 보낸다. "저 넓은 대양(大洋)으로 나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니?"라며. 하지만 돌고래는 아직 답이 없다. "언제가는 돌고래가 내 마음을 알아주겠죠"라며 웃고 만다. 양광삼의 네모세상. 2009 317일 소개



 

송세연 하루 일과(3~6,9~10)
8
시 출근

8
~9 30분 청소
9
30~10시 훈련(물개 춤추기,수중 링 받기, 돌고래 점프, 바다사자 링 받기)
10
~11시 공연준비

11 30~12시 공연
12~12 20분 교정 훈련
12
~13시 점심
13
30~14시 공연

14~15시 교정훈련
15
~15 30분 공연
16
30~17시 공연
17
~18시 교정 훈련
비고: ..공휴일은 17 30분 공연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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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그녀는 아이들이 즐거우면 어른들도 즐겁다고 했다. 무대에서 보면 관객들의 시선이 다 들어온다고 했다. 많은 훈련을 하고 가족을 초대했는데 마침 그날이 관람객이 만원이라 부모님께 더 없는 선물을 했준 것 같다고 좋아했다. 또 공연이 끝나자 관람객들의 사진 찍자는 요청이 쇄도해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고. 돌고래와 더불어 바다사자도 조련하는데 항상 위험이 따른다며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사진 취재를 하던 날 그녀는 돌고래 등에서 수 차례 떨어짐을 반복했지만 한번도 힘든 표정을 짓지 않았다. 더 잘하고 싶다며, 미안하다며 다시 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너무 힘들어 보여 중간에 잘 됐다며 그만하라고 했다. 그녀는 물속에서 나올 때마다 힘들어 기어서 나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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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민망한 포즈가...

화창한 봄날. 축구를 하기 위해 운동장에 모인 선수들.

몸 푸는 장면을 보니 살짝 민망한 포즈가...

각도만 조금 움직였을 뿐이고....

2009.03.08.관악구민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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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cho 2009/03/10 11:41 # M/D Reply Permalink

    하하 절묘하군요...각도에 따라서 자유자재연출.

    1. yks01 2009/03/10 12:13# M/DPermalink

      좀 민망하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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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이민호,소녀시대 윤아가 한자리에 마주 앉았다.

 최고 꽃미남, 꽃미녀인 두 스타가 한자리에 모이기는 그리 쉽지 않다.

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남녀 신인상을 거머쥔 이시대 최고 인기 아이콘이다. 한 자리에서 한꺼번에 두 명을 보는 것도 참 재미있는 취재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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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단지박사 2009/03/01 15:42 # M/D Reply Permalink

    잘 보구 갑니다 시간 되시면 제 카페도 들려 주세요 ※→ cafe.daum.net/p]
    pp8

    1. yks01 2009/03/01 16:50# M/DPermalink

      예.고맙습니다

  2. 이효희 2009/05/05 14:16 # M/D Reply Permalink

    이민호씨 구혜선좋아하세요 꽃남처럼 구혜선좋아하세요
    그리고 윤아씨 이민호좋아하지마세요

  3. 비밀방문자 2009/08/07 17:31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 Bruce lee 2009/08/07 17:33 # M/D Reply Permalink

    잘보고 갑니다...
    저희블로거도 방문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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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가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축하공연을 갖기 위해 대기실에 모여있다. 추운 날씨 탓인지 담요를 뒤집어 쓰고 두꺼운 외투도 걸쳤다.무대 뒤에서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지만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열정적인 무대는 팬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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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silee 2009/02/28 15:03 # M/D Reply Permalink

    ogh

  2. wlsflrudckf 2009/02/28 15:19 # M/D Reply Permalink

    소녀시대의 'Gee', '힘내'에는 깊은 뜻이 담겨있습니다.

    gee

    1.감탄사
    (말이나 소에게) 이러, 어디여 (오른쪽으로 돌릴 때 하는 소리)

    2.명사
    (영·속어) 말 (馬)
    미 (쌍두마차의) 오른쪽 말
    (영·속어) 야바위꾼

    3.자동사
    오른쪽으로 돌다

    4.타동사
    (말이나 개썰매의 개를) 오른쪽으로 몰다
    피하다
    고무[격려]하다; (사람·동물을) 재촉하다
    (영·속어) 속이다; 괴롭히다 (up)


    좌경화의 잘못된 길을 바로잡기 위해 오른쪽(옳은쪽), 우경화, 곧 선진화로 나아가자는 깊은 뜻입니다.

    또한 '힘내!'의 '세상을 뒤집자'라는 가사는
    친북좌익의 패권을 전복시키고 우경화 혁명으로 세상을 뒤집자는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1. 123 2009/02/28 18:49# M/DPermalink

      그냥 ㅁㅊㅅㄲ란 말밖엔..

    2. ㅄ이넹 2009/02/28 20:29# M/DPermalink

      답이 없다 ㅄ아

    3. ㅋㅋㅋㅋ 2009/02/28 21:11# M/DPermalink

      꼭있다. 이런 들떨어진 무뇌아시키들이....

  3. 태연 2009/02/28 23:32 # M/D Reply Permalink

    다들 각각 다른매력이있지만 역시 귀여운태연!노래도 good!진짜좋음

  4. 뭐니 2009/03/01 09:06 # M/D Reply Permalink

    에휴.. 진짜 세상에 미친사람 많다.
    그런 사람들 인터넷선을 다 끊어버리고 싶네.
    저런 사람들은 다시 태어나도 가능성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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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경남 거창군 신원면 대현리 일대 거창사건 희생자추모공원. 연면적 158400㎡에 건립된 이 추모공원에는 찬바람만 불고 있었다. 192억원을 들여 지난 2004 10월 준공된 이곳에는 위령탑, 위패봉안각, 역사교육관 등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최근 일주일(210~18일·13일 휴무) 방문자는 고작 16. 이곳 한 관계자는 "방문객 한 명도 없는 날도 있다"고 한다. 이곳에는 직원 9명이 근무 중이다. 인건비 포함 추모공원 관리 비용만 연간 5 2000만이 소요된다. 비용은 국비와 거창군비로 거둬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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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 위치한 추모공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산청ㆍ함양사건 추모공원의 한 관계자는 "공원을 찾는 방문자 수가 손으로 셀 정도다. 1년 평균 50여명이 추모공원을 찾는다"고 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6.25 전쟁과 관련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시켜주기 위해 지난 96년 거창 특별법을 시작으로 20004·3 특별법, 2006년엔 노근리 특별법을 제정하면서 경남 거창,산청ㆍ함양과 제주에 추모공원이 잇따라 조성된 것이다.  

 ▶추모공원에 웬 숙박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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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황간면에도 노근리사건 희생자 역사공원이 조성 중이다. 예산 191억원으로 부지면적 132.240㎡를 확보, 위령탑, 역사평화박물관, 공원 등을 조성해 2010 12월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노근리사건 유가족들은 이 역사공원에 관광객 유치 및 수익금 창출을 위한 청소년 수련시설도 짓겠다는 계획이다. 유가족협의회 배수용(66) 사무처장은 "규모는 미정이지만 150 실 정도의 룸을 확보할 계획이다" "묘역 이미지 탈피를 위해 묘역은 공원 뒤쪽에 조성하고 청소년 수련시설을 공원 앞쪽으로 조성해 숙박시설을 확보하면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유족회 정은용 (86) 회장은 "외국 교수진 2~3명이 노근리사건을 연구 중인데 그들이 이곳에서 연구할 수 있는 시설과 외국 대학생 13~15명과 국내대학생 15명 정도가 3~4일 정도 캠프를 할 수 있는 숙박 시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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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청 한 관계자는 "역사공원 조성 예산 중 청소년 수련시설 비용으로 30~4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나 희생자 역사공원에 수십억의 예산을 들인 후 숙박시설을 건립하면 관광객이 찾아올까. 지난 2 11~18일 노근리사건 현장 방명록에 기록된 방문자 수는 고작 7명이었다.

 
▶추모공원은 희생자 위로하는 곳

영동군 시내에서 노근리 역사공원까지 가는 길에는 폐농가가 눈에 띄어 전형적인 시골 모습이다. 4번 국도 도로변에 와인 공장이 있을 뿐 다른 관광상품은 찾아 볼 수 없다. 영동군의 한 관계자는 "최근 5년 동안 군을 찾은 관광객 수가 급격한 하락세" 라며 관광객 유치가 쉽지 않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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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원 조성이 한창인 노근리 노송초교 인근 한 주민은 "위패를 모시는 곳에 숙박시설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아무것도 없는 촌구석에 누가 찾아올지도 모르고"라고 말끝을 흐렸다. 또 다른 한 주민은 "역사 교육도 중요하지만 경제가 어려운데 숙박시설까지 짓는 것이 타당한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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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사건 희생자 추모공원 한 관계자는 "역사공원 내 청소년 수련시설은 '현실을 모르는 소리'. 추모공원은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는데 있다. 위락시설을 들여 경제적인 혜택을 보겠다는 발상은 잘못됐으며 향후 관리비용 등 예산 낭비가 불을 보듯 환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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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노근리사건처리지원단 김재균 단장은 "청소년 수련시설 건축은 인근 지역 발전 방안 마련 후 시행을 결정 할 예정이지만, 관광객 유치와 수익금 창출을 위해 추모공원에 위락 시설을 요구하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양광삼의 네모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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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우리가 졸(卒)로 보이니?

주말에 아들녀석과 장기를 두다 아주 재미있는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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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四面楚歌)에 빠진 한나라 왕의 입장입니다.

아들 녀석은 이제 항복 하시죠라는 듯한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짓습니다.

이 장면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도 우리가 졸()로 보이니?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는 벼랑 끝 위기.

엄습해 오는 그림자의 압박감. ()들의 반란….

(), (), () 하나씩 버리고 두니 아들녀석의 실력을 따라 잡을 수 없더군요.

뭐 할말 더 있습니까? 졌다고 인정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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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가 쏟아져도 닦지마. 코피 닦을 시간에 책을 봐라

지금 누가 숨쉬고 있어? 숨쉬는 소리가 3층까지 들린다

10시 독서실에서 감독 교사의 찻잔 속 태풍 소리가 들려온다.

어느새 독서실은 침묵속으로 빠져든다. 볼펜 굴리는 소리와 책장 넘기는 소리만 들릴 뿐이다.

유리창을 깨고 뛰쳐 나오고 싶었던 형광등 불빛은 새벽 1시가 지나고서야 비로서 그 충동을 억누르며 잠이 들었다.

2009년 대학 수능에서 94명의 인문계 학생으로 21명의 학생을 수도권 대학에 합격시킨 전북 익산고등학교의 독서실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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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다희(3학년)는 대학진학 최종 목표는 ‘S. 임양이 11일 새벽 6시 졸린 눈을 비비며 아침 점호를 받기 위해 기숙사 문을 나선다. 하루도 빠지지 않는 쳇바퀴 일상의 연속이다. 점호가 끝나면 여느때 처럼 친구들과 함께 학교 뒷 야산을 오른다. 아침 공기가 차갑지만 상쾌하기는 여느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맛이다. 30여분 후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등산을 마친 임양은 독서실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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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양이 신선한 공기와 함께 하루를 여는 이유는 학교가 한적한 시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의 특수 목적고 중 하나인 농어촌 자율학교’. 전북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에 위치한 작은 학교가 반란을 일으켰다. 2009년 대학입시에서 일명 ‘SKY”를 비롯해 무려 21명이 수도권 대학에 합격했다.

서울대 3,고려대 4, 연세대 4, 한양대 2, 성균관대,중앙대 각1명 등 21명이 수도권 대학에 합격했다. 3학년 학생 중 인문계 학생이 94명에 불과한 가운데 거둔 성적이다.

서울대 합격자 3명은 정시전형을 거쳐 합격했다. 고려대 법학과와 연세대 상경대에도 합격자를 배출했다. KAIST와 포한공대에도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 학교는 1966년 개교 이래 2002년도 까지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 시내 학교에서 떨어진 일명 갈 곳없는아이들이 모여 들어 하루 하루를 보냈던 꼴찌 학교’’이다. 정원조차 채우지 못한 아무나 가던 그런 학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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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가던그 미운오리 새끼 대접을 받았던 학교가 어떻게 백조의 날개를 활짝 펼 수 있었을까.

임양은 저녁 6 30분부터 11시 취침하기까지 간식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고개를 못들게 하는 스파르타식 규율이다숨도 못 쉴 정도로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고 했다. 이어 정규수업과 보충수업도 톱니바퀴 형태로 짜여져 있다. 독서실 자율학습 시간은 감시,감독하는 교사의 눈빛자체가 다르다고 했다. “그 엄격한 규율을 이겨내지 못하고 집에 가고 싶어 울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화장실 가서 조금만 늦어도 혼이 날 정도다. 하루는 한 선배가 코피를 쏟고 있는데 코피 쏟을 시간이 어디 있느냐는 감독 교사의 농담 섞인 말을 들었지만 농담으로 들리지 않았다.” 스스로 공부할 마음이 없다면 벌써 그만 두었을 것이다며 독서실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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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3)군은 하루 다섯시간의 자율학습을 하는데 자율학습이 아니다. 이 시간 만큼은 교사들이 철저하게 집중력을 요구한다자율학습 시간에 졸다가 걸려 벌점 3점에 꿀밤까지 맞고, 싫은 소리까지 들어야 했다고 했다. 이어 독서실 담당 교사가 내 자리가 정리돼지 않았다고 사진을 찍어 학교장에게 보고한 바람에 벌점으로 일주일간 청소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임양의 하루 24시간 중 공부와 연결된 시간은 14~15시간이다. 정규수업 7시간,자율학습 6~7시간,보충수업 2시간이다. 잠은 평균 다섯시간 잔다. 임양은 정규수업은 빡빡하기는 마찬가지. 요령을 피울 시간이 없다. 학생수가 28명밖에 안돼 자칫 다른 생각이라도 할라치면 여지없이 지적을 받는다. 한 교실에 특출한 실력을 보이는 친구들이 많아 진도를 맞추기 위해서는 남보다 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교사들이 실력이 우수한 학생 기준으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당연 실력이 처지면 수업을 이해 할 수 없어 정신을 집중 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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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충수업은 토론시간이나 1:1 학습진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 스스로가 인터넷으로 수강신청을 한다. 원어민 교사와의 1:1 보충수업은 자기보다 훨씬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친구들 때문에 뒤지지 않으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다행이 학습 분위기가 좋지만 뒤쳐짐을 생각할 때는 웃어도 웃는게 아니었다. 자율학습 시간은 부족한 과목을 보충한다. 때문에 한치의 여유도 없다. 담당 교사가 눈을 부라리며 지켜보기 때문에 요령을 피울 수도 없다. “여간 곤혹스런 시간이 아니다고 했다.

임양은 “6시 기상해 1시 잠자리에 들기까지 하루 종일 옆 친구와 경쟁을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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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30분까지 점호와운동, 7시 아침식사, 7 40분부터 8 30분 까지 독서실에서 자율학습, 8 40분부터 4 20분까지 정규수업(7교시), 4 40분까지 청소, 4 40분부터 6 30분까지 보충수업, 6 30분부터 7시까지 저녁. 7 20분부터 9시까지 독서실 자율학습. 9시부터 기숙사 개방 및 9 30분까지 간식.  9 40분부터 12시까지 자율학습(10분 휴식)이 이어진다.

유윤종 교장은 시간표가 빡빡하다. ’아무나 올 수있었던 학교를 영재들이 다니는 학교로 바꾸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희생이 필요했다. ‘성적을 내는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12시 이후 임양은 다시 독서실로 향한다. 학교에서 정한 시간은 끝이 났지만 새벽 1시까지 독서실에서 자율 학습을 한다. 감독 교사가 지키지 않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어느정도 긴장이 풀려 가끔 졸기도 한다고 했다. 1시에 기숙사로 들어오면 이미 몸은 녹초가 돼 있다. 4 1실 기준으로 이곳에서 만큼은 편히 쉴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그리고 다시 아침 6시를 기상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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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학교 성공비결

시골 학교 익산고의 대학진학 반란의 배경은 이사장의 교육의지, 교사의 열정,학생의 희생이 빚어낸 산물이다.

1999년부터 시작한 10년간은 프로젝트는 상전벽해를 이뤄냈다.

1966년 개교해 2002년까지 주목을 못 받아 1차시험에 떨어진 학생들이 모인 일명 그저 그런 학교였다. 실업계와 일반계가 함께 개설돼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도 어수선 했다.

변화의 바람은 당시 이사장이 99년도에 150억원을 장학금을 내 놓으며 학교를 살리라유지를 남기면서 시작됐다.

교사들도 학생 모으기에 비지땀을 흘렸다. 당시 교무 부장이었던 유윤종 교장은 아무도 꼴통학교에 학생을 주려 하지 않았다. 교사들 실력도 의심했다. 가난하지만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공략해 학부모를 설득시켰다. 결국 장학금과 학비 면제, 해외연수, 기숙사비 면제등의 약속을 하고 몇 명의 성적 우수자를 유치 할 수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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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30명으로 구성된 영재장학생 반을 꾸리며 변화를 시도했다. 실업계와 함께 개설했기에 영재반은 따로 운영했다. 운영 방식은 철저히 짜여진 스파르타교육형식이라고 학교측은 밝혔다. 방학은 2회로 10일씩, 휴일은 한달 2, 하루 24시간 중 공부하는 시간을 15시간으로 시간표를 작성했다.거금을 들여 기숙사를 짓고 학생들을 기숙사 생활을 하게했다.

결실은 3년뒤 졸업자부터 나타났다. 2004 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인문계 수석과 전북도내 예체능계 수석을 차지해 시골 꼴통 학교의 반란의 계기를 마련했다.

반란은 2003년에도 계속됐다. 서울대 1명을 시작으로 27명이 4년재 등 대학진학을 했으며 2004년도에는 29명이 대학 진학을 이뤄냈다. 소문은 실력을 앞섰다, 앞다퉈 전국의 영재들이 몰려들었다. 학생을 찾으러 다닌지 5년만의 주객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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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9, 2006 28, 2007 29, 2008 26, 2009년도 28명이등 영재 장학생반 대부분이 대학에 진학했다. 2009년도 입시에는 영재장학생반이 아닌 일반계 학생 3명도 대학에 진학했다. 3학년 일반계 학생 94명으로 이뤄낸 쾌거로 명실공히 명문고로 발돋움 하고 있다.

유윤종 교장은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을 부여했다. 호주 어학 연수, 학업증진비, 수업비,기숙사비 면제 등 해 줄만 한 것은 다 해 주었다고 했다. 하지만 가장 큰 결실은 학생들의 희생이었다고 했다. “꼴통 학교에 다닌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해 짜여진 틀 속으로 스스로 들어왔다교사들도 이를 악물고 학생들을 지도했다고 했다. 이어 학교를 믿고 맡겨준 학부모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2년동안 캐나다 어학연수를 마치고 이 학교로 온 박상현(3)군은 사교육 보다는 공교육 제도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가족들과 의논해 이 학교를 왔는데 아이들과 경쟁하는 구도라 재미가 있다영재반에서 함께 공부하니 당연히 실력이 늘고 유학 중 받은 스트레스가 사라졌다고 했다. 2009년에는 영재 장학생 56명을 유치, 그동안 한 교실을 영재반으로 육성해 오던 것을 두 반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골 꼴통학교가 어디까지 비상할지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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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서울 하늘에 '마실 물 없는' 세상을 사는 이들이 있다. 1973년부터 시작된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밀려난 동전의 양면 세상 중 한 단면이다. 이들이 모여들었던 곳은 '살아갈 곳'이다. 하지만 ''이 없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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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심(여·55)씨는 작은 소망이 있다. '상수도 물로 끓인 커피 한잔 마시는 것'이다. 하지만 '허황된 꿈'이라고 했다.
김 씨가 눈 길을 헤치고 거주지에서 1km가량 떨어진 인근 야산 약수터를 오른다. 손에는 페트병 3개가 들려있다. 남들처럼 건강 생각해서 오르는 등산로가 아니다. 식수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야산 약수터 약숫물을 식수로 이용한 지 벌써 20년 째다. 약숫물도 잘 나오지 않아 1.5리터 페트병을 채우는데 10분이 넘게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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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숫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거주자는 비단 김 씨뿐만은 아니다. 93가구 240 여 명의 사정이 다 똑 같다. 최귀동(남·67)씨는 "세 식구 마실 물을 위해 1주일에 세 번 6~8개의 페트병을 들고 약수터를 찾는다" "20년 넘게 수질검사를 안 한 지하수는 수질오염 탓인지 분진가루가 나와 시커멓게 변해 마실 수 없다" 고 했다.
이들이 사는 곳은 서울 한복판 서초구 방배2동 전원마을 인근 무허가 비닐하우스 촌이다. 재개발·재건축의 역풍을 맞아 오갈 곳 없던 이들이 모여 들어 비닐하우스촌을 형성했다. 무허가이기 때문에 주민등록 등재를 할 수 없다. 물론 땅 주인 허락 없이는 상·하수도 설치를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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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들이 모이기 시작한 1983년부터 지하 140m에 우물을 파서 수중모터로 물을 끌어 올려 지하수를 공급했다. 그것도 지속된 가뭄으로 '찔끔' 나온다는 것이 거주자들의 설명이다. 남상덕(여·68)씨는 " '콸콸' 쏟아지는 물을 본지가 언제 인지 기억도 없다. 지하수로 50리터 이상의 통을 채우려면 족히 이틀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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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 둔 지하수는 설거지와 화장실, 그리고 빨래 등 허드렛 일에 사용된다.화장실은 물이 안 나와 변기 속 물을 내릴 수 없다. 세탁기도 물이 없어 자동으로는 돌리지 못한다. 빨래 시작할 때 붓고, 행금시 붓는 완전 수동이다. 남 씨는 "빨래 한 번 하기 위해 3주를 모아두었다. 가뭄으로 지하수가 잘 안 나와 봄에 하기 위해 또 모아 두었다" "지하수로 빨래를 하면 분진가루가 세탁기 물 투입구를 막아 고장 나기 때문에 빨래도 자주 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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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들은 어쩔 수 없이 살고 있다고 했지만 넌덜머리가 난다고 했다.한 거주자는 "필요한 것은 마실 물 뿐이다. 너무나 간절하다. 수도가 언제 연결될지도 모르고…그저 한숨만 나온다"며 간절한 마음을 피력했다.
관할동사무소에 따르면 방배 2동 우면산 일대 93세대 240여 명이 상·하수도 시설 없이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9번지 15가구, 141-3번지 일대 6가구, 29번지 일대 10가구, 2900~08번지 일대에 60여 가구가 흩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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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는 60~80m 길이 한 동에 서너 가구가 산다. 동 사이 통로는 장성 두 명이 어깨를 스치고 겨우 지나갈 정도다. 개인 소유지를 거주자들이 불법으로 사용하는 형태로 땅 소유자가 나타나 비닐하우스를 철거하면 떠나야 한다. 한 거주자는 "돈 없어 모여든 사람들이다. 잊혀진 사람들이고 버려졌거나 방치된 사람들이다. 시나 땅 소유자가 철거만 안 하길 바란다"고 했다
강남수도사업의 한 관계자는 "공동 우물시설 설치가 논의중인 것으로 안다" "그것도 토지 소유자의 허락이 있어야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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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울의 한복판 마실 물이 없다

    Tracked from 멀뚱이 블로그 2009/02/13 21:21Delete

    서울의 한복판 마실 물이 없다 정부가 저거 해결해 주면 좋겠다. 그리고, 원래 수돗물은 마시는게 아니다. 약수터 물 마시는 거지. 줘도 안 먹는 수돗물을 마시고 싶어하는데, 글쎄다. 수돗물은 원래 씻는 물이지 먹는 물이 아닌데. 정부는 저기 약수터 수질검사 잘 하고, 안정적인 식수원으로 관리해 주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약수터까지 좋은 물 나오는 수돗물이 콸콸 나오게 하던가. 못 사는 사람들도 힘든 산 말고, 도로로,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1급수..

Comments List

  1. 나지섭 2009/02/13 16:03 # M/D Reply Permalink

    아주 심각하네./..

    1. yks01 2009/02/13 17:48# M/DPermalink

      그렇습니다.

  2. 수도물 2009/02/14 11:42 # M/D Reply Permalink

    수돗물 원래 마시는 물인데.
    단지 서울의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수있을까 라고 생각해보면..
    그닥. 수돗물은 원래 마시는 물이에요

    1. yks01 2009/02/15 12:14# M/DPermalink

      식수가 필요할 뿐입니다.

  3. 나대로 2009/08/28 10:53 # M/D Reply Permalink

    무허가 비닐촌에 수돗물을 사용하게 해줄필요가 없다고 본다
    비닐 하우스는 불법이고 수도는 건물이 있는곳에만 놔주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멀리 약수터까지 가지 말고 그냥 지하수 파서 드시는것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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