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논에서 낙곡을 먹고 있는 기러기 무리 중에 눈에 띄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기러기 무리중에 왠 백로?
망원렌즈에 들어온 녀석은 백로가 아닌 흰기러기 였습니다.
알고보니 올해 천수만에 날아온 수십만 마리 기러기 중에 유일한 녀석이더군요.
천수만습지연구센터 한종현 선생에 따르면 해마다 1~2마리가 천수만에 찾아 온답니다.
이 녀석은 어미가 쇠기러기 둥지에 알을 낳아 쇠기러기 새끼들과 같이 자랐거나,
가족과 이별한 뒤 쇠기러기 무리에 합류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찌됐건 흰기러기가 천수만에서 건강하게 겨울을 나고 짝을 찾아 새끼도 키워서 내년에도 다시 찾아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Canon] Canon EOS-1Ds Mark III (1/625)s iso200 F6.3
흰기러기 한 마리가 쇠기러기 무리에 섞여 충남 서산 천수만 하늘을 날아오르고 있다.
흰기러기는 드문 겨울철새로 천수만에는 해마다 1~2마리가 찾아온다. 지난 8~9일 중앙일보와 여행전문지 ‘프라이데이콤마’가 독자 10명을 초청해 천수만으로 3차 ‘포토 에코투어’를 다녀왔다. 포토 에코투어는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사진촬영 여행으로 캐논의 후원으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1박2일 일정으로 떠난다. 참가를 원하는 독자는 ‘프라이데이콤마’ 홈페이지 (www.myfriday.com)의 ‘포토 에코투어’로 신청하면 된다. 독자 사진 가운데 우수작품은 ‘프라이데이콤마’지면은 물론 중앙일보 환경 면에도 소개한다. 서산=조용철 기자

